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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남의 데이트 스킨쉽

오로지 조회수 : 13,722
작성일 : 2011-08-01 00:47:35
선봐서 6번쯤 만났는데요,

이 사람이 늦게 공부하다 취직한 케이스라

연애를 안 해보고 지금껏 있었답니다.

하는 서투른 행동 보니 거짓말 같진 않아요.

진솔한 타입이고요.

나이는 30대 후반이고요....



그런데, 스킨쉽이 과도해요.

첫날 손잡으려는 거절 후, 3번째 만난 날부터 손잡고 포옹,

그 다음부터는 만나는 내내 손을 놓으려 하지 않아요.



걸을 때도 손잡거나 허리를 안거나....

영화관엘 2번 갔는데

영화 보는 내내 손잡고 있고,

오늘도 영화 보고 왔는데요-

손잡고 껴안고 영화관 안에서 뽀뽀까지 하려고 하는 걸 거절했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 한산하긴 했지만....

영화 보는 내내 손만지고 허리, 어깨 안고...귓볼에 뽀뽀....

휴......



그 동안 스킨쉽에 굶주린 느낌...?



잠시도 몸에서 손을 안 떼니

이런 남자는 처음 봅니다.....



본인은 바른생활 사나이라며, 남들 다 가는 업소도 안 가고

깨끗하게 살아왔다는데,

너무 오래 금욕해서 이상해진 걸까요?



이게 정상인가요?





IP : 112.165.xxx.20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 12:53 AM (119.192.xxx.98)

    님이 그럴때 기분이 중요하겠죠. 불쾌하다고 느끼면 계속 만날 이유가 있을까요. 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30대 후반까지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서 여자에 굶주린듯이 그리 들이대는 그런 남자 좀 징그러운 느낌인데요. 근데, 님이 어떻게 느끼는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 2. 그의
    '11.8.1 12:56 AM (222.116.xxx.226)

    굶주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맞아요 그 진도가 문제가 아니라 님의 기분이 중요하죠

  • 3. .
    '11.8.1 12:59 AM (58.140.xxx.63)

    본인 입으로 바른생활 사나이라고 말하는 30대 후반 남자... 크게 믿음은 가지 않네요.

    남자분의 스킨쉽은 별 문제 없죠.
    다만 두 분의 스킨쉽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한 번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보시고 그래도 여전히 문제가 있으면 관계를 끝내야겠죠~

  • 4. ..
    '11.8.1 1:05 AM (175.117.xxx.100)

    굶어서도 그렇겠지만 애정결핍이어도 스킨쉽에 목말라해요. 너무 들이대셨다.

  • 5. ㅡ..ㅡ
    '11.8.1 1:08 AM (118.46.xxx.133)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은 상대가 좋아도 오히려 눈치보고 조심스러워하지 않나요.
    욕정??이 느껴져서 바른생활사나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네요.

  • 6.
    '11.8.1 1:12 AM (211.246.xxx.249)

    그냥 글에서의 느낌은 여자 경험이 별로 없는 게 맞아 보여요. 눈치가 없네요 남자분이. 한참 지 혼자 달아오른 상태 같은데, 좀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세요^^

  • 7. ㅋㅋㅋ
    '11.8.1 1:32 AM (211.4.xxx.12)

    너무 들이대셨다....ㅎㅎㅎㅎㅎㅎㅎ

  • 8. 기분
    '11.8.1 1:57 AM (124.61.xxx.90)

    스킨쉽할때 기분이 별로 불쾌하지 않으면 패스
    심히 불쾌하면 그만 만나세요...

  • 9. c
    '11.8.1 2:03 AM (114.200.xxx.107)

    남자 여자 사귄 경험 없고 쑥맥인 상황이라면 그렇게 못해요
    더 못만지고 안달복달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한다는건 어느정도 경험은 있다고 보고
    단지 그 이전에 사귄 이성과 깊은 관계까지는 못가본 가능성 농후.

  • 10.
    '11.8.1 2:05 AM (218.159.xxx.123)

    거참 비호감이군요... 그런놈들이 꼭 실전 들어가면 임포 되더만-_-

  • 11.
    '11.8.1 2:51 AM (180.228.xxx.9)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그 처절한 욕정이...! ...아니 발정인가?
    ㅡ,,ㅡ

  • 12. 그런게
    '11.8.1 4:37 AM (178.188.xxx.106)

    싫다면 싫다고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세요

  • 13. plumtea
    '11.8.1 7:41 AM (122.32.xxx.11)

    원글님을 너무 좋아해서 일지도 몰라요.
    의외로 연애경험 없는 사람이 넘 좋아 어쩔줄 몰라서 그러기도해요. 그런 사람 만나봤거든요. 제가 그를 좋아하는 것보다 500%쯤 날 더 좋아해주던 사람.
    사람 자체가 싫은 건 아닌데 과도한 스킨쉽이 부담스럽다고 말씀 드리세요.

  • 14. 제남편
    '11.8.1 8:39 AM (99.187.xxx.8)

    그랬어요.
    저 만나서 저 너무 좋아해서 어쩔줄을 몰랐따고 하더라구요.
    정말 스킨쉽 너무 좋아했어요.
    결혼때까지 제가 미뤘는데 결혼해보니 총각 맞더라구요.
    전 아니었거든요.

    6번이면 좀 이르시긴 하는데요.
    될수록 튕기시고 애간장 끓게 해보세요.

