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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제 부산출장갔다가..자갈치시장 다시는안간다고..ㅠㅠ
어제 회사에서 당일출장이 잡혀서..KTX타고 신나서 가더라구요..
일끝나고 회먹을거라면서..
밥먹으면서 전화왔는데..
자기가 잘못고른집을 들어간건지..현지인이 아니라서 바가지 씌우는 건지 모르겠지만..
회 한접시 5만원인데.. 양돈 손바닥만큼에...우리집앞 회집보다 못하고..
조개구이 3만원인데.. 키조개2개에 가리비 세개나오고 땡이라고..
다시는 자갈치시장가서 회안먹겠다고 하네요..
관광지라 약간의 바가지는 있겠지만..이렇게 장사하면 이미지만 나빠지는걸 왜 모르실지...
1. ...
'11.8.4 10:39 AM (112.187.xxx.155)지금 성수기라 더 그럴거에요.
정말 이 시기엔 바가지 대박이죠. 바닷가 허름한 민박도 10만원 하더라구요...
횟집을 잘못고른게 아니라 시기를 잘못 가신듯해요...2. .
'11.8.4 10:39 AM (121.128.xxx.151)진짜 진짜 관광지에서는 뜨내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바가지에요.
딱! 보면 원가가 얼마인지 나오는데... 5배는 남기는 것같아요.
자~알 보고 사드셔야 해요.3. 당연..
'11.8.4 10:42 AM (114.200.xxx.81)자갈치나 광안리는 부산 말 안쓰면 바가지에요..
저 아는 지인은 부산 근무 3년인가 하셨는데 (서울 본사에서 부산 지점장으로 내려가심)
제가 부산 내려가 같이 저녁 먹을 일이 있었어요. (저 부산 뇨자인데 서울에서 직장 다닐 때)
다 같이 여러명 광안리 가서 횟감 사오는데
서울에서 내려간 부산지사 분들이 다 부산 토박이를 쿡 찔러요.
부산토박이 분이 횟감 가격을 흥정하시는 거죠.
(서울 분들도 부산 근무한 지 몇년 되었지만
절대 광안리에서나 자갈치에선 서울말 쓰는 사람이 흥정하면 피본다며..)4. ..
'11.8.4 10:42 AM (121.172.xxx.165)저희도 자갈치시장내에 있는 식당에서 회 먹었는데
서비스도 엉망 음식도 그닥.. 바가지 쓴 기분이였답니다.
나와서 슈퍼에서 음료수와 다른것들 사면서 얘기 했더니
그래서 자갈치 상인들 욕을 많이 먹는다고..5. 자갈치내에
'11.8.4 10:43 AM (122.37.xxx.51)오래되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신동아라고 그곳 한번 갔다가 오지게 바가지 썼어요
저와 일행은 외지인도 아니고 그날 매상 올려주고 왔는데..결국 돈쓰고 인상쓰고 나온셈이죠
젊은사람 가면 바가지 쒸우는 집 거의 대부분이에요
아는곳으로 가야한다는거죠6. 혹시~
'11.8.4 10:49 AM (203.226.xxx.109)횟집 이름이 [명물횟집] 아닌가요? ㅎㅎ
특정상호를 말해서 그렇지만 거기가 좀 비싸고 해서 오만원해도 작은 한접시정도
근데 자연산에 숙성을 시키는지 어쩌는지 모르지만 횟감이 탱글탱글하고
아 회가 참 맛나다했거든요
워낙 외지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즌이고 바가지 씌우는 집이 없지야 않겠지만
자갈치횟집 대부분이 그런정도는 아닌것 같던데
회 자체를 좋아하시면 회 따로 사시고 초장집이라는 곳에 따로 자리세 내고 먹는것도 있죠
야채나 약간의 씹을거리정도라 동행한 사람중에 회를 즐기지않는 사람이 있다면 비추지만요7. 흑.
'11.8.4 10:52 AM (118.222.xxx.200)안타깝네요..왜 자갈치를 가셨을까나..
해운대나 자갈치는 성수기때 외지인들에게 바가지로 유명해요.
아니..부산지역사람이라고해도 어수룩하거나 젊은 사람들 가면 덤탱이인 곳입니다.
민락동쪽 가셔서 정해져있는 가격대의 깔끔한 횟집에 가셔서 드셨으면 되려 더 만족하셨을텐데..
