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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염색하기 싫어서 백발로 다닐까 하는데요.

백발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1-08-02 21:52:12
나이는 딱 오십입니다.
그림그리는 일을 하기는 하는데
머리염색하기 정말 귀찮아 졌어요.
앞머리가 정수리부분까지 희긴해요.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염색하는데 걍 다녀보려구요.
그럼 욕먹을까요?
한동안 그렇게 다녔더니 60대 분들도...실례지만 연세가??? 이러셔서
다시 염색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아...진짜 머리염색 안하는 나라였으면 좋겠어요.
모두 귀찮으시죠?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82분들 의견대로 살께요.^^
IP : 210.205.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 9:54 PM (118.36.xxx.178)

    저는 백발머리도 보기 괜찮던데요.
    다만, 백발은 헤어스타일이 단정해야 할 것 같아요.

  • 2. 에효
    '11.8.2 9:59 PM (36.39.xxx.240)

    흰머리많으면 50대라도 60대로보이는데 괜찮겠어요?
    요즘 동네에 미용만 전문으로하는 삽이 생겼어요 체인점이래요
    흰머리 뿌리만염색은 만원이고 전체를하는건 기장에따라 15천원 2만원...
    흰머리염색하는분들 환영하는분위기네요
    집에서 염색하기 귀찮고 미용실은 비싸고 흰머리는 대책없잖아요
    원글님동네에도 염색만하는삽있는지 알아보세요 체인점이 많이 있대요

  • 3. 뭐.
    '11.8.2 10:09 PM (121.157.xxx.155)

    염색 안하시는 거야 본인 자유인데..남들은 한 10년은 늙게 볼거예요.그거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자신 있으시면 걍 편하게 염색 안하셔도...
    사실 저도 나이 40에 엄청 흰머리가 많아서요.특히 앞머리는 완전 백발...
    두어달 염색 안하면 할머니 소리도 듣고요..
    사실 할머니 소리 듣느니 그냥 염색합니다. 애들 자존심을 위해서도.

  • 4. 부모님
    '11.8.2 10:21 PM (211.246.xxx.177)

    저도 원글님과 동갑에 완전 백발이어서 보름에 한번도 바쁩니다.
    제가 어찌보이는거보다 아직 부모님 살아계셔서 힘들어도 부지런히 염색합니다.
    특히 부모님뵐일이 있으면 일정에 맞춰 염색하는날도 조절합니다...
    내딸이 늙었구나..맘쓸쓸하실까봐..ㅠㅠ

  • 5. ..
    '11.8.2 10:26 PM (114.201.xxx.80)

    염색을 안 하는 대신 옷을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가끔 반백인데 옷을 예술가처럼 입은 분 보면 멋있더라구요.

  • 6. 에구구
    '11.8.2 10:35 PM (175.215.xxx.144)

    저는 40인데요
    방금도 거울보면서 흰머리 때문에 기분이 꿀꿀합니다
    저도 이제 염색안하면 안되거든요
    보는 사람마다 둘째 안낳느냐고 물어보는데ㅜ.ㅜ(첫째가 어려서)

    백발인데도 멋진 분들도 계시지만
    백발도 잘못보이면...게을러서 염색안하나?
    생활이 고달픈갑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염색하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7. ^^
    '11.8.2 10:56 PM (175.123.xxx.78)

    44인데요 반백입니다
    한달에 한번 염색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저도 남편한테 백발로 다니믄 이상할지 그제 물어봤어요
    진짜 눈에도 안좋은것 같고 고민 입니다

  • 8. ......
    '11.8.2 10:59 PM (121.134.xxx.25)

    저희 엄마 친구분 염색 안좋다고 일찍부터 백발로 다니셨는데요
    길이는 긴 커트 파마(세련되게 하셨어요)인데 백발은 어느순간 반짝
    거리면서 은발 비슷하게 되어서 넘 우아하고 보기좋으세요..
    가씀 버스타시면 자리양보 받아서 좀 민망하신거 빼놓고는
    불편한거 없으시대요,

  • 9.
    '11.8.2 11:59 PM (211.109.xxx.141)

    하다 하다 지치면 가발 쓰려구요 --;

  • 10. 가발
    '11.8.3 3:11 AM (110.10.xxx.102)

    전 43인데요, 거의 백발수준이라 재작년부터 가발 쓰고 다녀요.
    서른 되면서부터 염색했는데, 정말 염색이 지긋지긋 했어요.
    가발 비용이 고가라 처음 구입시에는 부담이 됐지만, 신세계가 열린 듯 합니다.
    다들 성형수술 한것보다 더 예뻐졌다고 해서, 전 두개 구입해 쓰고 있어요.
    요즘 가발은 가볍고 스타일리쉬 하게 나와서, 사람들이 말 하지 않으면 거의 못 알아보더군요.
    제 지인도 염색하는데, 저 하는 거 보고 가발 구입해서 잘 쓰고 다닙니다.
    제가 구입한 건 씨크릿**인데, 여러 브랜드가 있고,다 감쪽같이 잘 만들더군요.

  • 11. 00
    '11.8.3 11:49 AM (210.205.xxx.25)

    역시 82가 최고입니다.
    가발 검색 해 보겠습니다.
    아니면 계속 염색도 하겠습니다.
    언니들 고마워요.

  • 12. 40세
    '11.8.3 12:12 PM (110.11.xxx.203)

    아직 흰머리 발견 즉시 가위질 하는 걸로 버틸 정도이긴 한데 정말 암담합니다. 심히 게으름뱅이라 어찌 한달에 한번 염색을 할꼬 ㅠㅠ
    이럴 땐 정말 금발머리 외국인이 부러워요. 흑백대비가 극명하니 뿌리가 좀만 자라도 표가 확나고..
    100세 시대라는데 40이면 청춘에 속하는구먼 이게 뭔일

  • 13. phua
    '11.8.3 3:20 PM (218.52.xxx.110)

    저는 60이 넘으면 백발로 다니려고 작정하고 있는데
    그대로 실천 할 수 있을까는 미지수...

  • 14. 저는
    '11.8.4 5:42 PM (39.113.xxx.21)

    43세
    염색안하고 버텨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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