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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생일 챙기세요??
댓글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어쩌고가 있어서 저도 물어봤더니..
울 남편 왈 시동생 생일도 안 챙기면서... 이러네요...
제 말 다 끝나기도 전에...
다들 시동생 생일 챙기시나요??
결혼 2년차인데 작년에는 남편이 챙기자고 하여 지갑하나 사주고 시동생 저에게 향수하나 사주고
남편 생일은 시동생 전화한통 없었고 굳이 시동생 생일까지 챙겨야하나 싶은 마음 많아서
남편이 시동생 생일이라고 넥타이 하나 사자고 할때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크게 신경 안썼고
시동생 생일 전날 이사를 해서 그냥그냥 넘어갔어요.,
남편도 잊었구요..
처제, 처남 생일도 안 챙기지 않냐고 하니 제가 말을 안해서라고 하네요...
처제는 생일날 본인이 밥 샀는데 제가 말을 안 해서라는건 그냥 변명이지요..
또 화가 나는건 제 생일이 음력인데 아직도 정확히 못 외웁니다..
시동생 생일 5월이었는데 그때부터 꿍해있었다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나서 크게 싸웠어요...
와이프 생일은 기억도 제대로 못하면서 시동생 생일 안 챙긴게 그렇게 문제되냐구요..
싸운내용 다 쓰면 넘 길어져서 그냥 다른 내용들도 많이 추가 되었고
한마디로 대판 싸웠다고만 쓸께요...
야튼 주말에 저희 엄마,아빠 생신(생신이 하루 차이)이라 집에 가기로 했는데
싸운 뒤끝에 애기데리고 나와버렸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전화도 없고 저희집에도 안 오고 집에 갔더니 영화보고 있더군요..
자고 아침에 저는 또 저희집 갔는데 오늘도 하루종일 집에서 영화다운받아보고
라면 끊여먹고 그러고 있네요...
시동생 생일 안 챙겼다고 궁시렁거린 사람이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장인,장모 생일
쌩깐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사람 하나는 괜찮다고 하고 살고 있었는데..
남편도 저에게 불만 많겠지만 상대 생각해줄 겨를 없이 남편 잘못만 크게 보이는 밤입니다.
덕분에 시동생 생일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네요..
그때도 챙길지 말지는 내년으로 패스~~~
1. ..
'11.8.1 12:42 AM (14.52.xxx.143)챙기면 좋겠죠.. 많이 챙길수록 좋은 거겠죠.
근데 전 하루하루 일에 가사에..전쟁처럼 사는데 무슨 시동생 생일까지..
너무 많은걸 바라시네요. 해 바뀌면 예약 메세지 보내기 하세요. 시댁식구들 생일날짜 맞춰서..
그럼 잘 챙기는 아내, 며느리, 형수 되는걸까.. ㅠ.ㅠ...
그럼 시동생은.. 형수 생일 관심 있대요?? 시부모님은요?? 왜 며느리만 뭘 해야하는지 원..
정녕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인걸까요..2. .
'11.8.1 12:43 AM (220.86.xxx.75)결혼첫해에는 챙겼구요. 시동생도 제생일에 선물 줬구요. 그다음해부터는 문자로 합니다. 양가 부모님생신은 챙기고요. 신랑도 처남, 처제생일 결혼첫해만 챙겨주고 그담부터는 문자만 하구요. 남편분이 잘못하시는 거네요.
3. 무슨
'11.8.1 12:46 AM (175.116.xxx.63)시동생씩이나 생일을 챙겨요.
결혼하고 첫해 정도라면 모르지만 암튼 이상한 남편들 많네요.
동생 생일 챙기고 싶으면 혼자 알아서 챙기라고 하세요.
자기 동생 생일 본인이 챙기는 것까지 뭐라 할 필요도 없지만
님한테 그런 걸 왜 바라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마누라 생일도 정확히 모르는 주제에....(죄송)
거기다 아무리 싸웠다지만 어른들껜 자기 할 도리는 해야 되는데
속이 밴댕이 속알딱지보다 작은 사람이네요.
한마디로 어의없음....4. 궁금합니다..
'11.8.1 1:00 AM (112.153.xxx.28)남편이 이 글 읽으면 본인도 할말 많겠죠??
평소 저한테 쌓인 불만도 많고 저 혼자 나가 버린것 때문에 혹은 제 성격때문에 등등...
저 땜에 저희 집 분위기 다운 되고 아직 남편과도 냉전이고...
지금 생각같아서는 담주 시댁가서 도련님 생일 선물이라고 넥타이 하나 놔두고 오고 싶네요..
도련님은 늘 외출중이라 얼굴 보기 힘들거든요..
근데 제 생일이 코 앞이라...그렇게도 못하겠고... 전 시동생이 제 생일 챙기는 것 절대 원치 않습니다~~~5. ...
'11.8.1 1:43 AM (210.121.xxx.147)저희 형님은 제 남편 생일 챙겨줍니다..
저도 아주버님 생신 챙겨드려요..
일방적이지만 않으면 괜찮죠 뭐...6. ...
'11.8.1 2:51 AM (125.141.xxx.38)저희 집은 여전히 챙깁니다. 엄마는 환갑 넘으셨고 막내작은아부지는 이제 50대.... 여전히 늘 챙기시지요..
7. 휴~
'11.8.1 6:43 AM (50.64.xxx.148)단 한 번도 기억하지 못한 남푠놈도 있습니다. 그것도 양력생일인데. 게다가 개천절. 가던 직장도 쉬고 동네 태극기도 다는 특별한 날인데도 말입니다. 결혼 첫 해에 그냥 지나길래 저녁 때 오늘 내 생일인거 모르냐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그런데 어쩌라고?". 몇 년 그렇게 지나고 어느 해, 나도 안 챙기겠다, 서로 챙기지 말자 했더니 저보고 정신상태가 틀려먹었다네요. 호호호....
8. 그런거
'11.8.1 7:58 AM (110.11.xxx.203)안챙겨요. 제 친가,시가 모두 부모님만 챙깁니다.
아주 편해요. 그래도 사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9. 챙겨요
'11.8.1 10:19 AM (180.182.xxx.7)서로 챙기는데요.
생일 때 모여 같이 밥 먹으니까 시누이 생일 때 봉투 주고
저희도 봉투 받구요...
제 동생 생일 때 챙겨주고 동생도 형부 생일 챙깁니다.
달력에 다들 적어놓는 거 아니었나요???10. 저희는
'11.8.1 11:04 AM (121.129.xxx.27)안챙겨요. 어쩌다 생각나면 문자보내거나?? 그외 일부러 생일 챙기지 않아요.
남편이 생일 챙기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쩔땐 편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요.
가끔 모여서 밥먹고 잘 지내는데 생일이라고 특별한 모임을 만들지는 않는 ....11. 솔파
'11.8.1 3:37 PM (123.254.xxx.150)저희 시어머님 집안에 앉아계시면서 전화로 모든일 시시콜콜 말씀해주십니다 며느리 생일은 아시면서도 모르는척 저 일찌감치 생깠습니다 그래서 그문제는 제 마음속에 일찌감치 멀어졌습니다 그문제 아니라도 얼마나 마음쓸일이 많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