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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조카한테 제가 용돈을 줘야 하나요?
저는 28살이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두살 연상이어서 30살..
결혼할 나이는 됐다고 하지만 요즘 세상이 어디 뜻처럼 쉽나요.
아직 서로 돈도 더 모으고 결혼은 내후년쯤 생각중입니다만
여친 집에 인사드리러 가기 시작한거 얼마 안되서..
이제 두번 얼굴 비췄습니다.
근데 오늘 여친이랑 술한잔 하다가 좀 어이없는 말을 들었네요
여자친구한테 사이가 좋은 친언니가 있는데 30대 중반이에요
그 언니는 결혼해서 딸이 하나 있어요 이제 6살인가 7살인가..
여자친구 부모님과 여자친구 언니 가족은 같은 동네에 살아서
제가 인사드리러 갈때마다 항상 같이 얼굴을 보게 되더라구요
여자친구의 형부...그 사람은 마흔쯤 됐더군요..
즉 여친 언니의 남편이 자기 와이프한테
"처제 남자친구 걔는 우리 ㅇㅇ한테 천원짜리 한장을 안주냐 근데?"
라는 식으로 말했다더군요. 그래서 여친 언니는 그 말을 제 여친한테 전하고..
여자친구 말이.
자기도 아직은 우리가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그런 말 들으니까 좀 짜증나기도 하고
미리미리 센스있게 그냥 돈만원 애한테 쥐어주지 그런걸 눈치없게 못해서
싫은소리 듣게 하는 저한테도 짜증난다더군요.
그런데 은근히 말 하는 뉘앙스가 팔이 안으로 굽는듯한 느낌..
결혼할 사람은 난데. 남자친구는 난데. 내편을 들어주는게 아니고
마치 내가 구두쇠고 인색하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자기 가족 잘 안챙기려고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하는거 같이 받아들여지더군요.
아니 솔직히 그런거 따지자면 치졸해지지만
아직 결혼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걸로 부담을 제가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원래 인사드리러 가면 그 집 애들한테 용돈도 막 주고 와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막상 따지면 여친 언니가 그런 소리를 한것도 아니고
여친 형부면 따지고보면 한다리 건너 아닌가요?
저도 그냥 속상하고 기분 상해서 털어놨더니 여친은 오히려 성질을 내기 시작하네요.
결혼할 때가 다가오니 남들은 그래도 우린 안그럴거 같았는데 사소한 돈문제로
시비가 걸리기 시작하는거 같아서 슬프고
결혼이 남녀 둘이 좋아서 하는게 전부가 아니고 집안과 집안이
금전적으로 엮인다는것도 정말 불편하구요..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합니다.
여자친구 조카한테 제가 용돈을 한번도 안준게 그게 그렇게 잘못한거고
예의가 없고 눈치가 없었던건가요?
저는 솔직히 여친 부모님들한테 인사드리기 바빠서 전혀 생각 못했거든요...
그리고 그 조카라는 애가 저한테 와서 이쁘게 인사를 한것도 아니고
세배를 하는 설 같은 명절도 아니었던지라
제가 용돈을 줘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습니다...
1. @@
'11.8.3 1:33 AM (125.152.xxx.27)"처제 남자친구 걔는 우리 ㅇㅇ한테 천원짜리 한장을 안주냐 근데?"
---------------------그지 새끼도 아니고......훨~
원글님 여친도 썩~~~~~~~괜찮은 여자는 아닌 듯....
안 줘도 됩니다.2. ..
'11.8.3 1:34 AM (112.161.xxx.110)보면 아이한테 돈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집이 있어요.
저도 그거 너무 싫네요. 방문할때 빈손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아이한테 따로 돈주는거. 그런 집은 또 애들이 안주면 기다리고 바래요.3. ..
'11.8.3 1:34 AM (175.120.xxx.240)그 남편 웃기네요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ㅡ.ㅡ
4. .
'11.8.3 1:35 AM (117.55.xxx.13)뭐 귀여우면 의례히 주기도 하니까
그게 상식처럼 되어 버려서 그러나 봐요 ,,,
크게 생각할 여지는 없는거 같은데 ,,,5. ㅡㅡ
'11.8.3 1:36 AM (119.192.xxx.98)전 그런말을 성질내면서 중간에서 전한 여친이 이해가 안가요..왜 돈을 줘야 하죠..? 이뻐서 과자라도 자발적으로 사준다면 몰라도..용돈을????? 왜?????? 결혼도 안했는데????? 저라면 형부 이상하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6. 롤리폴리
'11.8.3 1:40 AM (182.208.xxx.67)1.일단 여친 언니의 남편. 즉 형부가 에러. 아무리 부부간 얘기라지만 처제 남자친구 걔라니 -_-;
인성이 보여요 그 남자..
