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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싸우고 징징거리는 애들 어떻게 하나요?
1. 전
'11.8.1 12:38 PM (211.245.xxx.167)솔직히 딸아들 중에 이런 징징거림이 싫어 딸이 싫어요.
저도 죽도록 싸우는 딸둘이 있어요.초등 4인데도 계속 싸웁니다.
싸우면..무조건 다 때립니다.
그럼 적어도 제 앞에선 안싸우고요.싸움들어보고..따끔히 잘 못한넘 더 혼냅니다.
미칩니다.그 징징댐..전 정말 제 아들 보고는 절대 징징..애교라도 여잔 만나지 말라할껍니다.
제 딸들 보고 남편에게 절대 안징징댑니다.
딸아이들 그렇습니다.
일단 저 부터 살고 봐야한다는...심하니 편두통도 도지더군요.
저희는 손톱으로 얼굴도 할퀴고 싸웠다는....좀 강하게도 필요합니다.
이야기 많이 하고 감정도...엄마가 살았을때 이야깁니다.
정말 안당해보면 모르지요.
자매간에 아무리 싸우면서 큰다지만..둘다 혼낸다..타협점 찾아라..동생은 언니 넘으려고 하지마라..한두번 강하게 매드세요.!!!!!!!!!!1
여자형제 좋다지만..제 경우엔 이런식이면 나중엔 서로 시기 질투밖에 안남을수도 있다 싶습니다.2. 싸우는 애들
'11.8.1 12:54 PM (218.152.xxx.206)공감하네요.. 편두통. 마땅한 단어가 생각 안 났는데...
편두통이에요.3. 같이
'11.8.1 1:04 PM (218.149.xxx.53)힘을 합쳐서 할 일을 마련해줘 보세요.
4. 아기엄마
'11.8.1 2:29 PM (118.217.xxx.226)으흐흑, 제 얘긴 줄 알았어요.
저는 7살 딸, 5살 아들 키우는데요, 원글님하고 똑같은 이유로 정말 똑같이 싸워요.
둘이 저한테 하는 말의 90%가 서로 이르는 거에요.
지금 방학이라 집에 데리고 있는데, 싸우고, 이르고, 울고 징징거리고..ㅜㅜ
둘다 제 무릎에 눕겠다고 싸우고, 둘다 제 양팔 갖겠다고 싸우고, 이래도 싸우고, 저래도 싸우고..
근데 첫댓글님 딸이라고 징징거리는거 아니에요.
울집은 아들놈이 징징거려요. 딸아이는 징징거리지 않아요!5. ...
'11.8.1 3:20 PM (123.214.xxx.5)5살 딸, 9살 아들, 딱 그렇게 투닥거리고 싸우고, 웃고 놀고 그래요.
애들이 차지하는 대상은, 엄마가 아니라, 아빠라서, 그나마 제가 덜하지만,
지켜보는 것도, 짜증스럽습니다.
아빠 왼쪽팔 베개, 오른쪽 팔베개 하면 될것을,,,꼭 한쪽 팔베개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식탁에서도 서로 아빠 옆에 앉겠다고 울고 불고, 난리법석
큰애가 표현했던 말은, 엄마 아빠는 동생만 사랑하고, 자신은 사랑해주지 않는답니다.
그게 너무 서럽다며, 누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울고 불고,,,,,
그런 말들을 알게 된 둘째가 나중에는,,,,엄마 아빠는 자기를 사랑해주지 않는답니다.
(솔직히...둘째 좀 많이 이뻐해줬죠, 그럼에도 오빠를 한번 챙기면, 그게 난리가 나요)
자기가 말 잘 들으면, 엄마가 나를 사랑해줄거야? 라고 묻고....
이게 좀 가라앉았던 게,,,
애들끼리 서로 그런 말을 한 것을, 인지시켜줬던 건데요.
부모 사랑 빼앗겼다는 마음이 컸던, 큰 애에게,,
동생이, 엄마아빠는 오빠만 사랑해, 라고 말할 때, 꼭 그걸 큰애에게 되새겨줬어요.
봐라,,,너는 동생만 사랑한다 하는데, 동생은 또 너만 사랑한다고 저렇게 말한다 라고...
그러면서 좀 사그라든거 같아요6. 서로 의지하게 하면
'11.8.1 5:53 PM (119.17.xxx.148)나이차이도 있는 데 엄마에게 둘 다 너무 의존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큰 애는 좀 의젓하게 굴도록 책임지는 일을 맡기고 동생은 엄마대신 큰 애의견을 존중하게 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큰 애가 동생과
굳이 엄마사랑을 두고 경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부담스런 역을 시키면
안되겠지만 그런 거 있잖아요. 아무래도 한 살이라도 많은 큰 애가 작은 애보단 경험이 많으니까 공부나 생활면에서 도와주게 하고 엄마는 살짝 빠지는 거죠.
저는 막내인데 언니 오빠들이 어릴 땐 부모님대신인 적도 많았어요. 부모님을 두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대신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인 적도 많고요.
너무 과하면 큰 애가 싫어하겠지만 큰 애는 또 부모님과 다이렉트로 더 깊은
관계를 맺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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