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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참가자들, 희망의 풍등 날리다

참맛 조회수 : 585
작성일 : 2011-07-31 10:05:21
희망버스 참가자들, 희망의 풍등 날리다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1150


경찰과 어버이연합들의 저지를 뚫고 몇 팀으로 나뉘어 영도로 간 희망버스.

뭐 하나 했더니,

연설하고,
김진숙씨와 전화통화하고,
노래하고,
그리고 희망을 담은 풍등을 밤하늘에 날렸네요.
(아프리카로 봤는데, 저가 자고 난 후에 날린 거네요)

해직노동자, 비정규직 등의 희망을 담은 풍등 밤하늘에 날아 가네요.
IP : 121.151.xxx.20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7.31 10:05 AM (121.151.xxx.203)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1150

  • 2. 의문점하나
    '11.7.31 10:19 AM (122.37.xxx.51)

    방송마다 국가기관단체 한진중공업 그럽니다
    제가 무지해서 그런데
    사기업이 무슨?

  • 3.
    '11.7.31 10:22 AM (124.55.xxx.133)

    물난리에 어수선한데 버스까지 몰고가서 저 난리들이죠..
    이상한 인간들 참 많아요...

  • 4. 희망버스에
    '11.7.31 10:24 AM (122.37.xxx.51)

    넘 촛점이 맞혀져 제3자개입이 여론을 모으지못하는거 같습니다
    모여서 문화제한다...마치 놀러온거처럼 보여
    부정적인시각을 갖게하는데
    속좁은생각인데 해고노동자가족과 뜻을 같이하는 노동자들이 1인시위를 하며 진실을 알렸으면하는데요
    옆동네사른사람으로서 그곳주민들 관심이 없거나 반신반의합니다
    생사가 걸린문제란 인식을 못주는게 아닌가해서요

  • 5. 윗분
    '11.7.31 10:27 AM (122.37.xxx.51)

    의견에 저도 수긍도 가지만
    난리?는 보수단체가 했는데요
    끝나고 수재민돕기행사 가지려는 의견도 있었어요.. 언론기사보고 알았어요
    님은 조중동 데일리안 김비서 방송만 보고 말하는거죠

  • 6. 참맛
    '11.7.31 10:30 AM (121.151.xxx.203)

    희망버스에/ 예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누가 1인시위를 하겠습니까? 전부 먹고사니즘에 바쁜 사람들인데요.

    해고노동자 가족들은 가장이 해고되었으니 뭐던해서 생계를 챙기기 바쁘겠지요, 노동자들은 자기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못 나설 것이고......

    그래서 희망버스를 누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고, 이렇게 모이게 된 거겠지요.

  • 7. ...
    '11.7.31 10:37 AM (211.196.xxx.39)

    미국에서 케네디 시절에 자유버스가 운행 되었어요.
    여섯명인가 흑,백인이 버스를 타고서 전국을 지나며 흑백분리, 차별을 실질적으로 없애자는 생각을 밝히며 가는 버스 투어였는데 우익의 테러가 대단했고 가는 곳마다 논쟁을 불렀지요.
    결국 버스 탑승자 두 명이 살해 당하는 참극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결국 그 버스 투어 때문에 케네디는 공공 장소의 차별을 더욱 강력하게 금지해서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진으로 인해 촉발된 희망버스는 한진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고
    끝없이 토끼몰이 당하고 있는 우리 모두를 돌아보게 하는 행사라고 봅니다.
    저는 아이가 올해 고3이라 참가 못했습니다.
    제가 다치거나 잠시라도 구금 당하는 등의 일로 아이의 공부 스케쥴이 꼬이거나 인생에 혹시라도 평생 폐를 줄까봐서요.
    하지만 아이가 고3이 아닐때 이런 행사가 있다면 참가할 거예요.
    저희 세대는 이미 얻을 만큼 얻고 혜택도 많이 받았지만 희망버스에 타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 아이 미래에 대한 작은 투자라고 생각 합니다.

