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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게 제일 좋은 분 계신가요?
집에서 뒹굴거리네요.
지금 남편이 아이데리고 수영장 갔어요.
저는 혼자 티브이도 보다가 컴퓨터도 하다가
선풍기 하나만 틀어놔도 시원하고.
편하고 좋네요.^^;
콘도예약도 못하고 캠핑가자니 캠핑인구도 너무 많아져서 자리도 없고..
더운데 치고펴기도 귀찮고..^^;
너무 게으른가???
1. 정
'11.8.4 12:21 PM (59.6.xxx.20)청소해주고 밥차려주는 사람만 있으면 당연 집에 있는게 최고!
휴가여행 가는건 다만 며칠간만이라도 그런 잡일에서 해방되고 싶은 생각도
큰 몫을 차지해서가 아닐까요?2. ㅇㅇ
'11.8.4 12:33 PM (211.237.xxx.51)전 밖에 나가서 노는게 괴롭고 집에서 맛있는거 해먹으면서 쉬고싶을때 쉬고
컴터 하고 싶을때 하면서 노는게 가장 좋은 휴가요 제게 주는 선물이에요3. 가끔
'11.8.4 12:40 PM (124.216.xxx.37)저도윗분과 동감^^
제남편과 둘째아들 데리고 야구침목회원들과 바다놀러갔어요
매년마다 가지만 저는한번도 안갔어요 모르는 이들과 섞여서 노는것도불편하고 제가 사람을 좀 가려서요 아무나 안 만나는데 남편은제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해요
그러던지말던지 ,,제큰아들 중2아들은 저랑비슷해서 집에있는걸 천국으로알고 밖에 거의안나가네요 저도 제가 이상한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저도 집이제일좋아요
여름이 지옥같아서 밖에 마트이외엔 한발짝도 안가가는 편이죠^^
제가 생각해도 저는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것같아요
가끔 이런면이 저를 불편하게 만들때가있어요4. 가끔
'11.8.4 12:47 PM (124.216.xxx.37)전 가족과 하는여행만 좋아해요 다른 모르는 이가 한사람이라도 끼면 너무불편해요
좀 제가 못됐다고 생각할때가 있어요 남편은 저와 완전반대구요^^5. 저도
'11.8.4 12:49 PM (220.86.xxx.215)집에서 뒹굴뒹굴하는게 가장 좋은 휴가라고 생각해요. 휴가갈땐 꼼꼼히 계획짜서 가구요. 올해는 정말 기운없어서 호텔패키지 다녀왔는데 좋더군요. 호텔에서 푹 쉬고 자고 수영하고 먹고 멀리 안가서 편하고 좋던데요.
6. 전 소원입니다
'11.8.4 12:51 PM (124.153.xxx.189)하루종일 집에서 잠자기...일하는데 지치면 아무리 좋은것 맛있는것 가족 다 싫어요 혼자 집에 있는것 소원입니다
7. 샬롯
'11.8.4 12:54 PM (222.112.xxx.39)영화 섹스앤시티 2 보면...
샬롯이 그러잖아요.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가 간절히 있다고...
그래서 마지막에 캐리의 아파트를 샬롯이 일주일에 한 두번 가서
푹 쉬는 장면이 나오는데 완전 공감했어요. (그 부분만 공감.)
저는 주부도 아니지만...
집에 혼자서 휴식 취하는 게 가장 좋아요.
그 누구도 내 영역에 침범하지 않고 나 혼자서 공간을 다 차지하는...ㅎㅎ8. fly
'11.8.4 1:02 PM (115.143.xxx.59)저요..전 집이 젤 좋아요..학교때도 방학에 일주일동안 문밖에도 안나간적 많아요.
지금도 놀러가면 피곤하고 힘들고,,,집이 좋은데..
저랑 반대의 남편을 만나서리,.좀 힘들지만..
그래도 즐기는 남편덕에 지루한 제 삶이 조금은 활기차졌죠..
자주 놀러가지만..저또한 딱 우리가족끼리만 가는게 제일 좋더라구요,9. ...
'11.8.4 1:31 PM (121.136.xxx.108)저도 집이 좋아요.
예전에 학생 때도 직장 다닐 때도 집에 있으면서
보고 싶은 책 보다가 낮잠 자다가...
진정한 쉼이고 휴식이였어요.
지금은 애들 때문에 밖에 나가지만
전 집에 있는 게 좋아요...10. ~~
'11.8.4 3:18 PM (121.147.xxx.151)여름엔 무조건 집에서 쉬면서 먹고 놀고
만들기 싫으면 때때로 한 끼니 배달음식도 먹고
컴하다 싫으면 티비도 보다 음악 듣고 이러고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하죠...
봄 가을 겨울엔 떠나 보는 것도 좋구요..11. ...
'11.8.4 3:53 PM (116.37.xxx.5)남편이랑 저 휴가때 집에 있어요... 한나절 정도 바람쐬러 가까운 교외에 가는 건 괜찮지만.. 집떠나서 자면 하룻밤도 너무너무 피곤해요. (심지어 친정에서 자는 것도 피곤해요.. 그냥 내집이 아니라서..)
맞바람 통하게 창문 열어놓고 선풍기 틀어놓고... 시원하고 조용하고 나른하고.. 이런 느낌이 좋아요.
대학다닐때 여름방학 두달 반을 집에서 꼼짝을 안해서.. 친구들이 죽었나 살았나 궁금해 한 적도 있어요..12. 에고
'11.8.4 4:46 PM (124.48.xxx.211)종일 집에 있는거, 아무나 못하죠
부지런해야 가능한것....
삼시 챙기는것도 일.....
혼자면 모를까....13. ..
'11.8.5 10:07 AM (59.4.xxx.119)저요 저요 집에서 뒹굴거리며 하늘 보고있노라면 신선이 따로없지요.
그러다 옆에서 한마디 들려옵니다...... 엄마~ 배고파 밥줘~~ ㅠ.ㅠ
다리를 3단펴기해서 힘들게 일어나 어깨를 늘어뜨리고 주방으로 향합니다.
결혼전에 뒹굴뒹굴누워서 밥 얻어먹던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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