에고 안타까워요..8. 제
'11.8.4 10:54 AM (222.110.xxx.248)동생(부산사람)은 군대 생활ㄹ을 서울서 했는데, 휴가가서 자갈치 갔는데 바가지 당했다고....ㅍㅎㅎㅎ어설픈 서울말 썼겠죠...ㅍㅎㅎㅎ
9. 안양댁
'11.8.4 10:58 AM (211.178.xxx.50)아니!! 자갈치,광안리 회가 얼마나 탱글탱글하고 맛있는데 바가지를 씌워서
원글님 화나게 만드나요??
횟집을 잘못 선택하신듯 하네요.
저는 회 때문에 그쪽 지방으로 이사가서 평생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ㅎㅎ10. 어머
'11.8.4 11:07 AM (183.109.xxx.232)외지인 이면 무조건 바가지 씌우는 상인들 벌받아야해요~~~ 맛있게 푸짐하게 먹고 돌아오면 입소문 내고 그러다 보면 다른분들도 많이 가고 그럴텐데..... 당장 매상 크게 올릴 생각들만 하시고 왜들 그러시는건지...........쯧.쯧.
11. .
'11.8.4 11:09 AM (1.225.xxx.148)저도 엄청 바가지 썼어요.
노량진 수산시장에 2배는 비싼듯 ...
부산의 명성에 완전 먹칠하는것 같아요.
꼭 시정돠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성수기때 안가고 비수기때 갔었는데도 바가지ㅜㅜ12. 예전에..
'11.8.4 11:12 AM (119.67.xxx.204)저 서울여자...결혼해서 부산 사는데..
친구가 놀러와...자갈치 시장 함 가서 모 사다가..
설말 쓰니..완전 바가지 씌우는 분위기....
그냥 애교있게.....좀 많이 주세요...^^ 한마디 했다가 욕 태바가지로 얻어먹음..
값도 그당시 좀 비싸게 부른감이 있어....기분 좋게 흥정 끝내려고....좀 많이 담아 주세요~~^^
요랬드만...둘 다 20대 후반이었고 나이보다 더 어려보였고 서울말쓰고 하니..완전 동네 애 취급하시며.....어디와서 더달라 마라 하냐고 호통을 치고 욕지거리 비슷하게 섞어 쓰면서...--;;
이미 돈은 내면서 그말했기때문에 무서워서 안 사지도 못하고..아줌니 거칠게 봉투에 담아주면서...건어물이었꺼든요...
막 화내면서 봉투 건내주공...ㅠㅠ
내 친구 다신 너네집 안놀러온다고 나한테 짜증부리고..ㅋㅋ
그 후 자갈치 부산 7년 사는동안 한 번 도 안갔어여...13. 전
'11.8.4 11:30 AM (220.86.xxx.215)회먹을때 해운대신시가지 시장가요. 시장안횟집들 3,4만원에 먹을수 있는곳들이거든요. 깨끗하고 훨씬 좋아요.
14. ......
'11.8.4 11:40 AM (124.54.xxx.226)속상하셨겠어요. 전 2년 즈음 전인가, 저희도 서울말 썼는데
2만원이 정말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성수기라서 좀 다른지..15. 흠.
'11.8.4 12:41 PM (112.151.xxx.64)일부횟집이 그런게 아니라, 서울말쓰는사람 모두 봉으로 보는듯 하던데요.
물어보고 안사면 완전 욕하고 무서워서 사먹지도 못하겠던걸요.
자갈치시장 그렇게 장사하면 누가가나요?
부산여행가도 거긴 절대 안갑니다.16. 고독
'11.8.4 12:47 PM (123.142.xxx.132)저도 몇주 전에 부산 출장 갔다가 같이 간 멤버들이랑 광안리에서 회를 먹었는데
그냥 이거 얼마냐고 물어보는 중이었는데 아주머니가 그냥 생선에다가 칼을 꽂아 버리더라고요..
저희는 황당해서 저희가 산다고도 안했는데 왜 벌써 생선을 잡으시냐고 항의햇더니
막 부산말로 뭐라고 하시는데 오만상을 찡그리시면서 어떻게 당해낼 자신도 없고
옆에 상인들은 그냥 쳐다만 보고 있고..
그래서 그냥 먹기로 하고 회를 뜨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겠다고 했더니( 혹시 안보는 사이에 생선으 좀 빼지 않을까 해서..)
굳이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ㅠㅠ
별로 좋은 기억으로 안남았습니다..17. ㅇㅇ
'11.8.4 12:47 PM (221.133.xxx.220)저도 부산여행갔다가
바가지쓰고, 차는 막히고 계속 다른차들이 갑자기 껴들고 빵빵거리고;;
안좋은기억이네요.....18. ..
