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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되신 엄마 모시고 외국에..
외국에 한번도 못가보신 엄마를 위해서 내년에 칠순이 되면 꼭 같이 나가보려고 하는데요..
건강상태도 그다지 좋지않아서 유럽이나 미국같은데는 가지도 못하겠구요..
근데.. 더운건 정말 싫어라하셔서..
겨울철에 가볼까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중국, 일본은 빼구요.. 중국은 음식이 느글느글해서.. 일본은 방사능땜에..
괌이 좋을 것같은데.. 너무 볼거리가 없다고들 하셔서 망설여지고..
싱가폴은 너무 더운것같고..(싱가폴은 출장으로 몇번가봤는데.. 역시 더웠어요.. 건물안에만 시원하지..)
동남아도 넘 더운 것 같고..
좀 시원하고 유쾌하게 다녀올만한 곳이 없을까요?
글고 초등학생3학년 애도 한명 있어서 방학동안 가야될 것 같은데..
한 3박5일 정도루..
땡처리항공권도 방학기간엔 넘비싸네요..
좀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도 소개 부탁합니다.
예산은 딱히 정해진 건 없구요..
많이 들면 할 수 없겠지 하는 마음뿐입니다.
시기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해요.
참.. 영어가 되는 나라면 더욱 좋겠어요..
영어밖에 할 줄 몰라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1. 겨울이니까
'11.8.1 12:23 AM (120.50.xxx.121)피한도 좋을것 같은데요
적당한 관광과 휴양 태국추천해요
방콕도 좋고 건기라서 그때는 푸켓바다도 참 예뻐요2. 경험자
'11.8.1 1:08 AM (116.37.xxx.37)지난주에 태국 다녀왔어요
저희 엄마는 멀리는 못가보시고 중국등 가까운데 친구분들과 많이 다니셨거든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태국에 온 친정식구가 다녀왔는데요
엄마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진짜 돈 쓰고 효도하며 이건 아닌데....싶네요
거기 가이드도 하는 말이
효도관광이랍시고 노인네들만 덜렁 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많이들 힘들어하시고 보기에도 안스럽다고
가까운 설악산이라도 모시고 가는게 의미있지 하며 , 돌아가서 주변에 얘기좀 해달라고
제 생각도 그래요
여행사에서 관광 플러스 휴양에 태국이 가족여행으로 젤 좋다했다고 하던데
(울 가족중 예약자가 여행사에서 그랬다네요...) 짜증만 남기고 다신 형제들과 멀리나오진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여행이었어요
하여간 제 해외여행 경험으로는 선진국을 가세요.
역사에 관심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거 좋아하셨다면 모를까
괌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님 푸켓이 직항이 있던데 돌아다니지 말고
호텔 좋은데 정해서 푹~~쉬면서 즐기다 오세요
의외로 저녁에 바에 내려가서 맥주나 뭐 그런거 마시고 하는거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할머니도 분위기 내고싶은 여자잖아요
관광은 템포맞는 친구분들과 하시고요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비싸다고 뭐라 하시면서 , 울나라보다 싸다고 자꾸 권하니까
빼시면서도 좋아라 하셨어요
비치에서 맛사지도 받으시고 풀에도 잠깐 들어가시고
저녁엔 분위기도 내보시고
그렇게 권하고 싶어요
참 저는 마트가는거 무지 좋아해요, 관광가도 슈퍼에서가 젤로 행복하더군요
울 아들도 좋아라하고...
집에 돌아와 사진 정리하면 슈퍼서 찍은 울 아들 사진은 행복 그 자체 입니다3. 경험자님
'11.8.1 1:56 AM (211.246.xxx.50)뭔소린지?원글님은 엄마모시고 간다는데 노인만 보내지 말라는니
태국이 아니라면서 푸켓을 가라고 하시고?
3박5일에 뭔 선진국?4. 원글이
'11.8.1 4:55 AM (59.17.xxx.194)세분 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조언주셨어요. 아이디어도 생각났구요..
거듭감사드립니다.5. ,,
'11.8.1 12:04 PM (14.54.xxx.73)하와이도 괜찮던데..
6. 원글이
'11.8.1 9:09 PM (59.17.xxx.194)하와이.. 정말 가보고 싶은데.. 비용이 정말 엄청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