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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직업 어때요? 예전남친 생각이나네요 ㅋㅋ

여자 10호 조회수 : 6,179
작성일 : 2011-08-04 01:17:46
짝보다가 예전에 소개팅하고잠깐만났던 수의대학생이 생각나서요 ㅋㅋ 서로 호감있긴했는데 그냥 그때는 이루어지지가 않았네요 ㅎㅎ 학교도 서로거리가 있고 해서요 지금생각해보면 좀 아쉬움...

그친구는 강아지고양이의사하고싶다고했는데
어디선가 진료를하고있겠죠? 그친구랑 결혼했으면 어떻게 살고있었을까.... 생각이드네요

그나저나 수의사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어느정돈가요? 의사약사급은아니어도 나름전문적인거같은데 ..돈도잘벌겠죠? ㅋㅋㅋ




IP : 121.134.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8.4 1:22 AM (121.140.xxx.174)

    수의사도 국립시헙에 자격을 쳐야하고 수의학있는 학교가 전국에 몇개 안되죠 전문직맞죠 :)

  • 2. ...
    '11.8.4 1:23 AM (218.37.xxx.67)

    사촌동생이 수의삽니다
    동물병원 개업한지 5년만에 신도시에 아파트 대출없이 장만하더군요
    다 그렇게 성공하는건 아니고,,,,, 그 동생이 워낙에 수완도 좋고, 기술도 좋고 그런 케이스^^

  • 3.
    '11.8.4 1:39 AM (211.110.xxx.100)

    수의사, 나름 전문직이 아니라 완전히 전문직이죠.
    동물병원 위치만 좋으면 돈도 생각보다 되게 잘 벌어요.

  • 4. 우리동네 동물병원
    '11.8.4 1:50 AM (183.102.xxx.63)

    빗자루로 돈을 쓸어담는 것처럼 보이던데요.
    주말이나 휴일에는
    예약 안하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하는..

  • 5. 수의사
    '11.8.4 1:58 AM (121.139.xxx.226)

    다들 돈 많이 버나보네요.
    남편도 수의사인데 수의직공무원 이다 보니 많이 번다는 글 보면 아쉬워요.ㅋ
    그래도 본인이 손재주가 워낙 메주라 살아있는 동물도 실수로 죽일 것 같아 절대 개업은 못한다고 우기니 그냥 적게 벌고 아끼고 살자 생각하네요.

  • 6.
    '11.8.4 6:19 AM (124.54.xxx.19)

    저희동네는 두군데 있는데 썩 그리 잘대는거 같진 않아요. 애견숍은 그런대로..
    예전에 남편 후배가 애견샵 했는데 그냥저냥이지 생각만큼 수입이 따라오진 않는다네요.
    6년하다가 다른사람한테 가게 넘겨주고 다른곳에서 다른거 해요.

  • 7.
    '11.8.4 10:54 AM (175.119.xxx.151)

    제가 대학다닐때 (전 이과전공)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동물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서울대 수의사 체인이었는데 장사 잘 안됐고.. 수의사들끼리 만나서 하는 얘기가 유지만 하면 그래도 성공한거라고... 그런얘기 했어요 진료손님은 거의없고 미용으로 그나마 유지한다는;;;;

  • 8. 동물병원
    '11.8.4 11:35 AM (180.69.xxx.54)

    말고도 여러군데로 진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9. 저도수의사
    '11.8.4 4:09 PM (110.9.xxx.41)

    남편도 저도 수의사인데요..
    전 공무원하고있구요(7급) 남편은 페이닥터 하고있습니다.

    남편이 개원하고나면 또 어떤정도의 수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딱 중간정도로 사는거 같아요 ㅎㅎ
    둘이 합쳐 월 600정도 벌고.. 아이 하나 적당히 키우고요.

    개원하고 나면 천차만별이라고 하죠 뭐
    울 신랑 다니는 병원은 월매출 3000에 원장님이 외제차 타고 다니시구요
    물론 적자나서 정리되는 병원도 있을테구요.

  • 10. 저도수의사님
    '11.8.4 8:33 PM (210.112.xxx.153)

    혹시 이 댓글 보게 되시면 수의과 진로 전망이 어떤지 좀 알려줴요
    아이가 관심 있는데 주변에 수의사쌤은 없어서요

    글고 공무원은 어떻게 하셨는지(9급, 7급 일반직처럼 어려운지, 자격증이 있으니 좀 수월한지..)
    부탁드려요

  • 11. 저도수의사
    '11.8.5 4:41 PM (110.9.xxx.41)

    앗 댓글확인하러 왔다가 저를 찾는분이.. ㅎㅎ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우선 수의학과 커트라인이나 지역을 잘 고려하셔야 할거 같구요
    전 10년전 입학했어서 현재 커트라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수능 상위5%로 지방국립대 수의학과 들어왔어요

    진로는 다양하죠.. 젤 많이 나가는 분야가 동물병원.. 대동물은 좀 드물고 소동물(개 고양이)로요
    졸업하고 바로 개원하지는 않고 선배 병원이나 대학병원, 해마루 같은 인턴쉽 운영하는 곳에서 경험을 쌓고.. 그 후에 개원하는 코스에요
    (개원에 따른 비용은 천차만별이니 패스..)

    그 담엔 공무원.. 일반직은 아니고 수의직 7급으로 들어온답니다
    수의사 면허가 있어야 하는 제한경쟁이라 일반 공무원 시험보단 좀 수월하죠(수의사들끼리 경쟁이니..)
    국가직과 지방직이 있답니다. 요즘 구제역 여파로 수의직 공무원을 좀 뽑는 분위기인듯 해요

    그담엔 제약회사 연구원이나 사료회사 연구원? 또는 영업으로 빠지구요
    서울우유 매일우유 같은 유업회사에 관리수의사로 들어가기도 하고
    축산회사(하림같은..)에 관리수의사(법적으로 두게 되어있어요)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연봉은.. 공무원보다 조금 나은거 같아요.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 12. 저도수의사님감사^^
    '11.8.5 11:28 PM (110.12.xxx.150)

    제 아이도 수의사가 꿈이어서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이과 성향은 아니예요. 수학을 싫어하거든요.
    그래두 어쨌든 공부 할때 되면 할 거라네요.
    수의사 꿈을 가지면서 생명 과학쪽에 관심을 가지니 신기하긴 합니다.

  • 13. 저도수의사
    '11.8.6 12:50 AM (110.9.xxx.41)

    윗님, 저도 수학 싫어했어요 ㅎㅎㅎ
    고3때 모의고사에서 수학 29점 맞은적도 있을정도로요;;;
    그래도 워낙 국어 영어에서 점수 올려놓고 수학은 평균 좀 넘는 정도로 해놓으니 성적은 많이 떨어지진 않더군요
    암튼 전 완전 이과성향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서 대학공부가 좀 힘들긴 했죠 ㅠㅠ

  • 14. 저도수의사님감사^^
    '11.8.6 6:23 PM (110.12.xxx.150)

    혹시나 해서 들어왔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님의 경험을 들으니 위로가 되네요. ^^ 우리 아이가 워낙 성실하고 암기력 뛰어나요.
    근데 수학은 깊이 생각하기 싫어해요. 문제 한 번 읽으면 바로 답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면 어렵다고 생각하죠. 제가 옆에서 보면 속 터져요.
    어쨌든 본인이 원하고 점수가 되면 수의학과 들어가면 좋겠네요^^
    5%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부부 수의사^^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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