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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 빵맛이 너무나 궁금해요
바로갈까 군산서 빵사거 전주 들러갈까 고민인데 많이 돌아가는 걸까요?
1. 전
'11.8.5 8:27 PM (211.209.xxx.69)맛있었어요 고로케나 단팥빵 모두 예전에 먹던맛~~
2. ^^
'11.8.5 8:27 PM (175.123.xxx.78)집은 서울 이여요
3. 음
'11.8.5 8:36 PM (112.149.xxx.24)일부러 가면 실망하십니다.
이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과점이라 유명해진건지, 맛있어서 유명해지건 아니예요.
빵 좋아하시는분 같은데, 서울에 그 맛있는 제과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해요.
옛날맛. 향수로 먹어요.
촌스러운 맛? ㅎㅎㅎ
단팥빵에 단팥이 많아서 그거 하나 먹을만한데, 사실 김영모가 더 맛있어요 그것마저^^
대신 가격이 1000원으로 싸다는거.
가는일에 있으면 들릴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가심..갸우뚱 하셔요.
맛있는거 천지인 빵도 많은데, 싸다는 이유로, 역사가 오래됬다는 이유로, 유명세 때문에
이 더운날 가긴...저는...반대예요~
-빵순이 82녀 ^^4. 위드
'11.8.5 8:46 PM (14.54.xxx.63)저도 일부러 들르는 건 비추해요...
82에서 하두 이성당..이성당해서 일부러 군산여행 2박3일 잡아 맛기행 갔었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실망 많이했어요...팥빙수도 별다르지 않았고요...
사람들은 어찌나 많은지 인터넷의 힘을 다시금 느꼈네요...
단팥빵은 얇은피에 아주 단~팥이 가득한 맛이에요...5. 전
'11.8.5 9:04 PM (36.39.xxx.240)5월에 가봤는데 소문만큼은 아니더라구요
팥빙수도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일부러 갈정도는 아니예요
사람도 많아서 그리고 빵도 나오는시간이 다 달라서 소문난빵은 금방 떨어져요
전 두번가서 겨우 단팥방먹었네요
첫날은 야채빵 겨우먹고 담날또가서 단팥빵먹었네요
그리고 5대짬뽕으로 소문난 복성루도 비추예요
사람많아 불친절하고 홀은 적고 사람들은 바글바글...거기다가 깔끔하지도않아요
그리고 그좁은상에 마구잡이로 합석까지시키니...
이런취급받고도 맛이라도있으면 말을안합니다 맛조차 그냥 그래요
일부러가서 더운데 줄서서 먹지마세요
차라리 전주가세요
전주맛집은 복성루보다는 사람대접합니다6. .
'11.8.5 9:14 PM (14.41.xxx.234)식빵은 맛있어요 요구르트발효 쌀식빵인가?
한달전인가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디딜틈이 없더라구요
단팥빵사려고 했더니 2시간뒤에 나온다고.. 사람들이 많아 사갔나보더라구요7. 사그루
'11.8.5 9:37 PM (14.60.xxx.154)너무나 궁금하시다면 저는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살면서 들린 빵집들 중 최고입니다.
제가 한 때는 쌀을 먹지 않아서 주식이 오직 빵이였었는데, 이 때 빵에 푹 빠져 직접 만들고 공부도 하면서 유명하다는 곳 두루두루 다녔었습니다. 이성당을 알기 전 까지는 고당류 빵은 모 호텔에서 운영하는 빵집의 것을 최고로 치고 그곳 빵만 사 먹었는데, 여기것을 맛 본뒤로는 고당이고 저당이고 무조건 이성당 빵만 먹었었습니다.
저는 제가 알아보고 가서 사 먹은 것도 아니고 8년 전 쯤 아버지께서 고향이 군산이셔서 느닷없이 무슨 시골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와서 먹으라 하시니 어쩔 수 없는 심정으로 심드렁하게 먹었는데 한입 베어물고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직접 방문까지 하여 갓 나온 빵을 먹었을 때는 정말 솜사탕 처럼 녹더군요.