2.그걸 그대로 동생에게 옮기는 30중반이라는 언니도 철없기는 마찬가지
3.그 얘기를 받아 굳이 필요없는 얘기를, 또 얼마든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얘기를
남친에게 성질내는 여친도 좀..
얼마전에 결혼할 남친 조카 선물 안했다고 파혼했다는 여자분글과 성별만 딱 반대네요.
일단은 감정 가라앉고 다시 얘기해보세요.
그런데 돈만원 쥐어주지 그거 못한다고 뭐라하시는 여친보니 님이 믿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여자가 연상인 커플일 경우는 여자쪽이 자상하고 포근해야 오래가던데...7. 정말
'11.8.3 1:40 AM (121.168.xxx.68)천원 한장 주면 치사하게 천원이 뭐냐 할 집이네요. 안주셔도 됩니다. 원.
8. 참나
'11.8.3 1:43 AM (14.54.xxx.137)안 주셔도 됩니다. 용돈 주면 죽어라 거절하는 애들만 봐서 그런지 그 집이 정상은 아닌 듯 보이네요
9. 음
'11.8.3 1:43 AM (121.151.xxx.216)저는 원글님의 마음이 좀 그래요
형부가 왜 한다리 건너인가요
형부도 그집에서는 식구이죠
동서사이가될 아주 가까운 사이인거죠
원글님 신경쓸사람은 첫번째는 부모님이지만
그의형제들에게도 신경써야하는거죠
아직 결혼하지않은 사이라며 다 어려운관계이구요
여자친구언니라면 좀 어렵고 잘보이고 싶고 그렇지않나요?
그렇다면 당연 그언니의 아이인 조카에게 잘해야겠지요
제가보기엔 그런뜻으로 한소리아닌가싶네요
언니가 자기남편그러니 형부이야기를한것이지만
언니마음이 그렇다고 봐도 될거에요
원래 아이를가진 부모는 자기자식에게 잘하는사람에게 더 정이 가는법이니까요
저는 원글님은 예의는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눈치가 없었던것은 사실같구요
그용돈이 꼭 많은돈이 아니라
아이보면 너가 **이구나하면서 맛난것 사먹어하면서 주는 만원정도 이겠지요
제가보기엔 꼭 그 아이에게 주는 용돈을 안좋다기보다는
원글님이 언니와 형부 즉 그의 식구에게 신경쓰지않는것이 서운한것같네요
그 신경쓰는것이 꼭 돈주고 받고 선물주고 받고가 아니라
원글님여자친구부모님에게 보이는 그런 관심 아님 잘보임그런것 아닌가싶네요
원글님은 여자친구에게 잘하는지 모르지만
그의가족에게는 그리 관심이없는듯하다는 생각이들어서 그럴겁니다
님이 여자친구랑 결혼한다면
그모든사람들이 다 님하고 관계를 맺어야할 식구들이지요10. 최선은
'11.8.3 1:47 AM (125.134.xxx.208)그 여자분과 결혼을 안하는 것.
결혼은 가족간의 만남이기도 하다는건 불변의 진리.
이미 가치관 자체가 다른 가정이니,
결혼해 산다면 사사건건 무딪힘.
파혼이 이혼보다 백만배 낫다는 것 또한 진리.
아직은 파혼조차 아니니 천운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듯.11. .
'11.8.3 1:48 AM (117.55.xxx.13)그래서 결혼 안 하시게요??
결혼하면 더 환장할 일 많을것 같은데
그거 하나도 못 넘기는 남자는 별로 ,,,,
아무튼 82 법정은 대단하네요
대단히 단순해 ,,,12. 돈 문제가 아님
'11.8.3 1:49 AM (1.225.xxx.3)위에 롤리폴리님 찌찌뽕~ㅎㅎ
음님의 댓글을 보니 그 형부와 언니의 마인드가 음님과 같은가보네요...헐...
