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 언제 하나요?

[전세]

결혼하면서 돈이 얼마 없어서 재건축 아파트에 들어와 살았어요.
주변 아파트들은 같은 평수에 1억 이상이었는데 지금 아파트는 물론 오래되기는 했지만
6천만원이라는 가격에 들어오게되었거든요.
처음 계약서를 쓸 때는 2년 안에 재건축이 될꺼라고 언제든지 나간다는 내용 적고 들어왔구요.
그런데 다행히(?) 재건축이 아직 안되서 9월 말이면 2년이 되네요.
지금도 재건축에 대한 사항들은 진행중이더라구요.
저희는 그대로 계속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주인분의 생각이 어떨지 모르니까요.
법적으로 전세계약은 계약 종료 한달전까지 주인이 알려줘야 한다고 하던데
혹시 저희가 먼저 연락을 해봐도 될까 해서요.
전세 만기가 되면 조마조마 해져 온다는 소리가 무슨 뜻인지 이제서야 알겠네요ㅠㅠ

[sh]

원글님~
지금 살고 계신 그 집에서 더 살고 싶으신 경우에는 그냥 가만히 계셔도 좋을 거에요.
어차피 재건축이 임박한 경우에, 2년 계약을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입자를 찾아 계약을 하는 것이나, 기존 세입자에게 많은 돈을 더 올려달라고 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요.
그냥 가만히 계시다가, 집주인이 연락 없으면 자동 연장이에요.
대신... 재건축 철거로 이주 명령 나올 때 까지만 사시는 거에요~
그 때가서 집주인한테 이사비나 뭘 달라는 등등 딴 소리 하면... 비양심 세입자되는 겁니당... ^^;

[원글]

처음 들어올 때 계약서에
재건축 이주 시기가 되면 계약 만기 이전이라도 이사비 없이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
조항을 따로 적고 들어와서 저희도 이사비는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지금 이 가격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에요ㅠㅠ
빨리 이번 한달이 지나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