'11.8.4 1:50 PM (59.17.xxx.22)우리 부부가 전국적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경상도쪽으로 가면 외지인에게 그런 대접을 하더라구요.
꼭 성수기가 아니어도 그랬어요.
이 글이 또 다른 분란을 만들어 낼까 우려되지만
전라도 쪽에선 한 번도 그런 대접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제 그냥 잠시 떠나는 여행은 거의 전라도쪽으로 잡아요.19. ..
'11.8.4 5:01 PM (121.133.xxx.253)저두 바가지 썼었어요!! 서울말씨 써서 그런가봐요 은근슬쩍 비싼 걸로 시킨거 되게 만들더라구요 ㅡㅡ
20. 헉
'11.8.4 5:47 PM (118.216.xxx.61)저 방금 휴가갔다가 집에 도착했는데...
우린 3만원에 회 한접시 (신랑이 8~10만원짜리라고...) 매운탕거리랑 야채 주셨어요...
매운탕은 집에 가서 끓여먹을려고 받아왔어요...^^;;
부안 격포쪽이었는데....뭐랄까...관광지인데 물가가 안정된듯해서...
내년에 부산쪽가자? 그랬는데.....21. 부산에
'11.8.4 7:39 PM (121.144.xxx.241)사는 사람이지만 저도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먹거나 생선은 절대
사지 않아요.
맞아요..자갈치는 정말 관광객, 뜨내기손님만 상대하는 곳이라
부산사람들은 사실 자갈치에서 비싼 생선, 회 먹지 않아요.
제 사는곳이 자갈치와 근접한 영도이지만 자갈치 상인들 정말 무서워요.
저희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서도 자갈치에서는 생선 절대 안사시죠.
바가지는 기본이고 질 나쁜 생선도 그냥 덤탱이로 사고
저같이 흥정잘 못하는 젊은주부들은 감히 상인들에게 말도 제대로
걸지 못할 정도로 카리스마(?)가 장난아니라서
전 그냥 재래시장은 영도 남항시장이나 부전시장 이용합니다.22. jk
'11.8.4 7:42 PM (115.138.xxx.67)자갈치시장의 회는 현지인도 바가지 씌우는 곳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자갈치 아지매들은 지역차별은 안하심...23. 부산친구 왈..
'11.8.4 7:43 PM (180.231.xxx.40)현지인도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관광객.. 특히 서울말 쓰는 분들은 봉인듯
24. ..
'11.8.4 8:15 PM (112.158.xxx.17)전 한 20년전에 자갈치 시장에서 회 먹다가 토했어요
지저분하고 비린내나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자갈치시장 회가 뭐 싱싱하다고요? ㅎㅎ
천만에 말씀 일식집에서 먹는 깔끔하고 깨끗한회가 맛있는거 같아요25. ,,
'11.8.4 8:32 PM (59.19.xxx.196)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네요 부산사람도 그긴 안가요
26. 부산인
'11.8.4 8:46 PM (93.210.xxx.151)맞아요... 부산사람은 거기 안갑니다..-_-;
27. 에휴
'11.8.4 8:55 PM (175.200.xxx.89)저 부산사람이지만 자갈치 시장내 횟집이나 회센타에서 회 먹으면 바가지 씁니다. 거긴 비수기, 성수기 할거 없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거긴 안가요. 자갈치에서 회 싸게 드실려면 신동아회센타에서 지하철역가는 중간에 있는 회만 썰어 파는 가게들에서 사서 드시면 좋아요. 도시락에 넣어주는데 그거 가지고 경치 좋은곳에 가서 드시면 바가지 안쓰고 싱싱한 회를 즐길수 있답니다.
28. ..
'11.8.4 8:57 PM (114.202.xxx.135)타지 사람들은 부산하면 떠오르는게 자갈치시장이잖아요
작년 난생 처음으로 출장을 부산으로 갔어요..
택시를 탔더니 아저씨가 무슨 일로 부산에 왔는지 물어보시데요
출장 왔는데 부산여행도 겸사겸사 할거라고 했더니
싸고 잘나오는 식당, 돌아볼 곳 등등 알려주시는데
자갈치시장은 볼것도 없고 바가지만 씌우니 절대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희 숙소가 한화콘도였는데
콘도 앞에 세워진 택시 타고 자갈치시장 횟집 가자고 하면 이상한 횟집 데려가서 바가지 옴팡 쓴다고 나도 택시 운전 하지만 양심 나쁜 택시기사 많다고 조심하라고 하시데요29. 부산사람은
'11.8.4 10:18 PM (182.210.xxx.56)자갈치 안가요!!ㅋㅋ
내가모르는 지방가면 현지인이 추천하는 집으로 가시고 부산의 기억을 다시 업시켜 주시옵소서~~^^30. 부산사람..