원글님,,이 세상에 반은 여자라는 얘기만 드립니다...13. ㅡㅡ
'11.8.3 1:52 AM (119.192.xxx.98)결혼 안하실 꺼 까진 없는 문제같구요. 용돈 안줘서 미안하다 뭐 그런 맘은 접어두셔도 될듯요. 근데, 이 일 하나만으로도 결혼하시면 님 어
14. 음..
'11.8.3 1:54 AM (121.132.xxx.66)안줘도 됩니다.
뭘 7살짜리 까지 신경쓰라고 난리랍니까.
것도 조카 애를.15. 이건,
'11.8.3 1:54 AM (211.172.xxx.212)저번에 예비신부가 남자쪽 조카 생일 선물 준비안했다고 난리친 예비시댁 사건에
(그때 원글님 죄송요.) 비견할 만한 일 아닌가요.
솔직히 과자하나라도 들고가서 주면 좋겠죠. 좀 천박해보이지만 용돈도 쥐어주면
싫다는 안하겠죠 (원래 좀 나이든 사람들은 애들보면 돈쥐어주고 그래요. 대체 마흔이 그나이인줄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파트 옆줄 칠순넘기신 할머니는 우리애랑 마주치면 꼬낏꼬깃해진 천원짜리를 주시곤 합니다. 그 따듯한 마음을 알기에, 감사하게 받곤하죠)
근데, 그걸 걔는 안주냐 는 형부나, 그걸 전하는 언니나, 그걸 원글님을 잡고 늘어지는 여친이나,
정말 종합선물셋트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두살이나 많음에도 그렇게 철이없는데도 여전히 여친을 사랑한다면,
그냥 과자한봉다리라도 주고, 입막음 하는게 좋을듯도 싶구요.
결혼이 2년후라면 괜히 평소에 인사드리지말고 명절때나 인사드리라고 조언하고싶어요.16. ...
'11.8.3 1:55 AM (122.36.xxx.134)헐, 저기 위엣분 여자친구분 형부가 원글님 예비가족이라고 하시는데
예비가족이 될지 안될지는 아직 좀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언젠가 예비 시누 딸 생일선물 안챙겼다고 남친이 타박하는 바람에
결국 파혼까지 이른 여성분도 있으시던데,
뭐 남자야 결혼하면 동서 꼴보기 싫으면 안엮이면 그만, 이라고 선택할 여지가
여자쪽보다는 훨 크지만,
제가 보기에도 여친께서 좀 경솔하셨네요.
남친을 완전 천원짜리 한장 주는게 아까워 벌벌 떠는 좀생이로 만들어 버리셨으니...
저렇게 듣기 싫은 말 고대로 옮겨가며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고
자기가 우리 가족한테 더 멋진 남자로 보이면 좋겠어서 그러니 조카한테 용돈 함 베풀면 어때?
라고 말했다면
남친 께서도 기분좋게 배추 이파리 한장 꺼내들었을 텐데...17. ㅋ
'11.8.3 2:00 AM (219.250.xxx.202)저도 신혼초, 시어머니가 그러시데요
제가 시누이딸을 안예뻐한다고.. 그래서 깜짝 놀라(예뻐했거든요 진심으로)
무슨 소리냐 얼마나 예뻐하는데... 라고 말씀드렸더니
시누이가 그랬데요
3살짜리 자기딸한테 돈한푼 안준다고,,, 예뻐하는게 아니라고...
선물이랑은 가끔 했거든요,,, 근데 시댁 식구들은 돈이 최고라서 ㅠ.ㅠ
저 그뒤로 시누딸 정말 안예뻐지더라구요18. 그렇게 따지자면
'11.8.3 2:12 AM (175.120.xxx.240)그러는 그 형부 분은 나이어린 예비동서 만원짜리 한장 안주는지.. ㅋㅋ
19. 2342342
'11.8.3 2:27 AM (208.100.xxx.40)전 그런말을 성질내면서 중간에서 전한 여친이 이해가 안가요222222222222222222
20. d
'11.8.3 2:29 AM (125.186.xxx.168)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네요--; 근본없는 집구석--
21. 에구
'11.8.3 2:52 AM (121.88.xxx.37)내가 딱 세번 만난 남자가 자기조카 선물얘기 꺼내서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외 다른 이유도 있어 차버렸는데 알고보니 집안이 개념이 없는집이더군요.
22. ....
'11.8.3 3:33 AM (61.99.xxx.163)짜증~~~
다들 지 자식은 지가 챙기고, 자기 형제는 자기가 챙기세요들~
이건 뭐~결혼도 안한 사이에
예비시조카 생일선물 안챙겼다고 g랄...예비처가조카(?) 용돈 안줬다고 g랄
진짜 그지근성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네요 증말...
