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기운없다고 하시는데 뭘 드시게 하면 좋을까요?

[수술]

몇년전에 뇌수술하셨어요
뇌수술후에 1~2년은 치매환자처럼 예전기억은 잘 하는데 최근의 일들은 기억을 잘 못하시는거에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지셔서 예전것도 요즘것도 웬만한 기억은 다 하시는데 가끔 날씨 궂은 날엔 컨디션도 엉망이 되고 기력도 가라앉으시나봐요
그게 일조량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요즘 계속 장마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해서 그러신지 기력이 많이 딸린다 하세요
홍삼은 매일 드세요
아직도 가끔 병원에 약타러가시는데 홍삼 먹어도 된다하셨대요

기력 없다하셔서 얼마전에 갈비탕이랑 사골도 해드렸는데 것두 이젠 질렸다 하시고 너무 육식만 해드렸나 싶어 야채도 이것저것 사다드렸는데 다 물러져서 버렸다 하시고 아버지가 오리 잡숫고 싶다고 하셔서 오리고기 하는데 가서 먹었는데 것두 그닥...

재래시장에 갔더니 전복을 마침 싸게 팔길래 전복죽도 끓여다 드려보고 친정엄마랑 친하게 지내는분이 엄마 얘길듣고 걱정 되셨는지 장어탕을 끓여오셨는데 좀 드시길래 제가 내가 장어탕 끓여주까 했더니 아니다...하시고
젊은 사람도 요즘 더워서 입맛 없을때 이긴 합니다만 저희 엄마 뭘 드리면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드릴수 있을까요?

[장어]

저희 할머니가 장어를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이게 워낙 스테미너 식품이기도 하구요.
저희는 강화도 가서 장어 먹고 와요.. 친척이 거기 살기도 하고.. 거기 것이 싸고 맛나더라구요..

장어탕보다 장어 구이가 더 맛나던데... 장어구이를 사드리면 좋지 않을까요

[..]

체질에 따라 진짜 틀리더라구요.
전 정말 몸이 넘 힘들때 홍삼먹고 정말 효과봤거든요.
장어나 오리같은게 별로 효과없다면 홍삼한번 드시게해보세요.
홍삼액기스에 꿀좋은거 구하셔서 같이 타셔서요..

[연포탕...]

저는 개인적으로 연포탕의 맑은 맛을 좋아해서
기력없을때나 감기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올때 연포탕 먹으러 잘 갑니다.
한여름에 길가에 쓰러진 소가 낙지먹고 벌떡 일어났다죠... ㅋㅋ
저희 시어머님은 전복넣고 끓인 삼계탕이나 추어탕을 좋아하시구요...

[코큐텐]

저희 어머니는 코큐텐 드시면서 좀 나아지셨어요.
힘이 콸콸 넘친다 까지는 아니고, 주기적으로 기력이 떨어지거나, 활동 후에 피곤해 하시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코큐텐 함량 100mg 이상으로 드셔보셔요.
국내 제품도 있지만, 영양제 해외배송 사이트에서 구입하시면 더 저렴해요.

[이것저것]

드시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라 건강한 사람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 아니면,, 밥먹기 힘든계절이니..
맛있는 한정식집, 보리밥집, 맛있게 끓인 된장찌게,강된장에 호박잎쌈...
제가 환자있던 시절이 여름이라.. 생각나는데 ... 특별히 맛있게 먹는 적없고,, 곰탕,보신탕,추어탕..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주사맞을려면 저런음식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었지만,,, 그닥 별로라고..
음식을 어머님이 직접하셔야 한다면 이런계절에는 별로라..
그냥 따님이 준비하던가? 자주 외식하는 것이 어떻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간단히 콩국수,칼국수라도 잘하는집..

[^^]

평소에 좋아하시던것들 중에서 한동안 못잡순것 해드리시구
날이 더워 입맛없어서 그러신지도 모르니 과일같은것 많이 사드리세요
보통 연세있으시면 냉동 홍시나,복숭아 같은 달달한것들 좋아하시드라구요

[.]

삼계탕, 닭죽, 낙지요..

[사람나다]

뭔가를 먹으면 기운을 차리는 음식이 하나는 있다고 하는데...
그걸 찾아야 겠네요..
그건 어머님이 스스로 아셔야하는데...내가 무얼 먹으니 기운이 나더라...

[입맛.]

입맛이 없는 겁니다. 해산물 싱싱한 것으로 이것저것 조금씩 해 드리면서 좋아하시는것
찾아 보셔요. 그리고 운동은 꼭 하셔야 하구요.

[..]

울 엄마도 그럴땐 매운 낙지볶음 사 드려요
매운것 먹으면 좀 입맛이 도는듯해요

[kuznets]

입맛없을 땐 냉면이요. 이모 아프셔서 밥맛 없으셔서 아무것도 안 드시겠다할 때 제가 냉면 먹고 싶다 하니 이모가 한참 있다 그거 땡긴다 하시셔 같이 가서 먹었는데 이모가 역시 입맛돋굴때는 냉면이여 하셨어요 비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