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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아실지 몰라도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1-08-05 03:15:47
밑에 두어 분이 미국 주가 크게 빠지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 쓰는 글인데.. (전, 주식에 대해 글 쓰는 것 싫어합니다, 이유는 묻지 마세요.),

좀 전에, 즉 30초전에 보니, 미국 주가가 11,547. 38 (-349.06)을 찍고 있는 게 보이네요.

오늘, 금요일 장중에 저점에 매수할 수 있으면 하세요.

사실 다우존스 지수가 11550쯤 찍기를 바랬습니다. 그자리가 이동평균선 (몇 일인지는 다시 봐야겠슴)이어서요.

오늘 중에 찍어줘서 제 경우엔 사실 방갑습니다. 빨리 찍어줘야 제 마음이 편하니까요.

(1) 단기적으론 주가하락 폭이 큰 지수관련주를 매수하시고,
(2) 단기/중기적으론 지수관련주보다는 테마주를 매매하시고,
(3) 중장기적으론 좀 쉬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전, 주식 투자 경력이 오래 되고, 돈도 많이 잃어 보니, 이제는 별로 잃지도 않고, 주가가 크게 빠져도 덤덤합니다, 수업료를 많이 지불해서겠죠..

전, 참고로 말씀드리면, 서너달 동안 수익율이 50%쯤 됩니다.
극소수의 테마주에 매매를 한정하고 있으니까요(하지만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몇 년간- 3년간이나요) .
이런 장에선 그 길밖에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그런 종목을 모르시면 그냥 (손해 많이 봤어도) 1년 몇 개월쯤 쉬세요.

물론 단기적으로 2달쯤후 매수했다 8~10개월쯤 보유했다 매도하면 50% 내지 100% 먹을 종목도 있지는 하지만요.

제일 좋은 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요~^^~
IP : 61.247.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말로 다할수는
    '11.8.5 3:23 AM (180.67.xxx.23)

    없지만..맨끝 말씀이 가장 진리라고 봐요...;;;;

  • 2. 동그라미
    '11.8.5 3:32 AM (121.142.xxx.118)

    무주식이 상팔자는 말 지금 유행하고 있다네요^^;;

  • 3. 아실지 몰라도
    '11.8.5 3:42 AM (61.247.xxx.205)

    저는 지는 것 무척 싫어합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똑똑하고 남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어서요. 하지만 주식투자에서만큼은 잘 안 되어서 -- 큰 돈 잃고는 --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는데 최근엔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 게 예측대로 될 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가급적 주식투자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말 수업료가 비싸거든요, 평생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없을 정도로.

  • 4. 도루묵
    '11.8.5 3:59 AM (121.136.xxx.227)

    살아가면서 경제적인 면만 본다면
    제일 무서운 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디플레이션 스태그플래이션 포함)
    변동성이죠.그 중에 꾸준히 일어나는 현상이 인플레이션
    살아가면서 의식주 해결을 위해 경제 활동이 필요하고
    모든 소득을 근로 소득으로 채우려할 때
    근로 소득을 할수있는 나이적 한계(정년)가 있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 할수는 없지요
    그래서 투자 소득(불로 소득과 구별)이 필요한거죠
    노후 위한 연금이든 등등
    경제는 5 년 마다 작은(또는 큰) 변동성 , 10 년마다 큰 변동성을 가져오죠
    집값이 변동하듯 ,주식도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원리는 쌀 때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듯

    그런데 투자소득의 종류에는 연금, 예금, 보험 , 아파트, 상가 (옛날 만큼 수익률은 안나지만)
    ,주식 , 원자재 , 자녀 미래(밥벌이 잘 안되게 공부 시켜놓으면 부모 노후가 망가질수 있어서)
    등등

    주식도 큰 기간(5 년 )으로 보고 (집값처럼) 접근하면 투자 수익를도 좋죠
    대 공황 온다하면 종잣돈 모은 돈으로 투자 준비하고

    자연 현상은 받아들여야지 거부하면 힘듭니다
    주식도 하나의 투자 상품으로 생각해야지요
    아파트가 한 대 투자 상품이었고 지금은 정기예금처럼 수익률은 나쁘지만
    안전한 투자상품은 여전하니
    대공황은 서민에겐 유일하게 안전한 중산층으로 갈수있는
    기회입니다. 종잣돈을 가진 서민들이 모든 걸(집이든, 주식이든 ,원자재와 금 등은 빼고)
    싸게 살수 있는 기회니
    2008 년에도 좋은 기회가 왔듯이 이 번에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준비
    (주식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식도 투자 상품의 일종인데 경기 사이클
    에 따라 사고 팔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아주 좋다는 뜻입니다
    경기 흐름에 대한 큰 그림의 공부 부터 하시고 접근하시길

  • 5.
    '11.8.5 7:38 AM (121.88.xxx.111)

    미국 경제지표 악화,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경제사정 않좋아 벌어진 주식시장 난리인데 댓글보니 중산층으로 갈 수 있는 기회라 하시는군요. 공황이 오면 사두라면, 공황동안 손가락 빨면서 전재산 올인한 결과만 기다려야 할까요? 뒷감당 할수 없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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