맘이 내켜서 챙겨주면 무지무지 감사한거고, 아님 그만인거지
왜 여기저기 자꾸 바라는지....짜증나네 증말~23. 뭐지?
'11.8.3 3:48 AM (180.224.xxx.14)형부, 언니, 여자친구 셋 다 이상해요.
24. --
'11.8.3 5:02 AM (121.141.xxx.70)결혼한 며느리가 시가 형제의 자녀 과자값을 챙기는게 기본적인 의무일까요? 아닐까요?
아마 대부분의 82분들은 챙기면 좋겠지만 기본적인 의무는 아니다라고 할겁니다.
하물며 결혼조차 하지 않은 여자친구 형제의 자녀 과자값을 왜 챙겨야 하는지요?
저희 친정 엄마도 가끔 제 남편이 조카들 용돈 알토란 같이 안챙긴다고 지나가는 말처럼 몇번 하셨었는데 그럴때 마다 제가 발끈하며 엄마를 나무랐어요.
주고 싶을때나 주는거지 당연한게 세상에 어딨다고 그런걸로 흉을 잡느냐는 타박을 좀 해드렸더니 요즘은 그러려니 하십니다.
시어머니도 시아버님 형제분들의 나이어린 자녀(남편한텐 사촌지간)들에게 저희가 뭘 꼭 해주길 바라시는데 그것도 제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라는 태도를 당당히 보여드렸더니 의무처럼 강요는 못하십니다.
아직 결혼전이시니 지금부터 확실하게 나는 내 기준에 경우가 아니면 절대 안하는 사람이다는 태도를 분명하게 보여주시는게 좋겠네요.
여자친구가 짜증냈다고 다음부터 용돈 쥐여주면 여자친구와 예비 처가 일속에게 만만한 존재로 인식될겁니다.
그리고 만원 그까짓거 할 작은돈 아닙니다.
아직 학교도 안간 아이에게 돈만원씩 척척 쥐어주는게 어찌 당연한건지....25. 휴지조각
'11.8.3 5:26 AM (180.71.xxx.221)집집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건 인정 합니다만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조카애든 예비처제나 처남이든.. 왜 용돈을 바라는걸까요
그렇게 바라는 사람들이면 예비제부&동서될 사람에게도 선물이나
갈때 기름값이라도 하라고 단 몇만원이라도 주었다면
아~ 이댁 문화는 이렇구나... 하고 억지로라도 이해를 하겠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그런것 같진 않네요
제 생각엔 여친이 그런말 했다고 해서 파혼? 그럴일까진 아닌거 같아요
단 흔들리지 마시고 그대로 쭉 나가세요
내가 아닌건 아니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옳다해도 내가 아니면 아닌거예요
아닌데 억지로 따라가자면 스트레스받아 살기 힘듭니다.
생일이나 명절때는 조금 챙겨주는건 좋겠지만요^^
정말..사람 사는게 천차만별이라는걸..이새벽에 느낍니다..26. ..
'11.8.3 5:29 AM (61.106.xxx.72)저는 어릴때 ...저희집에 오시는 어른들중에서 저에게 용돈을 주는 어른은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어요. 못살고 그런집도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다른건 아껴도 남의집에가서 아이들이 있으면 돈 만원이라도 주는 편이예요.
암튼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아마 여친의 형부는 그런 가정분위기에서 자란것같아요.
저처럼 어른들이 오면 돈을 잘 주는...
그러니 그 형부입장에선 안주는게 쫀쫀해보이고 이상해보일수있을것같아요.
이럴때 제일 잘못한사람은 그런말을 전하는 사람들인것같아요.27. ..
'11.8.3 6:11 AM (221.139.xxx.84)저도 윗분이랑 비슷하게 생각해요.. 애들 교육상 이런걸 떠나 그냥 우리 이모 남자친구라고 와서 돈 천원 주면서 머리쓰다듬어주고 그냥 그런거지 심각하게까지는 생각할 것 아닌것 같고.. 그걸 화내면서 전했다는 게 좀 그래요.. 차라리 남친에게 좀 기분 좋게 말했으면 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문제 인것 같은 데.. 여친이 오히려 눈치가 없네요
28. 전
'11.8.3 7:01 AM (59.2.xxx.21)이 결혼 반대요.
