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쥐 키우시는분들...조언 부탁드려요.ㅠㅠ
2개월때 데려와서 지금 8개월이에요.
배변훈련은 완벽하진 않지만..소변은
모두 배변판에 보구요...대변은..ㅜㅜ
그냥 울타리안에 배변판 주위에 해요.
제가 고민인건..처음엔 쿠션하우스에서 자기도했는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이 아이를 이뻐라해서 그런지..
데리고잤어요~~그냥 옆에서 자는데
강쥐가 그렇잖아요..사람주변에 있을려고하고
주변에서 잘때 편안함을 느끼는것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절대 이제 자기 집에서 자려고하질 않아요..ㅜ
떼어놓으려고했는데 몇시간을 짖고 울어대고..
울타리쪽에는 배변하러 물먹으러 아님 잘 안가요.;;
저를 졸졸 따라다니다가도 울타리쪽으로 가면
멈춰버리공...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을 좀 주셔용...
1. 본보기?
'11.8.1 2:13 AM (121.165.xxx.220)저희집 상황이 좋은 본보기이진 않을듯한데요 보통 강아지들 같이 데리고 자면 버릇없고 위계질서 없어진다고들 하시는데...저흰 그냥 같이 자요^^;
원글님네 문제는 배변인것 같은데...배변이 완벽하지 않은거죠?
저희는요..잘때가 되면 본인이 먼저 보채요..들어가 자자고..."자자고? 그럼 쉬하고 와~" 이러면
냉큼 배변판에 쉬하고 오죠
작은 아이라 침대에 혼자 올라가지도 내려오지도 못하니 침대에 올려다주면 본인 지정석이 있어요^^; 주로 발밑이나 아님 아예 머리맡에서 자고요 다행히 침대가 커서 잘 동안은 서로 불편안주고 살짝 떨어져서 자고...
아침에 제가 늦잠잘시는 절 사정없이 핥아서 깨운답니다..그래도 안일어나면 낑낑대고...
"왜 쉬마려워?" 하고 내려놓으면 본인이 알아서 배변판에 실례하고 오고요
올리고 내리기가 성가실수 있는데 배변이 완벽하니 큰 문제는 없는데요
제 생각엔 일단 배변이 완벽해 진후 데리고 주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낑낑대도 좀 매몰차게 혼자 재우시고요 배변이 완벽해지면 그때부터는 어디서 잠을 자든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 말씀처럼 강아지는 원래 사람이랑 같이 자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혼자 재우시다가
다시 한번 데리고 자기 시작하면 금방 옆에 있으려 할꺼에요
저희 강아지도 자기집은...뭐 간식 같은거 줬을때 들고 들어가 먹는정도..일때만 들어가네요2. 한번
'11.8.1 2:17 AM (119.200.xxx.12)데리고 자서 버릇되면 고치기 쉽지 않아요.
더구나 사람이 처음부터 격리시켜서 자게 하고 그 뒤에도 절대 같이 안 재운다면 모를까
대부분 개 키우는 분들은 종종 같이 데리고 자기도 하거든요.
정 고치려면 마음 독하게 먹고 울든 말든 냅둬야 하는데 밤에 시끄럽기 때문에 힘들죠.
별 도움 안되는 리플입니다만, 전 그냥 크게 불편한 게 아니라면
그냥 지금처럼 키우시는 게 어떤가 싶네요.
그나마 다행히 배변경우는 방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 보면 괜찮거든요.
저희 개도 저하고 같이 방에서 자기도 하는데,
나중에 나이 들면 거실에 자기 방석에서 자기도 합니다.
(다만 언제나 녀석이 드나들 수 있도록 방문을 열어둬야 해요. 안 그러면 방문 닫은 거 알고 거실에 있다가도 잽싸게 와서 문 열어두라고 난리를 쳐대서요. ㅠ ㅠ)
지금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 귀찮아서 그런지 제가 밤에
불켜고 안 자고 있으면 어두운 거실가서 자기 방석에서 자주 자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자려고 방에 불끄면 그제서야 어슬렁대며 방에 들어와 제 옆에서 자요.
만약 글쓴분 안방에 침대가 있다면 침대 위까지는 못 올라오게 하고
침대 근처에 개 전용 방석같은 거 하나 마련해서 거기서 재우세요.
그나마 다행인 건 안방에서 자면 거기는 자는 용도란 건 아는지
절대 배변 실수는 안 하더라고요.
전 키운 지15년 돼 가는데, 지금까지 한번데 제 방에서 강아지가 배변실수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겨울에 방문 닫고 있으면 오줌 마려워서 문앞에서 참고 있다가 끙끙대며 문 열어달라고
보채요. 그때 문 열어주면 얼른 거실가서 배변판 가서 볼일 보고 다시 쏙 방에 들어오거든요.3. 저도
'11.8.1 2:38 AM (110.12.xxx.94)데리고 자기땜에 그 문제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ㅅ-
그래서 저희집 방문은 1년 365일 열려있답니다. 언제든지 나가서 볼일 보고 오라고.
