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비틀이나 베엠베 미니쿠퍼는 진정 돈낭비인가요?

[..]

차를 사려고 하는데
여자들 로망이라는 미니쿠퍼와 뉴비틀
둘중에 결정하려하는데
4천 정도 생각하고있구요

다들 뜯어말리네요
가격대비 성능 너무 사악하고
첫차라 사고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데
이건 아니라고 차라리 그돈이면 K5나 골프를
사라고하는데

저는 어차피 서른초반에 로망이던거
몰아보고싶거든요
저런 앙증맞은 차는 나이가 들면
장난감같아서 어울리지가
않을것 같아서요

돈낭비인가요?

[-]

네. 차 관리할 줄 모르시면 더더욱.

[ㅇ]

첫 차라면 저도 비추천이요
운전경력 많으시면 한번쯤 몰아보는거 나쁘진 않아요

[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누구나 다 남이 보면 돈낭비로 보이는 짓들 하고 살아요.
나이들어 잘 안어울리는 차이기도 하고 나이들수록 불편한 차인 거 같아요.

[...]

무리해서 구입하시는것 아니면
차는 타고 싶은거 타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그럼 타고 싶은 차는 언제 운전해 보실려구요?
저 같음 뉴비틀 타겠어요~~

[아뇨]

저도 로망인데 돈이 아까워서 못사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큰 차 필요없고,운전도 잘 못하고,차가 거의 주차장지박령신세라서 큰 돈 들이기 그렇지만,,
주차 편하고,경차 감면받고,미니같은건 안전도고 높으니 좋은것 같아요
봄에 미니 행사할때 살걸,,요즘 주식 내려가는거보니 속 쓰려요,
이미 벌써 차이나펀드 내릴때 쿠퍼 한대 날려봐서요 ㅠ

[..]

그것보다 쿠퍼는 핸들이 완전 빡빡해서
여자운전자들한테는 힘들다고 들었어요.
쿠퍼매장가서 시승해보시고 결정하세요

[ㅇㅇ]

저도 괜찮을거같은데요..
꼭 베스트드라이버만 몰아야하는것도아니고;;
내가 사고싶은 것 사려고 돈버는거잖아요.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말든이요.
저라면 미니쿠퍼살듯^^;;

[나비부인]

뉴비틀은 모르겠지만 미니같은 경우는
쪼맨한 차가 무슨 힘이 그리 쎈지
사브처럼 준스포츠카 느낌이예요.
첫차라면 비추예요.
시승 당연히 해보시고 구매하시겠지만
그다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천주고 사실거면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벤츠 c200은 어떠실지요... ^^

[^^]

동료가 서른 초반 녀인데 지금 첫 차로 미니 몰고 다녀요. 만족하던데요^^ 저야 그 돈이면 큰 차 몰고 싶지만, 그야말로 차는 자기 만족이잖아요. 깜찍하고 이쁘더라구요.

[아,,저기]

키크면 미니 타지마세요,
전 키 작아서 괜찮았는데(차가 달리니까 핸들 무거운거 잘 모르겠고 코너에서 잘 나가서 좀 놀랐어요)키 큰 남편은 아주 허리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 얘기 들어보면 미니타고 고속도로들어가면 휴게소에서 기어 나온대요 ㅎ

[미니]

핸들 진짜 빡빡해요.
하지만, 거기에 익숙해지면 운전하는 손맛은 정말 좋아요~!
차체가 작아서 주차하기 편하고
뒷자석 눕히면 트렁크 공간도 완전 넓고, 여자 혼자타기 정말 딱입니다.
4천 예상하시니, 미니쿠퍼가 차값이 3500에 세금 보험료 다해서 4천이니 적당하네요.
쿠퍼 S는 차값만 4 천정도 되는데, S까지는 필요없으실거에요.

그리고 나이들었다고 이런 차들 못 타는거 아니랍니다. 선입견이지요.
백발이 성성하신 날렵한 60대 여성이 미니에서 탁 내리는데, 멋지더라구요.

참, 경차감면 그러시는데..미니 경차 아니예요..1600cc랍니다.

[돈아까울듯]

차는 사는순간부터 감가상각..독신이 아닌담에야 그런차 사서 5년은 타려나 싶어 말이져..
신혼부부 미니타는거봤는데..애낳으니 바로 차 바꾸더라고요..
뒷자리카싯 다니 애발이 앞좌석닿고;; 돌쟁이 애하나 태우기도 불편한 차가 미니인듯 ^^;; 저라면 K5나 골프살것 같네요..

첫차는 만만한 중고차가 나을것같으네요...운전미숙..실수해도 걱정안되는..
운전 잘하게되면 내맘에드는 새차 살것 같습니다..
글고 각종 유지비도 감안해보세요...수입이면 유지비도 꽤 많이들듯..
마이카 로망 있었지만, 차한대값보다 많이 모은 후에도 차를지르지않은 이유가 유지비 때문이었답니다..
누가 매달 유지비 주면 내가 차살텐데..예전엔 그런 생각 했었다는 ^^;;;;;
아줌마로 살다보니차는시동안꺼지고굴러가면장땡..이 되었네요 ㅋㅋ

[글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막상 매우 만족하면서 몰던데요 ^^
요즘은 남자들도 미니쿠퍼 많이 몰아요.
남의 눈 의식말고 제 멋에 사는건데 디자인이 곧죽어도 맘에 들면 사야죠.
근데 첫 차면 저도 말려요....
분명 긁어먹고 서투를텐데 덜컥 외제차는 좀 그렇구요.
주변에 중고 국산차를 지인한테 싸게 사던지 해서 1년 정도 실컷 몰고 다니다가
사세요...

[비슷]

전 애 낳고도 뉴비틀 넘 사고팠으나 애 생각해서 골프샀고 결국 무지 만족..
뉴비틀 사는건 좋지만, 오래 모실순 없을거예요. 늙어서도 괜찮은데, 실용성이 마이 떨어지니까요. 뭐 따로 세단이나 suv 두신다면 상관없겠죠.^^
암튼 뭘 사도 맘에드는 걸로 사세요~~결국은 그게 남는거더라구요.

[미니쿠퍼]

몰아봤는데요. 친구 어머님 세컨카였는데, 친구 부모님 해외여행 가셨을때, 친한 친구들 몇 명이 친구네 집으로 가서 며칠 놀러다녔거든요. 당시 드라이버가 저 밖에 없어서 제가 한 이틀 몰고 다녔는데, 몰고 다닐때 폼나고 이쁘긴 한데(저 20대 중반때니 10년 전이고, 그곳이 지방이라 더더욱..) 실용성은 정말 떨어져요. 결혼하고 아이 낳을 계획이시라면 정말 말리고 싶구요. 차가 작다보니 승차감도 많이 떨어져요. 전 그 당시에 그랜저(아빠차) 몰고 다녀서 그랬는지, 승차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세컨카로 살 정도되시면 추천하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다른 차로 알아보세요. 더군다나 첫 차로는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