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커와 그에 따른 용품 구입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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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가 몸을 깨우는 느낌이라 매일 마시고 있어요.(하루에 3~4잔정도)
50~80사이의 저혈압인데 커피를 마시면 좀 기운이 난달까요.
지금은 던킨이나 마트에서 파는 커피가 들어있는 필터를 컵에 걸치고 내리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커피메이커를 사려고 합니다.

자 그럼,
전 아메리카노만 마시는지라 커피메이커라 알맞은 걸까요?(시럽등 섞인 커피는 거의 안마셔요)
맘에 드는 커피메이커가 브라운인데 다 10인용인데요 10인용보다 적은 양을 내릴 수 있나요?
사용중이신  커피메이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메이커를 구입하면 원두를 어디서 사야할까요?
스타벅스말고 로스팅하는 카페에서 구입하면 되나요?
원두를 가는 기계까지 구입은 하지 않고 구입시 갈아주기도 하나요?
커피메이커와 필터, 원두 간것. 처음엔 이 세가지를 구입하면 될까요?
지난 몇달동안 커피전문점에서 사마셨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방학중이라 집에서 해결해야 해서 추천 부탁드려요.

마른데다 저혈압에 극성스러운 아이 둘이라 아직 한달 남은 방학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남편 출근에 밥차려주려 5시에 일어나는데(애들도 잠시후면 일어나요) 체질상 낮잠을 자면 소화가 안되서(물론 잘시간도 없지만서두) 자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먹는것도 잘 챙기지 못해서인지 벌써 염증질환이 생겼어요.
병원에서 피곤해서 그런거니 쉬라고 하더군요(입술이 부르튼 채 비척비척거리니 그런듯)
여러분들도 남은 방학동안 건강 유념하시길.

[음]

커피메이커 10인용보다 적게 내리셔도 되요. 원두는 커피살 때 갈아달라고 하시면 되요. 근데 하루에 서너잔 정도면,, 캡슐커피 드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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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세트를 사세요..
혼자 드시거나 가끔 3-4인분이 마시려면 커피메이커보다 드립셋트가 더 나아요..
아침에 일어나 물을 올리고 끓는 동안 포트랑 드리퍼, 거름망, 원두 셋팅하고 물 끓으렴 걸러 드시고...
한두잔 정도는 드리퍼로 드시는게 훨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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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세트 생각안한건 아닌데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거를 시간 여유도 없답니다.
지금 일회용 필터로 거르는 것도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럼 모카포트는 어떨까요?
캡슐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로스터리 카페에서 원두로 내려주는 맛이 좋아서 원두를 구입해서 마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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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메이커 비슷비슷해요. 브라운 테팔 필립스 등
여러가지중에 맘에드는거 구입하세요. 용량커도 소량뽑을수있지만 필터가 좀 비겠네요.
원두는 로스팅하는곳이나 스벅 던킨 인터넷 코스트코 등 여러곳에서 팔고 코스트코 말고 모두 갈아줘요. 그라이ㄴ더 없아면 미니믹서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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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는 아메리카노 보다는 좀 진해요. 바쁠때 태울수도 있을듯... 전자동 에쏘머신으로 뽑아서 물섞는게 맛있지만 커피메이커도 나름 편해요. 참 그라인더 달린 커피메이커도 있는데 살돋이 후기 있을거에요. 저는 평상시는 에쏘머신 쓰는데 바쁠땐 인스턴트커피 마셔요. ^^

[ㅇ]

저도 드립세트를 권하려고 했는데 시간 여유가 안되신다니
그렇다면 모카포트도 어려워요. 모카포트가 드립보다 손이 더 많이가요.
그리고 아무래도 그라인더 사다가 집에서 그때그때 갈아 드시는게 로스터리 샵에서 다 갈아가지고 오는것보다 맛이 좋죠.
그리고 원두는 저는 보헤미안이나 전광수 커피에서 주로 사마셔요. 동네 로스터리 샵보다도 저렴하면서도 맛은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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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메리카노에 샷추가할 때가 많아 모카포트가 확 끌리다가 손이 많이 간다니 또 주저되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아, 몸도 아프고, 애들 쌈질에 스트레스 받고 커피 한잔 쭈욱 들이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