29. 그럼
'11.8.3 7:29 AM (24.10.xxx.55)그 형부는 예비 동서인 님께 뭐 해준적 있나요??
돈 만원 한장 줄수도 있고 안줄수도 있는데
그걸 기억했다 기어이 처제 붙잡고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쪼잔한 사람 ...
뭐 예비 처가 일원이긴 하지만 그집 피붙이나 직계 아니고 .
여친분은 약간 속상한 마음에 속없이 조잘조잘 자기 마음도 속상해서
말한것 아닐까 싶긴해요 .
저도 연애할적에 뭔가 마음에 걸리거나 누구에게 말하기 민망할정도 작은 일이긴 하나
하루종일 생각나고 마음에 걸리고 그런건 남친에게 말하며
위로받기도 하고
둘이 같이 연관된 문제면 의논해서 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30. 기가막혀서..
'11.8.3 8:01 AM (114.200.xxx.81)얼마전 예비 시조카 생일 안챙겨줬다고 뭐라고 하던 분들 다 어디가셨어요?
저도 그때 파혼 잘 하셨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댓글 달았는데
정말 이럴 때 82 이중성에 놀랍니다.
꼬마애가 귀여워서 용돈 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주면 고마운 거고, 안줬다고 그걸 눈치가 없네 어쩌네 하는 것은
정말 언어도단입니다.
저는 그때 예비시조카 글 올렸던 분께 했던 충고와 마찬가지로,
그 여친과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남자가 결혼했으면 마누라가 제1 가족인 것처럼(자기 부모나 형제가 아니라요)ㅇ
여자 역시 결혼했으면 남편이 제1가족인데
그 여친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네요.31. 윤괭
'11.8.3 8:01 AM (118.103.xxx.67)참나...어이상실이네요.
제 조카가 셋인데 지금까지 천원짜리 한장 줘본적없습니다.
선물도 큰조카 초등학교 입학때 가방하나(왠만한어른가방보다 비싸데요 ㅜㅜ)사준게답니다.
저는 애기들 어릴때부터 일찍 돈아는게 싫고 고모=돈=선물 이런 공식이 너무 싫어서
울 올케 결혼할때부터 못박아놨어요.
대신에 조카들은 크면서 좋은거 맛난거 많이 만날기회있으니
선물은 올케한테 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조카들한테 할꺼 올케한테 다했습니다.선물이나 어디놀러가는거 먹으러가는거 등등..
처음에는 서운해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좋아해요.)
사람마다 돈에 대한 마인드는 다 틀린건데
그 어린애한테 돈안줬다고 뭐라하는 건...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32. 음..
'11.8.3 8:08 AM (121.88.xxx.34)원글님.. 아직 결혼전이시니..
그 집에 자주 인사 가지 마시고, 명절 때나 인사하시면서 좀 더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여자만 시집을 잘 가야 하는게 아니고, 남자도 장가를 잘 가야 합니다.
여자친구 형부가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데, 자매가 가까우면 같이 어울릴 상황도 많을텐데, 일단 형부랑 나이 차이가 많으시고(12살 정도 차이나는 상황이죠?) 원글님이 나이가 어리다보니 다소 함부로 대하려는 느낌이 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시니 여자친구가 결혼을 빨리 추진하려는 것 아니면, 좀 지켜 보시고 다른 결정했으면 합니다. 기본 개념이 좀 그런 집안 같네요..
그걸 말한 형부나, 아무리 친해도 그걸 전한 언니나, 마지막으로 얘길 전해 듣고 본인 선에서 끊었어야하는데 전하고 바가지 긁는 여친이나 다 별롭니다..33. d
'11.8.3 8:14 AM (115.139.xxx.131)어이없음.
그 분 명절때면 조카 앞세워서 수금하러 다닐 사람이네34. ㅇ
'11.8.3 8:17 AM (115.139.xxx.131)그런말 한 형부가 일단 무개념
언니가 여친한테 말 옮긴거야 자매들이란 엄청 친하고 비밀없고 그러니 넘어가고.
여친이 그걸 편집없이 님한테 말한건 배려없음.35. 걱정스럽군요
'11.8.3 9:01 AM (115.140.xxx.126)서른이나 잡순 분이 그 정도로 철이 없다니요.
부디 결혼 결정 신중히 하시길 바래요.
예전엔 시식구만 싸고 도는 남편 때문에 속끓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아내쪽이 자기가 꾸린 가정보다 친정을 앞세우다 갈등을 겪는 일이 흔해지고 있어요.