'11.8.4 10:31 PM (113.130.xxx.235)외지에서 온 친구들이 자갈치 시장 가고 싶다고 해서...
어제 울며 겨자먹기로 갔네요.
휴가철이라 그런지....회 가격도 가격이지만....
회를 수도물에 씻었는지...마른 수건이 아니라 수도물에 대충 씻은 젖은 수건으로
회를 물기를 제거했는지...
회는 물맛이 나서...맛 없어서 돌겠더만...
오늘,....완전 수도꼭지처럼 좔좔~~~ 탈 났네요.
부산 사람이라...좋은 얘기 해주고 싶지만....
정말...휴가철이라고..광안리나 자갈치...어디던....
한 몫 잡을려고...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안되죠.
여름 한철 장사도 아닌데.....
다음엔.....외지 친구 와서 아무리 우겨도 절대로 안 갈껍니다!!!
그리고...여름에 조개구이 드시지 마세요.
딱...탈나기 좋습니다.
다 익은 거 같아도...덜 익기 쉽고..비브리오에 식중독에,,,
괜히 휴가 망칩니다.
조개구이는 겨울에만 드시길 바랍니다.31. 대박
'11.8.4 11:22 PM (61.43.xxx.190)부산에 계시는 저희 친정엄마는 전라도 여행 가셨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어 사려고 했는데
경상도 사람이라고 안팔겠다고 했다네요..;;;
이 글과는 상관 없지만
갑자기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32. 윗님 어머니
'11.8.4 11:38 PM (115.21.xxx.20)혹시 그 옷집 아줌마가 자갈치 시장에 갔었던게 아닌지 ㅋㅋ
33. 부산에 살면서
'11.8.5 12:21 AM (220.75.xxx.165)시댁에 제사에 쓸 생선을 사러 자갈치 갔었는데
생선들은 거의 수입이더라구요 가격도 싸지도 않고.
차라리 좀 윗쪽 기장에 시장가면 거기가 진짜 국산들이 많습니다
가격도 안 비싸고34. ㅇ
'11.8.5 1:23 AM (125.186.xxx.168)커피마시다가 뿜을뻔 했어요 ㅎㅎㅎ.그 옷집아줌마가 자갈치시장 가셨었나 ㅎㅎㅎ
35. 여기서
'11.8.5 4:23 AM (124.55.xxx.133)제발 지역감정 연결되는 말 하지 말았음 해요..
시초는 위 어떤 분이 경상도사람들이 외지인에게 바가지 씌운다면 전라도는 절대 안그런단 글이에요...그것부터 좀 지우죠36. ㅇㄹㅇ
'11.8.5 7:05 AM (211.192.xxx.242)자갈치시장 부산사람도 안가는 곳이예요.
정말 바가지 심하고 해운대랑 자갈치에서는 절대 회 안먹어요.
부산사람은 저렴하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알기에 회센터 밀집한 지역에가서 먹어요.
혹 다음에 부산 여행하신다면 자갈치시장, 해운대 회는 비추합니다.37. ...
'11.8.5 8:31 AM (211.196.xxx.39)부산시에서는 자갈치 시장의 그런 상거래를 왜 그냥 놔두고 있지요?
패널티 주면서 개선 하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문제이지 않나요?
요즘 지자체마다 시 이미지 올리려고 애쓰는데...
이 글 안 보았으면 저도 멋 모르고 자갈치 시장을 갈뻔했군요.38. ..
'11.8.5 9:36 AM (211.221.xxx.20)저도 부산 사람이지만 자갈치시장 안 갑니다 생선 잘 보시는 친정엄마도 거기 가면 속고 옵니다
부산 사람들 회 먹고 싶은면 다대포나 광안리쪽 회 사서 초장집에 들고 가서 먹습니다 저렴해요
매운탕도 끓여 주시고 맛나고 경치좋고39. 제발
'11.8.5 10:42 AM (220.71.xxx.146)자갈치시장 근처에 계시는 분있으면 확대프힌트해서 붙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서울에서 갈수도 없고 자갈치시장의 나쁜 감정이 되살아나려고 해요.
부산여행하면 코스로 자갈치시장에서 회먹으러가는분 많은데 가는분마다 기분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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