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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새댁이 지방에서 4-5년간 주말부부 하는거 어떻게 보세요?

조언주세요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1-08-03 22:29:01

지방에 공부 & 일때문에 내려가서 4~5년간 따로 살면서..

방학때 올라오고 주말부부로 지내는거..

그리고, 애도 낳아야 되서 중간에 자녀도 출산해서

친정어머니까지 같이 내려와서 봐주는 삶 어떻게 보세요?

4-5년 후엔 전문직으로 직업이 보장된다면 할만하다고 보세요??
IP : 175.119.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없으면야
    '11.8.3 10:36 PM (221.133.xxx.220)

    할수없는거죠...해야지..
    근데 새댁이든 헌댁이든 주말부부는 비추에요
    제 주변에서 주말부부하는 분들 보면. 부부에게 다 안좋아보이더라고요

  • 2. ...
    '11.8.3 10:36 PM (115.86.xxx.24)

    그런 사람 1인 알고있어요.
    결혼을 26에 했어요.
    6년공부하고 치과의사 했고
    다만 애는 나중에 낳았죠.
    경제적인건 원래 풍족했구요.

    뭐 20대 초중반이어서 30전에 해결되고
    두사람 사랑 확실하다면 가능은 할듯합니다.

  • 3. d
    '11.8.3 10:38 PM (211.110.xxx.100)

    그래도 부부는 되도록이면 같이 살아야 된다고 봐요.
    신혼 때부터 그렇게 살거면 결혼을 늦추는게 낫지 않나요?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같이 방도를 찾는게 좋을듯해요.
    피치 못할 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아이한테도 좋지 않은 영향일거에요.

  • 4.
    '11.8.3 10:41 PM (121.157.xxx.111)

    아는분은 교사인데 지방쪽에 오래계셨거든요 꽤 오랫동안...
    남편분은 서울이고.....
    그러다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도로 발령나셔서 주말부부 생활이 끝났어요
    근데 뭐랄까 너무 오래 떨어져 주말부부로 살았더니 이제 함께 사는게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 5. 조언주세요
    '11.8.3 10:46 PM (175.119.xxx.151)

    주말부부뿐 아니라 중간에 애도 낳아야 되요... 미루면 너무 늦은나이가 되버려서...

  • 6.
    '11.8.3 10:47 PM (222.107.xxx.161)

    제가 아는 분도 그렇게 지냈는데, 대신 남편 분이 조금 자유로워서 딱히 정해 놓은 주말은 아니었어요.. 좋더군요.. 지금 아내는 치과 개원했구요. 아이는 한명 만 낳았어요.
    제 손으로 키우는 거 아니고 친정 이든 시댁이든 남의 손 빌려 키우는거 아이에게도 키워 주는 분들에게도 죄 스럽다고.. 키워 주는 분들이 한명 더 낳으라고 키워준다고 그리 했는데도..

  • 7. 힘들어도
    '11.8.3 10:55 PM (114.203.xxx.197)

    힘이 들어도 할만해요.

  • 8. 힘들어도
    '11.8.3 10:57 PM (114.203.xxx.197)

    결혼을 하고 싶은 상대가 있는데,
    그런 문제때문에 결혼을 미룰 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 생각하면 영원히 결혼도 출산도 못한다는 것 아니겠어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어요.
    결혼도 출산도 경력도 포기하지 마시길 바라요.

  • 9. 힘들어도
    '11.8.3 11:00 PM (114.203.xxx.197)

    제가 학업중 결혼한 경우는 아닌데,
    남편과 제가 만났을때 각자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직장 마칠때까지 2년을 주말부부했고요.
    남편이 군의관 할때도 사정이 있어서 2년 주말부부 했고
    그 사이에 아이 하나 낳고 주위 도움 받으면서 키웠습니다.
    제가 체력이 좀 되기도 하지만
    저 말고도 그런 케이스 좀 있어요.

  • 10. 아기엄마
    '11.8.3 11:14 PM (1.252.xxx.158)

    3년째 주말이고 아이 지금 18개월이에요. 남편만 직장 때문에 다른 곳에 가있어요. 근데 저도 직장이 여기 있고, 남편 있는 곳으로 옮길 수는 있지만 시댁 친정 형제들 다 여기 있어서 그냥 끝까지 주말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 그런 사람 꽤 있어요. 계속 주말하는 사람. 아마 여기가 지방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주말부부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주말만 해봐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 11. 경험자
    '11.8.3 11:47 PM (220.88.xxx.232)

    주말부부 절대 비추입니다. 더우기 5년은 너무 길어요.
    물론 힘들지만 할수는 있죠
    그러나 일단 알콩달콩 일생에 가장 행복해야할 신혼은 없다고 봐야하고
    남편도 한 가정의 가장이란 자각을 잘 못해요.
    더우기 출산후에는 부부가 힘들게 서로 도우며 육아를 함께 해야 아이에 대한 살가운 애정도 생기는 법인데 다 키워놓은 후에야 함께하니 관계도 밀착되지 못하는 같아요.
    사람은 안보면 멀어진다고 부부관계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 12. 차선
    '11.8.4 12:10 AM (112.150.xxx.121)

    가급적 같이 살면 좋지만, 뭐 사정이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사는 거지요.
    같이 살기 위해서 자기 일이고 학업이고 다 팽개치고 다른 고장 가서 우울증 걸리고 자괴감 갖고 사는 것보다, 주말 부부하는 것이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 13. 경험자
    '11.8.4 1:05 AM (220.86.xxx.215)

    어쩔수 없이 하는거구요. 부부가 같이 살수 있음 같이 사는게 가장 좋아요. 저희4년차인데 아기가 안생겨서 병원다녀요. 같이 살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남편과 사이는 좋은데 갈수록 혼자살고 가끔 보는게 편해져서요.

  • 14. 친구
    '11.8.4 8:18 AM (220.118.xxx.241)

    친구.. 48세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남편은 서울 여자는 경기도
    그리 멀지 않으니 같이 살아도 될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되었는데 주말부부로 살더라ㅜ요
    이십년 넘는 오랜 세월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는 걸 보니지금은 오히려 부럽네요
    서로 자유롭고 친정, 시가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고요
    단, 성격이 참 드라이하거나 이성적이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
    정 많고 눈물 많고 의심 많고 이런 스타일은 주말부부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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