  • 15. 울집
    '11.8.1 10:03 AM (59.19.xxx.29)

    남자도 그랬어요 처음 터치하기 전까지는 잘 참아내지만 ..한번 손을 잡기 시작하면 그 손을 어찌나 꽉 잡던지 아파서 견디기 힘들정도로...그냥 정상적인..ㅎㅎ 물론 싫지는 않았고요 연애경험 전무했던 사람 맞고요 성적으로 힘(?)이 워낙 좋은 사람이었어요 전 지금까지도 불감증이지만 울 남편은 밤에 잘때도 제 몸 어딘가에 자기 다리를 걸치거나 닿아야...자다가도 제가 몸을 빼면 꽉 잡곤 해요 그래도 평생 사랑받는 느낌이라서 크게 불만스럽지는 않아요

  • 16. ㅇㅇ
    '11.8.1 2:26 PM (58.227.xxx.121)

    스킨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요. 배려없음, 내지는 눈치 없음이 문제로 보이네요.
    사실 남녀 사이 진도는 만난 횟수와는 상관 없거든요.
    근데 상대방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혼자 마구 달리는거... 그게 문제인듯 보여요.

  • 17. ,,
    '11.8.1 3:07 PM (59.19.xxx.196)

    사람일은 몰라요,,저희남편 데이트할땐 손도 까닥 안대더니 결혼하고나니 그야말로 집쩍거려서
    미치고환장,,징그러워요 너무너무 싫고요

  • 18. ...
    '11.8.1 5:29 PM (121.133.xxx.161)

    정말 눈치없고 배려심 없네요.
    좀 모자란거 같아요.
    저런 사람이 실전에는 약하다에 1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그간
    '11.8.1 5:47 PM (128.134.xxx.253)

    서툴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근데 스킨쉽을 원하긴 하고 ㅋㅋ 우리집 사는 제가 잘~아는 어떤 사람이랑 너~~~무 비슷해요ㅋㅋ 정말 "예끼!" 하며 한대 꽁! 쥐어박고 싶게끔 자꾸 들이대서 오히려 좀 웃기기도 했고,, 세번째 만났을떄 이미 뽀뽀하고 뽀뽀하면서 마구 들이댔어요. 진정..그땐 진정 이남자 대체 뭔가..했습니다. 지금은 잘 건드리지도 않는 사이에요 ㅋ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저는 옛생각에 웃음이 납니다.

  • 20. 모지람
    '11.8.1 9:25 PM (61.79.xxx.52)

    글쎄요..
    비슷한 과 남자분 ..나이는 좀 차이가 나지만..겪어봣는데요.
    나름인거같네요.
    연애경험 없다고 그렇게 함부로 과도하게 들이댈까요?
    님을 좀 쉽게 생각하는듯해요.소중하게 여긴다면 그러겠어요? 조심하죠.
    절대 이해하지 마시고 좀 불편하다.나를 소중히 여기는 느낌이 안든다 이런식으로 말해보세요.
    남자 너무 그러는거 매력없는데..

  • 21. 그녀는 아직도 건재?
    '11.8.1 9:42 PM (182.210.xxx.56)

    글에서 그와 스킨쉽하는 님이 즐기거나?좋아하는 느낌이 안 묻어 나와요,,
    먼가 삘?이나 그의 내음,,채취,손길이 그리 싫지는 않아야 하는데,,6번이면 많다고 볼 수 도 없지만 적은 횟수도 아녀요,,
    처음 만나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요즘 세태를 보자면,,,

  • 22. 하하하
    '11.8.1 10:28 PM (211.52.xxx.83)

    그의 굶주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이 댓글 왜이리 웃기죠...ㅠ_ㅠ

  • 23. 진짜요
    '11.8.1 10:34 PM (125.143.xxx.34)

    그의 ( 222.116.148.xxx , 2011-08-01 00:56:50 )

    굶주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님..

    큰 웃음 주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24. 굶주림,
    '11.8.1 10:52 PM (182.208.xxx.66)

    선봐서 만나서,당연히 결혼 전제니까,앞서 가시는건 아닐까요>대화를 나누세요

  • 25. 카피라이터가 별건가
    '11.8.1 11:33 PM (112.150.xxx.121)

    그의 굶주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정말 큰 웃음 주시는 댓글이에요.
    그 댓글 쓰신 님. 카피라이터..그런 것 하시면 대박 나실 듯.
    한 마디에 감동과 웃음을 주셨어요. 아까운 재능인듯 해요.

  • 26.
    '11.8.2 12:07 AM (115.137.xxx.46)

    그의 ( 222.116.148.xxx , 2011-08-01 00:56:50 )

    굶주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저도 이 야밤에 미친년처럼 웃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7. ㅋㅋㅋ
    '11.8.2 12:29 AM (112.148.xxx.5)

    결혼 전 남편 몇번 만나고 첨 손잡았을때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세게 잡던지 그 긴장감이 저한테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때 그 묘한 느낌...순간 이 남자라면 괜찮겠구나 확! 들더라구요..
    결혼 10년이 지나도 그때 느낌이 생생하네요

    그 전에 사귀었던 놈은 능수능란하게 스킨쉽해서 그런지
    끝까지 가봐야지하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님 느낌이 중요한것같아요..
    굶주림으로만 느껴지신다면 거리를 유지하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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