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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휴가가서 좋은 점

바캉스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1-08-01 12:39:29
남편이 다행히 휴가받고 저도 일정내서 오후에 시댁에 내려가요
좋은 점은

자주 못가는데 어른들이 반가워하시고
휴양지
집밥 먹고(맞벌이 야근 부부에겐 눈물나는 ㅜㅜ)
물론 식사 준비 돕고 설거지는 저희 부부가 해요^^
시누이 시동생과 야밤 바닷가 드라이브
시어버지와 낚시
무엇보다 저러다 과로로 죽겠다 싶은 남편이 쉬어서 정말 좋네요

남편은 일주일, 저는 3일있는데 용돈 얼마 드리면 좋을까요?
안 받겠다 하실텐데 떠나는 날 꼭 드리고 오려구요
IP : 211.246.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 12:40 PM (122.129.xxx.47)

    하루당 10만원씩 드리면..되지 않을까요?
    팬션을 빌려도 하루당 요샌 15만원 넘던데요..

  • 2. 쩝..
    '11.8.1 12:43 PM (175.202.xxx.27)

    제가 님 댁 시동생과 동서 입장인데...
    님정도만 되도 정말 행복할것 같네요
    휴양지라고 여름되서 주말마다 내려와 들들 볶으니...
    가끔 볼땐 반갑고 좋았는데 죽을맛이에요..ㅠㅠ

  • 3. 도움
    '11.8.1 12:43 PM (59.27.xxx.60)

    형편따라 드리는거 아닌가요? 처음이 아니시라면 예전에도 드렸던 용돈 금액이 있을터인데요..애들 있으면 50 부부만 가신다면 적어도 30이상은 드릴꺼 같아요.

  • 4. 바캉스
    '11.8.1 12:46 PM (211.246.xxx.124)

    쩝.../ 에구 힘드시지요?
    저흰 시누가 바쁜 직장이고 시동생은 공부 중이라 밤에나 잠깐 얼굴봐요
    다들 한참 동생이라 저희가 용돈 찔러주고요
    아마 동생들이 결혼하면 동서네는 편히 못가겠지요 ^^

  • 5. 꼭드리세요
    '11.8.1 12:47 PM (112.168.xxx.63)

    안받겠다 하셔도 몰래 어디 올려두고 오시고
    전화하셔서 어디 위에 올려뒀다고 전해드리면 됩니다.
    그렇게라도 꼭 드리세요.
    물론 휴가지로 비교하면 금액이 어느 정도 되겠으나
    원글님네도 편하고 자유로운 휴가지를 선택하지 않고
    시부모님과 같이 보내겠다고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신 것도 있으시니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용돈 드리고 오세요.^^

  • 6. 바캉스
    '11.8.1 12:52 PM (211.246.xxx.124)

    댓글 감사해요, 꼭 드려야지요 ^^
    좋은 분들이고, 시댁에 가는 맘도 편해서 감사하지요

  • 7. ..
    '11.8.1 1:01 PM (110.15.xxx.153)

    저도 시댁 갈일 있으면(명절이든 그냥 가는 것이든)...
    공식적으로 드리는 돈 말고는 어머님 화장대 작은 서랍에 살짝 넣어놓고와요.... (직접 드리면 절대 안받으실라하시거든요..)
    첨엔.. 제가 드린거라는거 어머님 모르시게 할라구 돈만 딸랑 넣어놨었는데도...
    어머님이 보시고 어찌아셨는지... 바로 제게 전화하셔서 고맙지만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이젠.. 그냥 어머님과 저만의 뭐랄까.. 둘만의 보물찾기놀이가 된것 같아요.....
    어짜피 저라는 거 다 들켜서.. 이젠.. 짧은 메모랑 같이 남겨놓거든요....
    아들 며느리 손주들 다 가고 허전한 맘이실때 며느리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보물찾기하는 것 같다 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시어머님께서도 많이 고마워하실꺼예요.... 그 마음씀씀이에....

  • 8. fly
    '11.8.1 1:28 PM (115.143.xxx.59)

    와..우리시댁은 당당하게 받는데...다들 안받아서 숨겨놓고 오시는군요...저희 친정부모님이 그러시는데..
    암튼..부럽네요...시댁이 휴양지라니..와..
    적어도 30은 꼭 드리세요~좋으시겠당~그런휴가라면..

  • 9. 며늘
    '11.8.1 1:29 PM (61.79.xxx.52)

    좋은 시부모님이신가 봐요. 저도 그랫는데..
    피곤한 남편에겐 그저 자기 나고 자란 고향이 최고지요.
    자기가족이랑 있는그 자체로 편안함을 느끼니까요.
    여러모로 따뜻한 원글님 마음이 이쁘게 느껴지네요.
    용돈은..한분당 10만원씩에 형편되시는 대로 하시는게 어떨지요.
    저도 예전에 어머님 혼자라서 20만원드리면 어머님 안 받으시려고 차문속에 던지고 가시고 그러셧는데 저도 끝까지 차 밖으로 나가서 어머니 쥐어드리고 도망치듯 차 타고 오곤그랬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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