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옷 질문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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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평 질문했는데요
어떤 분이 동대문 옷은 몇 번 못입는다고..

백화점에서 산 옷은 몇 년씩 잘 입을 수 있을까요?
제평에서 산다고 해도 한 해 입고 말거면 좀 곤란한데요.. ㅠ ㅠ

[.....]

백화점 옷도 백화점 나름이에요..
동대문 옷도 동대문 옷 나름이고요.
백화점 옷도 비싼 브랜드여야 의미 있는거 같고 웬만한 브랜드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많아서
저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동대문 옷도 제평 지하에서 파는 비싼 집들은 질 좋구요
여름옷은 아무리 비싼 브랜드를 사도 세탁을 자주 하니 자주 입으면 3년이상은
무리인거 같으니 그냥 동대문 옷 입는게 나은거 같아요

[나무]

저도 제평 알게되어서 몇 벌 사다 입었는데 금방 싫증 나더라고요

아마도 바느질과 천 때문 인 것 같아요

유행 따라 한 두 해 입고 말 거면 가서 사시고요

저 처럼 한 번 사면 여러 해 입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아요

[뉴욕]

제일평화 가지말구요

그 돈으로
자라,
h& m에 가서 옷사세요

그게 돈 남기는거구요. 자라 옷 너무 멋져요

[제평옷 사실때]

원단재질이 중요해요.
아는 동생이 바지를 샀는데 보기에는 핏과 색상도 예쁘고 브랜드 로스라고 해서 샀는데 원단이 너무 얇은 거예요.
가격도 보통 시장옷의 3배정도 되는 옷이었는데 무릎나오고 한두번 입었는데 후줄근...
마무리나 재단도 꼼꼼해 보여도 헛점이 있더군요.
나름 옷본다는 사람인데도 쉽지 않아요.
보통 티나 속에 입는 옷들은 시장옷 사도 그냥저냥 입을만한데
바지나 겉옷류들은 정말 비추

[자라옷]

천이 너무 별로에요
금방 보풀이고 오래 못가요

[옷 사러]

다니는 거 너무 좋아해서 제평도 자주 가고 ,백화점에서 비싼옷도 사고 ,자라옷도 사 입는데요,

같은값일때 자라옷보다는 제평옷이 품질이 좋아요.
저는 제평 오래 다녀서 단골옷집만 가는데요,시장치고는 너무 비싸지만 품질이 좋은옷은 그래도 꾸준히 찾게 되더라구요.

[자라옷]

원단도 별로고 H&M도 옷이 너무 길지 않나요? 롱원피스 보면 키가 180이라도 소화못시킬 디자인들이 수두룩...
저 어제 제평에서 쇼핑했는데요. 모 브랜드 카피 티셔츠 6천원, 집에서 입을 나시티 2천원 주고 사왔어요.
작년엔 백화점 블라우스랑 색깔만 다르고 디자인 똑같은거 찾아서 십분의 일 값으로 두 벌 샀지요. 워낙 편하고 특이한거라...
동대문 쇼핑은 이렇게 하는거예요~~~~

[디자인]

다양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입을 수 있는게 제평스타일인거 같아요. 단 다리품 팔아서 맘에 드는걸 찾아낸다는거. 동대문은 인터넷쇼핑몰에 비해 이윤을 너무 남기는듯 해서 더이상 안가게 되네요. 같은 류의 것들을 쉽게 인터넷에서 보는데 2~3만원까지 차이 나는건 넘 심한듯. 그게 바가지였던지. 전 여행다니면서 필요할 때 몇개 사입어도 역시 우리나라 품질이 젤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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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는 당연 자릿세때문에 마진이 더 붙어요.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입어 볼 수 있으니. 제평시장에서도 잘 사야지 주위 싼 도매시장서 사다가 얼마 붙여 파는 집들도 많데요. 싸구려 물건들..제평이름값때문에 비싸게 파는집들. 나이대가 있다면 제평 지하가 그나마 그런옷들이 덜한듯해요. 몇몇 집들 물건은 백화점 고가물건 안부러울만큼 질 좋아요. 전 제평서 제대로 옷 만들어내는 집 2층 옷들 5년 넘어도 잘 입고 있어요. 타임,마인 이런물건 살 능력아니면 여기 물건이 오히려 백화점 물건보다 질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기 고품질의 물건은 가격도 백화점 못지 않다는..청바지,치마,블라우스 이런건 8만원, 원피스 간단한 면자켓류 14만원 샤넬자켓같은건 세일상품 25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한군데 매장만 몇년씩 다녀서 절대 바가지 아니고요. 옷장사꾼한테도 내내 같은 가격으로 팔더라구요. 도매가가 워낙 비싸니 여기 물건은 보세시장에서도 잘 못 갖다 놓는거라 희소성이 있어서 개나소나 다 입는 옷이 아니라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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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도 좋은듯. 세일때가면 엄청 싸게 좋은 물건 건질수도 있고 디자인 좋고..보세들이 요즘은 자라옷 카피 많이해요. 주인 눈치 안보고 입어보고 쇼핑도 할 수 있고..그래서 요즘 정장을 안사서 제평은 잘 안게 되고 자라로 가게 돼요. 작년 올해 많이 사서 몇개 품목은 한번도 못입어보고 걸어 놓은게 있어서 다음엔 절대 세일이라고 많이사지 말자 다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