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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보험을 하시는데요

골치아파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1-08-02 11:36:01
실적 때문에 자꾸 제 보험을 드세요.
시어머니 부탁이라 거절하기도 어렵고
또 보험료도 어머님이 내신다고 하니
매번 계약서 작성은 해 드리는데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그 보험료 감당 못해서
한두번 내다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 돼버린다는거예요.
그런 보험들이 지금껏 5건이상 되는거 같네요.
제가 걱정되는건 이러다 나중에 제가 정말
필요한 보험이 있어서 들려고 할때 불이익이
있거나 제재가 있지 않을까 하는거구요
그리고 이렇게 보험이 실효가 돼도 시어머니
수당에는 영향이 없어서 자꾸 이런일을
반복하시는건지 궁금해요.
마감때마다 보험료 채워 넣느라 여기저기 돈빌린다고
전전긍긍하시고.
이돈 나중에 다 수납 되는지도 의문이고.
그만 두시라해도 말도 안들으세요. 이렇게
보험해도 받는 수당이 만만치 않아 그러시는지...
이래저래 골치 아프네요.
    
IP : 211.234.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 11:38 AM (211.253.xxx.235)

    괜찮은 보험 한두개 정도는 제대로 가입해서 님이 보험료 내세요.

  • 2. 골치아파
    '11.8.2 11:43 AM (211.234.xxx.152)

    물론 남편꺼 제꺼 저희 형편에 맞게 꼭 필요한거 시어머니한테 가입해 들고 있어요.
    그건 저희가 돈 내고 있구요.

  • 3.
    '11.8.2 11:50 AM (222.117.xxx.34)

    아후 그런분들 빚도 많이 지시는데...

  • 4. 골치아파
    '11.8.2 11:57 AM (211.234.xxx.152)

    빚 많아요-.- 어머니가 지인들한테 진 빚이라 저흰 일부러 신경 안쓰고 있어요

  • 5. 골치아파
    '11.8.2 12:04 PM (211.234.xxx.152)

    넉넉치는 않지만 저희가 생활비 드리거든요. 그런데 그 빚 갚는다고 그러시는건지
    보험 그만 둘 생각을 안하세요. 설계사들 이렇게 보험해도 수당 많이 받나요?

  • 6. .
    '11.8.2 12:21 PM (121.166.xxx.115)

    마이너스통장 여러개 굴리면서 이빚으로 저빚갚고
    카드 여러개 만들어서 돌려막기 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와 비슷한 거에요..
    일종의 정신병이고, 고치기 힘들어요.. 수렁에 빠지셨네요.. 시엄니께서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진 빚, 지금이야 모른척 하실 수 있다지만 쓰레기를 향수종이로 덮고 있는 꼴이죠.. 나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닥쳐올 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5천 정도 사기를 당하시곤 자식들에게 숨기다가 나중에 들통나서 시아버지랑 저희 남편이 그 사기꾼에게 찾아가서 사무실 뒤집어 놨다고 합니다만, 한푼 못 찾았어요..
    애들 쌀통 뒤지고 씽크대 하부장 다 꺼내고 참기름 엎고 이런 저지레를 계속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다 늙어서 그런거, 못고쳐요.. 정신이 정리되지 못하고 산만한 상태가 일생 지속되어 온 거라.. 일종의 성격장애입니다..

    보험 부탁, 이제부터는 딱 자르셔야 할 텐데 원글님이 그렇게 강단이 있는 분이실지 걱정이 되네요..

  • 7. 민들레
    '11.8.2 8:43 PM (122.37.xxx.28)

    보험하는 시어머니...저와 같은 경우라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와 댓글 다네요 ㅠㅠ
    저희 시어머니,
    남편과 사귀기 시작하자마자 저 데리고 병원 가셔서 검진 받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
    제게 양해도 없이 보험 서류 2장에 사인하게 만드셨던....
    암튼 보험이라면 ㅂ자만 나와도 남편과 살떨리는 날들...
    결국 노여워하셨지만 제 생각 또박또박 말씀드렸어요.
    저희는 더이상 보험 들지 않겠노라고...
    한 사람에게 여러번 실효된 보험이 있다고 별 다른 피해가 가는 건 아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마 그렇게 보험 세일즈 하시는 분이라면 식구들 모르는 빚이 있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보험 10년 동안 빚만 3~4천이셨어요.(이것도 저만 아는 비밀)
    지금은 그 빚 남몰래 갚느라 따로 일하시구요.
    암튼 서운하셔도 결국 그게 어머니를 돕는 게 아니니
    단호하게 싫다고 말씀하셔야 해요.
    어머님 당장에 실적유지하느라 나중에 힘드실 수 있어서 그런다고...

  • 8. 골치아파
    '11.8.3 3:49 PM (211.234.xxx.152)

    답글 감사합니다.
    일단 실효된 보험이 여러개 있어도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시어머니가 보험을 그만 두셔야 할텐데,, 지인들한테 진 빚을
    어떤거는 보험료 대신 내주면서 갚고 있는거 같아요. 당신 실적도 올리고 빚도 갚고
    그런식이죠. 저희 시어머니 보험도 그렇고 돈 관련해서 이해 안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암튼 저희한테서 보험료 나가는거 아니니 어머님 기분 상하게 하고싶지 않아 계약서 써드렸었는데
    이제 써 드리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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