특히 친정어머니나 친언니가 영향력을 행사하며 아내를 조정하면서 신혼커플을 엉망으로 만들더군요.
여자친구분도 판단력 부족하고 휘둘리기 쉬운 사람인가 본데,
개념 부족의 언니 부부와 사이가 아주 가까운데다
그 언니 부부는 친정 곁에 위성 생활을 하고 있군요.
한마디로 요/주/의 입니다.36. 음
'11.8.3 9:06 AM (111.118.xxx.67)그런 말한 형부가 일단 무개념222
↑이 말은 100%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글님도 센스가 많은 분은 아니신듯요.
말 전한 여자친구도 센스가 없긴 마찬가지이고요.
제 여동생 남자친구는 저희 아이 애기때 선물 엄청 많이 사줬거든요.
자잘한 것부터 큰 것까지요.
지나가다 저희 여동생이 제 아이가 좋아하겠다고 사려고 하면 매번은 아니라도 하나씩 이건 자기가 사 주고 싶다면서 계산해 줘서 들고 오곤 했어요.
어떤 날은 엄청 커다란 인형을 지나다 예뻐서 샀다고 여동생에게 저희 아이 갖다 주라고 들고 오기도 했고요.
제가 친정집에 다니러 갔을 때, 제 여동생이 조카 와 있다 이러면 데리고 나오라 해서 아이스크림도 사 주고, 종종 근처 공원같은 곳도 데리고 다니면서 예뻐해 줬어요.
저나 저희 남편이나 저희 친정 식구들 남한테 뭐하나 받으면 배를 줘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사람인지라 그렇게 받으니, 여동생 남친이 몇 배는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아이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제 마음에 들 필요는 없지만서도요.
오고가는 현물 속에 싹트는 애정...이런 거 있긴 있더군요.-.-;
그리고, 그게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진정한 애정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고요.
한 번은 동네 문구점에서 500원 주고 뽑았다고 조잡한 캐릭터 물건을 들고 왔는데, 우리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걸 보고 우리 아이를 떠올리고, 쭈그려 앉아 뽑기를 했을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도 고맙고, 참 정이 많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37. 와
'11.8.3 9:18 AM (210.90.xxx.75)님 그 여자분 무엇때문에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나 겷혼은 좀 생각해보세요..
여기서 시집식구들이 못살게 군다는 글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전 요즘의 대세는 남편이 처가식구들 등살에 못산다는 글들도 점점 많아지리라는 겁니다...
처제의 남자친구사이인 님에게 벌써 저렇게 꼬장부리는것은 결혼하면 엄청 잡고 못살게 굴겠단 겁니다.
그리고 젤 나쁜건 여친이에요...그따위 일을 가지고 화를 내요?
속이 좁아터진데다 결혼하면 지 친정밖에 모를 여자에요,..38. ㄴ
'11.8.3 9:37 AM (116.37.xxx.143)헐.. 며칠 전에 똑같은 글을 어디서 봤는데....
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네에서 여자한테 조카 생일선물인가 안챙겼다고 뭐라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예비시누도 비정상, 그걸 같이 뭐라하는 시어머니도 비정상,
역시 그 말을 고대로 전하고 자기네 식구편 드는 남친도 비정상..
결국 그 여자분 파혼했는데..39. 와..
'11.8.3 10:28 AM (203.234.xxx.125)82 이중성 정말 쩌네요..
원글님 그런집안은 근본이 안된집안이에요.
여친도 그닥..
결혼 다시 생각하세요.
며칠 전 남녀 바뀐 상황에서 파혼하라고 했던 분들 맞아요? 참나..40. 그건
'11.8.3 10:30 AM (125.187.xxx.194)여친과 그식구들의 욕심입니다.
주면 더 좋겠지만..아직 결혼전이지..무시해도 되요
정 주고싶은 이모(여친)란 사람이 주면 될껄..왜 남친한테 강조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그냥 갈때 아이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요런거 사가서
아이들 먹으라고 사왔다고 센스있게 하세요
님 여친이 조카들 용돈부분으로 말을 옮기는부분, 화내는 부분은
정말이해가 되질 않네요..41. ..
'11.8.3 10:50 AM (121.151.xxx.74)부담되는거 아니면 한 만원정도 주는것도 괜찮아요.
