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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터뷰, 분노한 20 ,30대 내년 선거에 대거 몰릴 것

바꿔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1-08-05 18:56:05
주간 조선 인터뷰인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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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들에게 강연할 때 사회구조가 잘못되어 있으니 방법을 찾아 고쳐 보자고 한다고 들었다. 뭘 얘기하나. “사회구조를 바꾸는 가장 최선책은 기존의 결정권자들이 바꾸는 것이다. 그게 제일 좋다. 사회적 무리도 없고, 비용도 제일 적게 든다. 그게 안 되면 차선책이다. 차선책은 대중이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문제 해결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결국 그 방법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대목에서 기자는 놀랐다. 안 교수가 대중적인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다. 그래서 바로 물었다.
  
  
   - 대중적인 문제 해결책은 무엇이 있나. “대중이 움직여서 하는 방법 중에 제일 비용이 적게 드는 건 선거다. 내년에 선거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다. 20·30대 투표 참여율이 50%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지금 20·30대가 전체 인구 중 비중이 가장 크다. 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달라진다.”
  
  
   - 왜 젊은이들이 내년 선거에서 투표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하나. “자기들을 무관심하게 내버려둬서 고통을 당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많이 퍼져 있는 것 같다. 물론 제가 접한 것은 전 국민의 조그만 샘플에 지나지 않지만 최소한 제가 접한 사람들은 다 그렇다. 전국 강의를 하면서 들어보면 그전에 별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듯하다.”
  
   -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얘긴가. “일자리도 고쳐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사실은 어떻게 하면 이 양극화를, 해소는 꿈 같은 이야기고, 최소한 심화되는 것만이라도 멈추게 할 수 있는지, 공정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공정은 대통령이 꺼내신 화두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상생도 대통령이 꺼낸 화두다. 사실은 상생이 가장 중요한 화두다. 근데 화두만 꺼내고 후속조치가 없으면 분노가 더 커진다. 차라리 안 꺼내는 게 낫다.”
  
  
   - 우리 사회에 상생이 안 되는 것에 대한 분노의 에너지가 많이 쌓여 있나. “물론이다. 20·30대가 가장 심하다.”
  
  
   - 이대로 가면 세대 간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50대와 20대가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을 벌일 수 있다는 게 그중 하나다. 국민연금을 둘러싼 갈등도 한 예다. “그게 만약 벌어진다면 대리전이다. 주범들은 다 뒤에 숨어 있는데.”
  
  
   - 사용하는 단어가 격하다. “구어체이기보다 글 쓰듯이 말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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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좌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이념 논쟁은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외국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이념 논쟁을 지금까지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같을 순 없으니까,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니까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현실이 더 절박한데, 제가 이과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념 논쟁을 할 때가 아니고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념 논쟁에만 휩싸여 있다. 편을 나누는 분위기에 약간 분노를 느낀다. 이념 논쟁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본다.”
  
.......................................................................................................


전문은 링크된 곳으로 ...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167100005&ctcd=C07


저 정도가 격하다니, 췟!
현실 인식 제대로 한 사람이라면 분노가 쌓일 수 밖에 없는 현실.
안 교수님, 침묵하지 않고 발언도 종종 해주시고
또 사회의 희망인 젊은이들을 위해 애써주시고, 고맙습니다.

IP : 121.134.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꿔
    '11.8.5 6:56 PM (121.134.xxx.241)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167100005&ctcd=C07

  • 2. f
    '11.8.5 7:00 PM (211.246.xxx.167)

    기자 질문이 참 뭐하네요. 나름 공부잘한 엘리트 30대일거같은데 질문이 참. 전혀 공감을 못한다는 듯 정말 그런가. 그렇다고보나. 이런식. 기자는 신문 안보나? ㅜㅜ

  • 3. jk
    '11.8.5 7:07 PM (115.138.xxx.67)

    쩝....................................................................................................................................

    표현은 맞는데 긴 인터뷰중 핵심이 하나도 없음......

  • 4. ㅇㅇ
    '11.8.5 7:13 PM (211.177.xxx.101)

    혁명이란게 특별한거 아니죠.

  • 5. 조선은
    '11.8.5 9:36 PM (122.37.xxx.51)

    젊은이의 분노를 돋구는 정부를 찬양하고 이념으로 신문장사하면서 찔리는거 뭐없을까요
    간첩은 군에 있더만
    걸핏하면 종북이라며 민노당 들먹이며 헛발질했죠
    리스트보니 한두놈이 아니데요 간첩질은 군에서 이뤄졌던거죠..........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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