  • 8. 후후..
    '11.7.31 10:44 AM (123.184.xxx.169)

    귀족노조 간부들 뭔가 그런 시위선동 행사를 해야 뒤로 목돈 챙길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현대자동차에서만 일년에 백억 가까이(매월 8억) 상납 받았었습니다. 수천억이 넘는 예산으로 뭔가 큰 돈 들어가는 행사를 치루면서, 버스회사라든지 도시락 회사라든지 등에서 뒤로 돈 받아 챙길 수 있지요. 쌍용차 때도 그렇고 이런 희망인지 사기버스인지 같은 것처럼 좀 크게 이슈화 된 행사를 하고 나면, 나중에 회계결산때 그럴듯하지요. 뭐뭐 하느라 몇십억 썼다. 이러면서 말이지요... 귀족노조의 깽판 전문 깡패들이 이번에 주변 아파트 주민이 항의를 하자, 60대여성을 날라차기로 배를 걷어차고 그런 것은 뭐 큰 뉴스거리도 아니지요.

  • 9. ...
    '11.7.31 10:44 AM (211.196.xxx.39)

    누가 저런 어이없는 주장을 하는가 싶었는데 역시나 후후씨군요.
    휴일에도 애쓰십니다.

  • 10. 참맛
    '11.7.31 10:44 AM (121.151.xxx.203)

    ../ 이거 트윗으로 공개적으로 자발적으로 모여 간 거죠. 네티즌들이 활발히 움직이니까 노조도 따라간 거고.

    정치인들이야 안 갈 수 없어서 간 거고요.
    보수, 경찰들도 마찬가지고.

  • 11. 후후..
    '11.7.31 10:49 AM (123.184.xxx.169)

    참맛 121.

    회사노조와 회사가 합의가 끝난 것을 제3자로 타워에 올라가 설치고 있는 인간이 민주노총 간부인데, 뭔 노조가 따라가요 ? 그리고 버스 대절은 누가 할까요 ? 그보다도 수천억씩 돈 걷어서 뭐에 쓴데요 ? 맨날 도박사이트만 들락이지는 않을테고요 ?

  • 12. ...
    '11.7.31 11:00 AM (211.196.xxx.39)

    후후씨 반응을 보니 희망버스는 정말 중요한 움직이로군요.
    부산에서 촉발된 들불이 서울까지 번지기 바래요.
    이승만정권도 경상도에서 시작된 불씨가 큰 불이 되어 태워 없앴지요.

  • 13. 제 동생
    '11.7.31 11:01 AM (180.224.xxx.4)

    지금 거기 가 있습니다.
    서울서 멀쩡히 회사 잘 다니고 성당도 열심히 다니면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사회인입니다.
    여기서 심심하면 까이는 동네 살구요.
    지 돈 내고 지 시간 들여 지지방문 갔습니다.
    가족단위 시민들 앞에서도 최루액 쏘는 경찰들 보며 편하게 주말 보내기 힘들다며 갔습니다.
    모든 상황을 자신의 잣대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 14. 후후..
    '11.7.31 11:07 AM (123.184.xxx.169)

    제 동생 180.224. ?

    버스는 뭐 타고 갔는데요 ? 누가 대절했다고 하나요 ? 만약에 버스비 따로 냈다고 하면, 귀족노조도박간부들이 삥땅 치는데 한 몫한 것이라고 동생에게 알려주세요. 수천억 넘는 예산있으면서 그걸 또 삥땅쳤나요 ?

  • 15. 버스비는
    '11.7.31 11:12 AM (180.224.xxx.4)

    당연히 참가자들이 부담하는거죠.
    그 이후의 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건 님 자유니까 맘대로 생각하세요.

  • 16. 후후..
    '11.7.31 11:19 AM (123.184.xxx.169)

    버스비는 180.224. 님.

