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결혼 시부모님께 알려야하나요?

[고민]

제가 결혼하고
평생 원수같이 지내시던 친정부모님들이 이혼하셨어요
소송까지하고. 삼년넘게 진행되어 자식들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모든 치부 다 드러내시고

암튼 결혼하고 바로 시작된일이라
사실 신랑도 정확히는 몰라요
사실 제가 숨긴거죠
차마 이혼소송한다고 말하기는 쉽지않아서
그냥.. 별거중이신걸로만 알아요
가끔 두분 따로 뵙고요

당연히 시부모님들은 모르시고..
그런데 올가을에 남동생이 결혼해요
시부모님들은 가끔 동생 안부를 묻곤하는데
결혼소식을 알리긴해야하는데
그럼 결혼식에 오실것이고

..

근데 결정적으로
엄마가 결혼식에 안오신대요
아빠랑 마주치기도 싫다고..

식장에 아빠혼자계실텐데
사돈(시부모님) 맞는것도 참 그렇고..
또 저는 이때까지 남편이랑 부모님 속인게되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월욜아침부터 한숨만 푹푹나요

조언 좀 해주실분 계실까요

[ㅊ]

어떻게 그런걸 속일수 있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

처가에 안가나요
남편에겐 사실대로 말하고요 정불편하면 시부모님껜 알리지 마세요

[..]

따로 만나뵌다고,적엇네요,,그럴수 잇을거 같아요,,고민 스러우실수 있는데,남편분과,,상의를 하심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속일려고 작정을 한게 아니라 말하기가 어려웠겠죠 맨윗님 이해안하셔도됨-_-
신랑한테는 이제 말하시구요 시부모님께는 동생 결혼소식은 알리되 양가친척만 모여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하기로했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오신다면 이미 식사장소 예약이 끝났다고 말할수밖에요;;; 결혼을 해보니 친정의 허물을 모두 드러내는건 좋지않은것 같아요
뭣모를때는 다 오픈했는데 그게 결국 내허물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신랑한테는 살짝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