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좀 멋있네요.

[오늘 뻑감]

오늘 무대 보고 제가 반했나봐요.
가만 생각해보니

여자 보컬 있는 밴드도 많지 않고,
주로 연애 사건나서 깨지거나
여 보컬 혼자 주목받으면 솔로 독립하곤 했는데,

십수년째 같은 멤버로 팀 안깨고 쭈욱 활동한 것도 대단하다 싶고,
불렀던 노래들도 생각해보니 엄청 색깔들이 다양했던 것 같고.

지나쳤던 면들이 다시 보이네요.

여가수들 나가수 나오면 첫무대 파들파들 떨면서
뭔가 감성에 호소하는데,
오히려 왕 도도... 다덤벼 분위기로 확 쎄게 치고 나간 것도 나름 맘에 들고.... 음~

[.]

자우림 멤버들이 사생활적으로는 그냥 아는사이 정도로만, 음악적으로는 깊은 동지로 뭉쳐서 오래가는 것 같기도 해요.
김윤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무대에서늬 마력만큼은 정말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