어떤집에 방문하거나 만날때 선물을 못했으면 그대신으로 애들에게
작게나마 용돈주는걸로 대신하잖아요
사실 별거아니지만 마음을 주고있다는 뜻이죠.
여친과 잘지내려면 여친에 주위분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게 좋겠죠.
그게 작은 마음을 나타내는겁니다.
여친집에 놀러오면서 귤 2000원어치 덜렁덜렁 사들고 오는 남자도 매력없습니다.
제가 봐선 여친이 님께 좀더 유하게 눈치를 줬으면 더 좋았을꺼고
원글님도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드렸으며 좋겠내요
둘다 너무 까칠해요. 연애권태기인듯..42. 거지
'11.8.3 11:56 AM (150.183.xxx.253)거지근성.
43. 웃기다
'11.8.3 12:00 PM (118.222.xxx.142)댓글중에 이것도 제대로 못넘기는 원글님이 못나보인다는 식으로 적은 댓글 웃겨요.
저번에 예비신부가 남자쪽 조카 생일 선물 준비안했다고 난리친 예비시댁 사건에
(그때 원글님 죄송요.) 비견할 만한 일 아닌가요. 22222222222
결혼하면 처가 식구들이랑 옹기 종기 모여 살며 이리 저리 끌려 다니실듯
오마,, 생각만 해도 ㅡ,,ㅡ
그렇게 말하는 형부란 사람이나 그걸 얘기하는 언니란 사람이나
또 그걸 얘길하는 여자 친구나 ...44. 저위에
'11.8.3 2:31 PM (180.67.xxx.11)저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결혼하면 환장할 일이 더 많죠.
그리고 친조카도 아니잖아요? 친한 언니네 아이 맞죠?
근데 이거 하나는 말씀 드릴게요. 아직 젊은 남자분이라 잘 모르실 수 있어서...
아이 있는 집에 갈 때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먹거리(케익이든 아이스크림이든) 정도는
사갖고 가는 게 예의에요. 친조카든 아니든 이런 것 상관 없이요.
아마 그동안 이런 것을 안 하셔서 그집에서 아이한테 천원짜리 하나도 안 준다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45. 덧붙여
'11.8.3 2:37 PM (180.67.xxx.11)남의 집에 방문할 때는(자주 가는 집이 아니고 가끔 방문하는 친구네 집이든, 친척집이든
아니면 지금처럼 여친의 친한언니네 집이든) 빈손으로 방문하면 안 돼요.
과일이든 뭐든 작은 거라도 사 가지고 가야해요. 특히나 어른이 계신 집이라면 더더군다나.
남자분들은 이런 쪽으로 전혀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참고하시길...46. Kapia
'11.8.3 3:18 PM (211.246.xxx.143)이 글 올린사람인데요..여친 언니네 집 갈때도 빈손로 간적없구요 하다못해 아파트앞 슈퍼에서 두유라도 한박스 사가지고 갔네요..솔직히 인사드리고 얼굴비춘게 얼마안되서 그렇지 제철과일이나 지역특산품 같은거 택배로 부쳐드린적도 있구요 차없어서 힘들게 버스에 고구마 한박스 시골 부모님이 주신거 싣고 몇시간 걸려서 갖다드린적도 있어요..
47. ㅇ
'11.8.3 3:59 PM (211.110.xxx.100)세상에.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날짜를 잡고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도 아닌데
대체 용돈을 왜 줘야 하는거죠?
그 말을 전하며 기분나빠 한 여자친구도 정말 이상하고
여자친구 언니랑 형부는 더욱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전 여자고, 저도 자매끼리 우애 아주 돈독하지만
원글님이 잘못하신거 단 0.000000001%도 없습니다.
그 집안 사람들이 염치 없고 이상한거에요.48. ㅎ
'11.8.3 5:17 PM (58.227.xxx.121)남녀 입장 바꿔서 이런글 올라오면
결혼 날잡은 것도 아닌데 상대방 집에 왜 드나드냐고 발 끊으라고 할겁니다. 물론 결혼 반대 도시락 싸는 분들도 줄줄이 나설거고요. ㅎ
솔직히 저는 여친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기도 같은 생각이니 남친에게 와서 얘기하는거죠.
여친이 그런말 들으니 짜증났다고 하는건 그냥 자기도 그리 편파적인 사람은 아니다라고 양념으로 곁들이는거고요.
결혼하면 그보다 더 기막힐 일 줄줄이 있을겁니다. 잘 생각해서 처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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