근데 너무 어린 강아지면 방광 조절능력이 없어서 침대위에서 그냥 싸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하셔야해요. 방광 조절 능력이 생길려면 한 7~8개월은 있어해야해요.
배변훈련은 저는 1년이 지날때까지도 배변하고 싸웠어요.
책이나 각종 훈련법에 나와있는 배변훈련법은 다 해봤는데
그게 개한테 맞아야 먹히는 방법이더라구요.
왜.. 애들 학습법처럼요. 그게 학생 적성이나 성격에 맞아야 좋은 학습법이잖아요.
저희 집 개는 배변 유도제나, 지 쉬야를 묻혀서 싸게 유도하는 방법은 안 먹혔어요.
시간마다 울타리에 가두었더니 풀어줄때까지 참고 안 싸다가 풀어주면 싸고
배변 패드를 넓게 펴놓고 점점 좁혀갈라했더니 배변패드 안 깔린데만 찾아서 싸고
배변판에 싸면 간식이랑 칭찬을 해줬더니 그따위 싸구려 간식에 내가 넘어갈쏘냐! 이러고
하여간 엇나가는데엔 선수였거든요.
그냥 너는 싸라 나는 치운다. 배변판은 항상 저기에 있다. 그러니까 니가 알아서 해봐라.
라는 모드로 지냈더니 1년뒤엔 알아서 제대로 싸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저희 집 개처럼 까탈 피우는 녀석들이 많더라구요.
울타리 자체를 무서워해서 울타리 처친 배변판에 안들어가는 녀석도 있고
깨끗한 타일에서 누는걸 더 좋아하는 녀석도 있고
한번 싸면 거긴 더러운데니까 다신 그 배변패드에 안 싸는 녀석도 있고(친정집 녀석)
소변 보는 곳과 대변 보는 곳을 다르게 해줘야하는 애도 있어요(저희집 녀석)
본인의 강아지가 어떤 스타일인지 잘 지켜보시고 어떤 방법이 맞을까를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주인도 편하고 개도 편하잖아요. 이쁘게 오래오래 키우세요~4. ...
'11.8.1 2:43 AM (112.154.xxx.40)윗분 말씀이 맞아요. 원래 개와 인간간에 위계질서를 잡기 위해서 침대에서 처음 부터 버릇 들이면 자기가 인간인 줄 알아요
하지만 저희 집 아이도 (말티즈여아)도 침대서 같이 잡니다
물론 젤 윗분 말씀처럼 배변 가릴 줄 알아요
일단 배변 땜에 침대서 같이 잘 순 없구요...
처음엔 안떨어지려고 하면 아마 떼놓기 쉽지 않으실 꺼에요
그리고 한번 정주면 아마 많이 따라 댕기고 떨어지면 강아지가 울고 짖고 그럴꺼에요
그런거 감당 하실 수 있음
젤 처음은 침대 곁에 강아지 침대 옮겨서 자게 하시고요
배변이 가려지면 침대서 같이 자도 되요
제 보기엔 아마 벌써 같이 잔지 좀 되셔서 아마 안떨어질 꺼에요
그냥 잘때는 떨어져서 자길 원하시면 바로 옆에 잠자리 만들어 준다
아니면 같이 잔다...
같이 자는 것도 공간 많이 안차지 해요 이불 속에서도 자고
내 다리 베고 자기도 하고
여튼 말티즈와 사랑 많이 하세요 너무 귀여운 것들이에요
애가 침대서 오줌 안싸니까요 낑낑거려요 그러면 오줌 마려운 거고 똥 싼거고 그래요5. 저는
'11.8.1 4:45 AM (178.188.xxx.106)그냥 맨날 데리고 잘것같은데 ㅋㅋㅋ 귀엽잖아요 ㅎㅎ
우리 고양이님은 저랑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어쩔땐 침대윗부분에서 잘때도 있고 어쩔땐 아랫부분에서 잘때도 있어서
저는 매번 고양이가 주무시는 방향으로 머리 놓고 자요
아.. 근데 생각해보니 이런것도 솔로라 가능한거네요 ㅠㅠ
침대옆에 의자같은거 하나 놓고 거기에 폭신한거 올려놓고 거기에서 자게 해보시는것도..6. 맨날
'11.8.1 9:45 AM (63.216.xxx.34)데리고 잡니다..문열어 놓고..마려우면 알아서 나가서 쉬야 하고 응가하고 다시 들어오고...잠결에 닦아주고..그리도 다시 쿨쿨..
제 경험으로는 강아지들 대부분은 자기 서열 다 알아요...첨에 확실하게 인지만 시켜주면 같이 잔다고 해서 자기가 주인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같이 자도 문제는 전혀 문제 없고...자다가 따뜻하고 몽실몽실 푹신푹신해서 전 참 좋아요...배변훈련은 그 정도면 아직 어리니 괜찮은거같구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거 같아요..한 1년 정도 되야 완벽히 숙지하는 듯하니 제대로 응가 했을때 폭풍 칭찬해주면서 계속 유도해주세요...암튼 저의 개인적 의견은 그냥 계속 같이 자도 문제 없을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