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사능비 맞은사람인데요

[큰일이네요...]

1일날 비가 온다더니 안오길래 어제 아이랑 방학숙제겸 킨텍스를 갔어요
아침부터 하늘이 너무 말짱하길래 우산을 들고오려다 짐이 될까봐 놓고온게 이렇게 후회스러울줄이야..

관람마치고 버스타고 오는길에 집에 다오니(집이 인천임) 비가 막 억수같이 내리길래 우선 예식장으로

아이랑 몸 피했다가 그치면 가야하는지 그칠비 같지가 않더군요..

좀 덜올때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아이랑 냅다 뛰어 집까지 왔는데 뛰어서 집까지 온거리는 한 7- 8분?

정도입니다만.. 중간에 또 막쏟아져서 아이는 가디건으로 머리가리고 좀 덜 맞았어도..워낙이 많이

내리니 겉옷이 다 젖었더군요..

집에와 저녁먹고 82를 하는데 방사능에 대한 글이 올라왓더군요.

저희 괜찮을까요?

아이는 목욕시키고 젖은 옷만 분리해 세탁기에 돌렸는데도 우산 못챙겨가서 맞게 한 자책감에

맘이 편치가 않네요..

신발도 새로 산건데 버리가 아깝다 싶다가도 방사능에 유출되느니 몇만원이 아깝겠나 싶은데...

신발이며 옷이며... 세탁하긴 해지만 다 버리는게 좋을까요?

왠지 세탁기에 돌린것도 찜찜하고 아주 죽겠습니다...

댓글좀 부탁드려요..ㅜㅜ

[저도]

많이 조심하는 편인데요... 옷가지는 그냥 입어요. 비맞아서 버리면 생활이 안되잖아요.
일본 다케다 교수 칼럼에도... 뭐 본인의 몫이지만 그래도 잘 세탁해서 쓰셔야 겠지 않겠냐고..
생활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나저나 비를... 맞으시면... 에효...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은거 같은데요. 점점 유래없는 최악의 핵폭팔 상황이라는
기사가 올라오고 관찰되고 있는데 앞으론 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