    님 말 듣고 검색해봤더니, 민노당 등에서 회비 3~5만원 걷어서, 버스대절 한다고 되어있더군요. 하기는 귀족노조것들이 지들이 이미 확보한 예산 가지고 그런 쇼할 이유가 없기는 해요. 이런 저런 핑계로 걷는 돈 까지 합하면, 1년에 만지는 돈이 내 생각보다도 더 크겠네요. 목돈 만지기 참 쉽겠어요. 동생분 열심히 활동해서 귀조노조 간부 한번 되라고 하세요. 그것 한번 되면 인생 피나본데, 얼굴에 철판깔고 아무데나 가서 깽판칠 정도에 운 좋으면 국회의원 자리도 한자리 할 수도 있고...

  • 17. 참맛
    '11.7.31 11:22 AM (121.151.xxx.203)

    후후../ 글쎄요, 전 노조가 아니라서 예산 거는 모르겠고요. 그 사람들이 얼마를 써서 갔는지는.

    "회사노조와 회사가 합의"된 거라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글들이 많으니 찾아서 읽어 보시고요, 복잡해서.

    네티즌들 희망버스는 영도에 갔다 왔다, 나도 가본다 이러다가 누가 버스를 빌려 같이 가자고 나왔고, 그래서 신청자 수가 되면 입금하고 한 거죠. 그런데 어느날 희망버스란 말이 나오고 커지게 된 거죠.

    후쿠시마때문에 한동안 안 들여다 봐서 그간의 경과는 모르겠고요.

    김진숙씨가 노조간부는 맞는 거 같네요. 지도니 위원이니 하더군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김진숙일 뿐이죠. 40여미터 높이에서 홀로 샤우팅하는 강철같은 여인.

  • 18. 그런데
    '11.7.31 11:30 AM (124.55.xxx.133)

    이런 일에 정치권이 개입되면 벌써 순수성이 희박해지는거잖아요..
    그 크레인에 올라간 사람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이건 한진노조와 회사와의 문제인데 지나치게 정치권이니 연예인이니 개입되니 눈쌀이 찌푸려지던데요..
    더 급하고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머 이런것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나 싶더군요...더구나 장마에 뭐에 힘든데 무슨 버스를 동원해서 내려가서 노래부르고 ...내참...

  • 19. phua
    '11.7.31 11:31 AM (218.52.xxx.110)

    안양 우체국 앞에 걸려 있는
    " 3차 희망버스 참가자 모집.." 플랭카드를 보고
    애만 태웠답니다.
    물론 버스 대절료는 제가 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 가요???
    소고기 촛불집화 때부터 모든 행사는 "" 자비 "" 였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긴 하군요...

  • 20.
    '11.7.31 11:34 AM (124.55.xxx.133)

    참 윗님 할일없거나 아니면 일반시민 아닌 어느 당 소속이겠지요..
    이 장마에 비피해에 목숨잃은 사람들도 많은데 애까지 태워요?
    전 어제 회사사람들과 인근 장마 피해입은 지역 피해복구 봉사다녀왔습니다..
    그럴 시간 그럴 애타는 맘있으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도우세요...
    여기도 참 또다른 의미의 정치권 알바들 많이들 몰려드나보군요

  • 21. ㅇㅇ
    '11.7.31 11:47 AM (175.196.xxx.85)


    휴일에도 알바들 극성이네

  • 22. 참맛
    '11.7.31 11:48 AM (121.151.xxx.203)

    그런데님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이건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거거던요.
    다구나 김진숙 자기 한사람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게 아닌 거죠.

    더구나 민노총인가에 그렇게 수백억이나 되는 돈 많은 단체의 간부가 저렇게 목숨을 걸고 생고생할 이유가 뭘까요?

    애초에 나온 얘기는 흑자기업의 부당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였어요. 지금은 희망이란 큰 명제 뒤로 가렸지만.

