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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이...

margaret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1-08-03 05:25:37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인데요..어찌어찌 해서 여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속풀이?? 뭐 그런 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지요??

살짝 보니 제가 알던 사이트랑은 운영방식이나 포맷이  달라서 실수하나 싶네여..

오늘 글은 ....요즘 몇달 동안 저희가족을 너무 힘들게 하는 내용이라 벼루고 벼루다 올립니다.

얘기인 즉슨..
제가 틴에이저 딸이 둘 있구요..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고 싶어서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작년 3월에..

한국 사람이 관장이고 그냥 약간 한국식으로 말로 하고  계약하고..잘 배우고 있었는데요..
가만 보니 이 관장이란 사람이 아름아름 블랙벨트를 돈을 받고 파네요??
몇번이나 보아 오다가..미국서 그 많은 운동 종목 중 특히 ..태권도를 시작한건 어떤 태권도 정신을
가르치자는 맘도 컸는데 너무 실망 스럽더라구요..
직접적 일은 이번 5월에 태권도 시작한지 3개월도 안 된 아이에게 블랙 벨트를 주는 것을 보고
저희가 폭발했습니다..(저희 아이들은 2년 걸려 따는 블랙 벨트인데..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저희 아이들은 2011년 9월에 블랙벨트를 따게 스케쥴이 잡혀 있었는데요..)

솔직히 저희도 바보라서 아이들 일주일에 3번이상 도장에 보내고 시간 죽이는 것 아닌데..
이렇게 편법으로 앞질러 가는 사람들 보면서 아이들이랑 많이 분노했습니다.

저희가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더니..이 관장이란 인간이 경찰을 불러서 저희집으로 보냈네여?
(미국살이 15년만에 경찰이 찾아 왔네요??)
경찰 말은 저희가 전화로 죽이겠다고 협박해서 보낸거라는데요..
그러면서 직접 전화하지 말고.. 직접 가지도 말고..애들도 보내지 말고 인터넷에도 올리지 마라고 하데요?

저희는 죽인다는 말은  한적이 없어요..당연히..근데 미국 사람은 한국말을 모르죠..흥분한 저희 목소리와
잘못 오역하는 그관장과 딸이란 사람이 문제겠죠...

다 얘기하자면 너무 많은 문제가 있고..도장측에서 불법을 국기원 법에 어긋나게 저지르고 있구요

저희는  이번 년도 (1년치를 다 선불 한 상태)  튜이션을 다 낸 상태로 환불을 요구하고 그만두려고 하는데
환불을 안해 주네요? (1년치가 3000불입니다.)

제가 한국 국기원에도 이멜을 보냈구요..
샌프란시프코 영사관에도 신고를 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네요..

휴..저희 그냥 이렇게 당해야 합니까??

......................................................................................................................................
아 제가 전달이 부족한 듯해서 덧붙여요.
블랙벨트 딸때 (1급) 1000불 냅니다..당연히
도장마다 다른데 690불,800불..1000불 1인당 냅니다.
승급 심사도 벨트 올릴 때마다 내구요


제 말은 블랙벨트만을 위해 도장에 나온 적도 없고
태극 1장도 제 아이가 붙어서 가르친 아이가 블랙 벨트를 땄다는 말이에요.

제가 여기 국기원 룰을 보았는데요
블랙벨트 딸때는 심사원이 4단이상 3명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블랙 벨트를 따는 아이들은 태권도를 시작한지 1년 이내는 안된다고 되어 있구요.

그리고 태극 1장에서 8장은 기본으로 알아야 하잖아요?
아예 모르는 아이에게 주더라구요.


그래서 시애틀님 말처럼..bbb에 신고도 했어요..5월 24일에
근데 저쪽에서 계약서 내용까지 바꾸면서 거짓말을 하네요?
변호사랑 사실대로 상의를 했습니다.
가능하면 고소를 하든지 고발하려구요..
변호사가 그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내용은 계약서를 리뷰할테니 당장 계약서 사본을 제공하고..
(아무 한테도 게약서를 안 줍니다 이사람은..)
둘 째년도의 3개월 빼고 9개월 회비는 돌려 주라고요..

6주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네요?
계약서도 안 주고요..
참..미국법에 계약서 랑 영수증 요구하면 주게 되어있는데 ..

그리고 샌프란 영사관이나..국기원에도 사실 실망했어요.
큰 일에 비하면 작은 일이겠지만..저희도 밤에 무슨 범죄자처럼 경찰차가 두대나 와서
경찰들이 마치 죄인에게 하듯(제 느낌) 오더를 주고 갔는데
너무 허망하고 분노했어요.
암튼 그런 내용이구요.



IP : 67.169.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가
    '11.8.3 5:47 AM (61.106.xxx.72)

    많이 나시겠네요. 읽는 제가 다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근데 원글님...한국에서도 사실 심사비라고 해서 무슨띠, 무슨띠 딸때
    돈을 내긴내요. ㅡ,.ㅡ;;
    그리고 나이가 너무 어리면 아무리 오래다녀도 까만띠를 쉽게 안주더라구요.
    저희애도 6살때부터 시작했는데 어릴때 했다고 해서 ..까만띠따는데 오래 걸렸어요.
    (전 뭐 까만띠야 나이되면 따겠지 하면서 운동시키러 보내는거니 별로 신경안썼지만요 )

    그 3개월만에 까만띠 딴 아이는 혹시 한국에서 하다가 오거나 그 전에 했었는데
    중단했다가 다시 하거나 아님 원글님 따님들보다 나이가 많거나 하지않나요?

    원글님하고 전화로 싸우다가 아마 서로들 흥분하셔서 오해가 생기신것같은데
    원글님 따님들이 배웠던 개월수만큼은 빼고 환불해달라고 하셔서 원만히 합의를 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아무래도 원글님은 외국에서 오래사셨으니 외국정서가 더 있으실테고
    그 태권도장분들은 한국의 정서가 강해서 생긴 일인것같네요. ^^

  • 2.
    '11.8.3 5:54 AM (71.231.xxx.6)

    님 저는 시애틀인데요
    비비비에 먼저 신고하시고

    커뮤니티에서 여러 상담등을 주선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아래 소개해 드릴테니 한번 문의해 보세요
    godloveskb@hatmail.com

    지역은 다르지만 조언을 구해보셔도 될것 같아요

  • 3.
    '11.8.3 6:49 AM (180.71.xxx.221)

    제딸이 7살때 태권도를 하기시작했는데 고1때 4급을 땃어요
    )고1 미성연자라 4급인데 성인이 되면 자동으로 단으로 바뀝니다)
    잠시 쉬다가 대학다닐때 다시 시작해서 공인5단따고
    사범시험에 합격해서 사범증도 있는데요
    제딸 말로는 아이가 태권도를 뛰어나게 잘하면 그럴수도(검은띠) 있다네요
    검은띠라면 1급인데 운동신경도 좋고 태권도를 잘하나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검은띠를 받을땐 돈 받아요
    관장 소관인지는 몰라도 어떤곳은 처음 하얀띠로 시작해서
    자기네 도장내에서 승급시험 치룰때마다 노랑색, 밤색... 띠색깔을 바꿔주면서
    그때마다 돈을 받는곳도 있긴 있었어요
    근데 우리애는 국기원가서 보는 승급시험때만 돈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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