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역구 국회의원이 인사하고 다니나요?

[잠실댁]

오전에 아이 데리고 단지 내 놀이터에 나갔었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국회의원이 비서진들과 인사하면서 홍보물  주더라구요
악수 건네면서 이름 꼭 기억해달라고... 저도 이 아파트 살아요 인사하는데
잠실에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 홍보물 받자마자 무슨당인가 봤더니 한나라당 의원이에요
솔직히 한나라당은 싫어욧! 자신있게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안나서 ...
떨떠름하게 홍보물 대충 스캔하고 쓰레기통으로 버리기만 했네요
민심이 안좋으니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 선거운동?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날씨도 더운데 요즘 국회의원들 민생탐방 많이 하나요?

[음]

전 얼마전에 동네에서 지역구국회의원봤어요

지대가 높아 피해가 없을줄알았는데 잠긴 집이 곳곳 있다고 해서 살펴보러 나왔습니다
하고 명함주고 인사하더라고요. 눈이 마주쳤거든요.
근데 카메라맨을 대동하고 다니더라는거 ㅎㅎㅎㅎ

비피해가 많으니까 둘러보러다니나봐요.

[지역구가]

지방인경우
대부분 내려와 얼굴 도장 찍고 다녀요
특히
똥줄타는 한나라당은 더하구요

[...똥줄..]

민주당은 머가 그리 다르길래..
와도 ㅈㅣ랄...안와도 ㅈㅣ랄...어쩌라는 건지..-_-

[도루묵]

가끔 구민들에게 보내는 시정 보고서에 자신이 그동안 했던일을 올리기 위해
사진찍기위해 돌아다니는거죠
수해 복구 이슈가 구민들 마음잡기 좋찮아요
홍보용 책자를 만들기 위한 사진 찍기및 구민들에게 얼굴 도장 찍기용으로
요즘 많이 돌아 다녀요

[도장]

내년 총선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일반 사람들은 내년 총선을 뭘 벌써 준비하냐 하시지만 총선출마를 위한 후보자 선발은 올해 말이면 거의 끝나고, 공직자들은 11월 쯤에 사직을 해야 출마할 수 있거든요.
때로는 공천 이전에 경선도 해야하고, 경선 하려면 인지도 높여야 되고(ARS로 인지도 조사하기도 하니까요) 지금쯤 슬슬 시작해야 지역구민들 얼굴 한번씩 볼 수 있어요.

선거 임박하면 선거법 위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역구민이라고 해도 함부로 명함주고 돌아다니기 어렵거든요. 한가할때 틈틈이 다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