    누구나 언제던지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는 열악한 노동자들의 처지, 그러고도 호소할 곳도 제대로 없는 처지를 김진숙이가 혼자 샤우팅하는데서 감동한 거죠. 그녀가 무슨 영웅이라던지 빨간 띠 두르고 각목이나 화염병 든 투사라던지가 아니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지만 가장 절실한 이 나라 노동현실의 가장 아픈 부분이지요. 그 수가 얼마나 될까요?

    대학교 나와서 대기업이나 공무원, 공사등에 취직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나머지 사람들은요?

    아무나 사무실 내서 사람 구해서 일시키고는 법이 정한 퇴직금이나 보수를 주고는 마음에 안 들면 퇴직은 시키지만, 그 사람은요? 그 가족들의 생계는요?

    지금도 작은 회사들에서 소리소문도 없이 해고되는 사람들은요?

    이 사람들을 위해 흑자기업의 부당한 정리해고나 비정규직의 부당함을 샤우팅하는게 그리 못마땅하신가요?

  • 23. ***
    '11.7.31 12:36 PM (203.234.xxx.20)

    정치권이 개입할 수밖에 없게 됐어요.
    한진 회장 조남호씨가 50일 가까이 해외 출장하면서 대화 자체를 안 하잖아요.
    물론 딴나라당은 언급도 안 하고 불개입하고 있지만요.

  • 24.
    '11.7.31 1:09 PM (112.148.xxx.223)

    그냥 한진 중공업만의 문제가 아닌데 정치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도 있군요.
    우리의 삶에 대한 문제이고 반성이라 보세요
    사람 시각이 정말 변하기 힘든가 봐요

  • 25. ......
    '11.7.31 1:19 PM (175.214.xxx.196)

    다른거 다 제쳐두고...
    영도 지금 폭우 땜에... 도로 유실되어서.. 안그래도 교통사정이 정말 안좋았는데
    어제 희망버스 땜에... 저희 어머니 밤에 집에 가시다가 도저히 못가서.
    다시 되돌아서 멀리 사는 저희집에 걸어서 오신 시간이 12시... 정말 화나더라구요...
    어제 남동생도 집에 못갔고... 집에서 꼼짝 못한 친구들도 많네요...
    더군다나... 오전 내내.. 노래 확성기로 떠들고... 정말 괴롭습니다..
    세상이 희망버스승차자만 경찰만 있습니까????

  • 26. 저도부산사람
    '11.7.31 3:52 PM (39.113.xxx.82)

    저도 부산 사람입니다
    부산/ 영도 사람들도 모두 희망버스 부정적... 어쩌고 하던데
    그나마 그 희망버스가 오지않으면 한진중공업사태가 뉴스 한구석에라도 나올까요?
    부산사람들 여론조사에서도 70% 가 한진중공업 해고가 문제있다고 했는데
    정작 부산시는 회사의견을 대변할 뿐이죠
    영도분들도 이건 아셔야죠 한진이 무너지면 그 일대생활도 무너지는 겁니다 참
    길고 깊게 봐야죠 희망버스는 희망을 싣고 옵니다

  • 27. .......
    '11.8.1 5:18 PM (183.103.xxx.2)

    길고 깊게 보기전에 당장 우리집 앞마당에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건 절망과..분노입니다.

  • 28. 하바나
    '11.8.2 11:17 AM (125.190.xxx.28)

    문제는 간단합니다
    한진이 대문을 열어주면 됩니다
    희망버스는 1박2일입니다, 그리고 역발상 해보세요
    2만명이 영도바닥에 풀린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앞마당이라고 불편해 하지만 희망버스가 머물렀던 청학시장과
    그 주변 음식점 편의점들은 거의 노난 분위기 였습니다

    문제는 경찰과 어버이 연합이 부당한 불심검문과 산성을 쌓아서 발생한
    일이지 희망버스 자체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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