단팥빵과 소보루, 식으면 약간 단맛이 과해지는 감이 있지만 즉시 나온 빵은 전국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야채빵도 별미인데 이것은 약간 식어야 더 맛이 좋습니다. 안의 소가 마요네즈가 들어 뜨거울 때에는 미끄러져 나오거나 기름기가 과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블루베리필링이 든 크로와상타입의 타르트가 있는데, 저는 이곳에서 이 빵을 최고로 칩니다. 정말 맛이 좋습니다. 바게뜨도 훌륭합니다.생크림이고 버터고 필요없이 그냥 녹지요.
막 나온 이성당의 빵은 그냥 잘 부푼 밀가루결이 아니라 정말 솜사탕 처럼 녹습니다.
방문하신다고 하셔도 워낙 나오는 즉시 모두 팔리니 원하시는 빵을 맛보시긴 어려울 것입니다.
근처 회사에서 하루에 몇 백개씩 나오자마자 쓸어담아 가는 것을 본 일이 부지기수입니다.ㅎㅎ8. 사그루
'11.8.5 9:45 PM (14.60.xxx.154)아, 덧붙여 김영모 소보로도 먹어보았으나 제 입에는 이성당의 것이 월등히 더 잘 맞았습니다.
가격도 요즘은 모르겠지만, 몇 년전까지 파리바게뜨의 소보로과 같은 값인 700원이었는데,
크기는 파리바게뜨의 1.5배가량 되고 소보로가 쿠키의 두께로 빵 위에 덮여 있습니다.
이 소보로 쿠키는 단가를 낮추려 땅콩버터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진짜 땅콩알이 득득 갈려 들어있어 톡톡 고소하게 마구 씹힙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할 때에 소보로 부분의 빵결만을 녹듯이 먹어주고 조금 식어서 단단하게 굳은 소보로를 나중에 쿠키처럼 따로 먹기도 합니다.
입맛은 주관적인 것이나 저는 이성당을 참 좋아합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9. 그냥 그런~~
'11.8.5 9:54 PM (59.9.xxx.68)어제 다녀왔어요....여행하고 왔으니 화요일 정확히 들렸는데 빵맛은 아주 맛있지는 않고 기본맛은 하는 집인데료 팥빙수는 절대절대 비추합니다. 딸기에서는 이상한 약맛 비슷하게 나고
참 저질맛이더라구요.꽈베기맛은 일품이더이다...그리고 복성루...전화만으로 아!!!돈 많이 벌어 장사하기 싫구나...느낌--;;;;;10. ^^
'11.8.5 9:56 PM (175.123.xxx.78)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저는 너무 기대안하고 한번 가볼라구요
자주 갈수있는 거리가 아닌지라
글구 너무 궁금해요 ㅎㅎㅎ 식탐이 좀 있어서...11. ^^
'11.8.5 9:58 PM (175.123.xxx.78)취향들이 다양하셔서 되도록 말씀하신것들중 있는빵 다 먹어볼께용
꾸~벅 ^^12. 나는 나
'11.8.5 10:38 PM (119.64.xxx.204)저도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얘기해서 한번 들렀었는데 야채빵 진짜 맛있던데요.
오늘은 송탄 최네집 부대찌개 먹으러 다녀왔는데 시간된다면 군산가서 그 야채빵 잔뜩 사오렵니다.13. 원더랜드
'11.8.5 11:29 PM (124.54.xxx.43)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도 단팥방을 좋아하는데 그집 단팥빵 팥은 국산을 쓰나요?14. 레몬주스
'11.8.6 1:27 AM (121.166.xxx.233)작년 여행가서 먹어봤는데
다른 빵은 몰라도
재료가 실하게 들어서 그런가 팥들어간 빵 진짜 맛있던데요.
저희 엄마도 정말 맛있다 하셨어요.
8월 초였는데 진짜 사람 바글바글 하더라구요^^15. 택배 시키세요
'11.8.6 10:06 AM (175.196.xxx.39)모처럼 휴가 여행에
차비(기름값) 들이고, 시간 들여서 가서 헛탕칠 수도 있잖아요.
차라리 3만원 이상인가 부터는 택배 된다는데, 서울에서 편하게 택배 시켜 드세요.
다른건 몰라도 단팥빵은 중간 이상은 하는거 같으니 실패는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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