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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봐 보신 분들, 대부분 맞아 떨어지나요?
저희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제 남편 사주 정도는
본 적이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볼까 생각이 듭니다.
결혼 15년이 되도록 정말 고쳐지지 않는
남편의 치명적인 단점(시어머니도 인정하시는),
이 단점이 나이 들어가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기는 할런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나이들면 기운 빠져서 불쌍해진다던데
과연 우리 남편 사주에도 그런 단계가 있기는 한 건지,
있다면 좀 참고 살아 보려구요...
으휴...자세히 말하자면 더운 날씨에 또 속 터질 것 같고..
암튼 사주라고 보는 것들이 대체로 맞기는 한 건지 알고 싶네요.
1. 포그니
'11.8.5 9:15 PM (59.19.xxx.29)어떤 부분을 말씀하신지 언급이 안되어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네요 예전에 젊었을때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혼을 생각하고 절망적인 때도 있었지요 이제 오랜 세월 지내다 보니 저절로 나이들어 변한 부분도 있고 제가 많이 희생하고 산 덕분에 인정받고 스스로 감복해서 바뀌어지는 부분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바뀌지 않는 부분도 있더군요 이제 우리집은 지금까지 안변하는 부분은 평생 힘들지 싶습니다
2. ..
'11.8.5 9:38 PM (115.136.xxx.29)제가 처녀적부터 단골로 십몇년을 다니던 점집이 있어요.
굉장히 유명한곳이라 지방에서도 오고, 늘 바글바글 하던 집인데..
저희 남편도 사주만 보고 살아온과정과 성격을 맞추었어요.
너무 놀랄정도로 그리고 저같은 경우엔 집사고파는것등
대부분 맞았어요. 그러니까 저같인 의심많은 성격이 십몇년을 다녔겠지만,,,
사람은 늘 변화하는것 같아요. 어느상태든... 그런데 대충 다 예상대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유연한사고를 가진사람들은 더 너그럽고 여유있게
변화하기도 하지만 강한사람들은 자신이 더 강해지는것 같더라구요.3. 단점에
'11.8.5 9:40 PM (211.223.xxx.252)따라 다르겠지요.
저도 잘 모르지마 사주 구성에 따라 본인을 지칭하는 일간 근처에 어떤 십성이 위치하고
또 4개의 기둥이 초중장말년을 거치면서 영향을 주기때문에
정말 사람 같지 않던 인간이 어느 순간 개과천선하기도 하고 반대로
괜찮았던 사람이 안 좋은 쪽으로 변심하기도 합니다.
또 심하게 게으르던 사람이 바뀐 대운에 따라 좀 활기차서 적극적인 의욕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단점을 인정하고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
본인이 그런 게 전혀 없이 나는 원래 이래. 하고 있으면
여간해선 바뀌지 않고 오히려 안 좋은 면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제 주변을 봐도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나이 들수록 고쳐지는데 그게 아닌 적반하장 성향이라면 늙을수록 더 가관이 되더군요.4. 제가
'11.8.5 9:54 PM (125.132.xxx.246)몇번 점을 보러 다녀본 후 느낀점은 과거나 성격 맞추는 사람들은 많지만 미래는 정말 때려맞추는것 같아요.
그냥 심심풀이로 보는건 괜찮지만 신뢰할수는 없어요.5. 그건
'11.8.5 9:56 PM (175.119.xxx.151)용한대서 보면 맞구요 돌팔이인데서 보면 좀 틀리더라고요.30군데가 있으면 그중 용한대는 3-4군데??
6. 저는
'11.8.5 11:01 PM (118.91.xxx.255)거의 큰 줄기는 맞다고 봐요. 그리고 술사랑 본인이랑도 궁합이 맞아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어요. 그리고 인생에는 대운 세운 이런게 있는데 대운일때는 대부분 잘 풀린다고 해요. 그리고 안 좋은 해가 또 몇해씩 생기는데 그 고비를 잘 넘겨야해요. 왜 여자들이 결혼해서 힘들어서 좀 참기도 하고 체념하고 살다보면 또 좋은때가 오잖아요...예가 적절한지 모르지만 그런맥락이죠. 좋은때가 있으면 나쁜때도 있고..그런거 같아요. 저는 신점은 잘 안믿는데 철학은 맞는편이에요..그리고 진짜 고수한테 사주팔자보면요...정말 이런것까지 맞나할정도로 다 나와요. 세세하게... 단지 그 고수를 찾는게 진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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