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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천륜이 뭔가요??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1. 우엉
'11.7.31 4:14 AM (182.213.xxx.211)마음 풀리실 때까지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대판 싸우고 안되겠더군요, 아 내가 이 사람들 정말 안좋아하는 구나 스스로 인정하기로 하고 저도 연락 끊어버렸습니다. 아프다고 집안일 좀 봐달라는데 솔직히 기가 막히더군요. 내가 아플 때는 팽겨치고- 그것도 몇년이나!- 잘만 돌아다닌 사람들이 참 뻔뻔 스러워서 정말 다 질러버렸습니다. 그걸로 안죽는 거 아니까 그냥 좀 아프고 고생좀 하라는 심정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좀 풀리면, 그 때 화해하겠습니다. 사과 받아도 그게 쉽게 풀리는 일이 아닌 거 잘 아시잖아요.2. 음
'11.7.31 4:20 AM (118.32.xxx.195)아까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어요.미국에서 18세 이상은 성인이고 성인은 본인이 본인의 부모를 보고싶지 않으면 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요. 우리나라는 천륜이니 뭐니하는 말로 남 인생을 조종하려고 해요. 지들 보기 좋은데로.남들 보기 좋으라고 날 희생할 필요는 없잖아요. 내인생인데. 냅두세요. 님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3. 그지패밀리
'11.7.31 5:53 AM (114.200.xxx.107)지금 보고 싶지 않으면 안보셔도 되요
누가 억지로 등떠미는 사람은 없어요.
그리고 지금 분노에 차 계신데 만나서 서로서로 좋을일도 없어요
가끔은 서로 마주치지 않고 사는게 지혜로울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은 이글을 왜 쓰셨을까요?
하소연하고 싶어서요?
아닐겁니다.아버님의 사정전화로 마음이 무거웠을거지요
그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적고 조금은 덜어낼려고 그런거겠죠
그리고 또하나
그간 그렇게 악착같이 원조를 하셨어요
부모의 강요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본인 스스로 선택했던 것도 있었을겁니다.
그게 바로 천륜이예요.
천륜이라서 끊으면 안된다가 아니라 천륜이라서 맘대로 못끊는거죠.내마음이.
아닌가요?
분노가 극점을 찍고 세월이 흐르면 남에게는 무심이 되지만
부모자식간은 그렇게 안되는거죠.세월이 흐르면 다시 애틋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분노의 원인이 부모보다는 동생에게 더 크네요
형제간은 부모자식간의 감정과는 좀 다르죠.
이해득실이 계산이 되는 관계니깐요
지금은 만나지 않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마음의 상처를 다 도려내고 새 살이 돋아오거든 그때 연락하고 지내세요.
부모에게는 똑같은 자식이고 키우는 상황에서 달리 다루는것들이
자식들에게는 왜 똑같이 안대하냐로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부모님도 그간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마음 빨리 추스리시길.4. 원글님
'11.7.31 6:29 AM (220.86.xxx.75)마음부터 챙기세요.원글님 상처가 치유되어야되요. 그거 변하기 참 힘든겁니다.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옷사입고 원글님 행복을 위해 사세요.
자식이든 부모든 서로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되는거예요.
존중해줘야지요. 힘내세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5. ,,
'11.7.31 7:06 AM (112.72.xxx.101)그마음 그대로 전하세요 분이 안풀리는걸 억지로 됩니까
그사람들도 양심의 가책이 들게끔 알게끔은 말을 하시고 님의마음이 풀릴때 내려가셔도 되요
겨우 1년인데요 뭘 --6. ^^
'11.7.31 8:05 AM (211.246.xxx.46)님 옆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어린 나이부터 얼마나 힘드셨어요ㅠ 님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분노가 고스란히 있는데 의무로 만날 필요가 뭐 있겠어요. 그리고 40 넘은 입장에서 보니, 34,35살 충분히 젊습니다. 여행도 다니시고 이쁘게 자기한테 투자하며 사세요^^ 능력 있으신 분이니 앞으로 더 멋지게 사실 수 있을 거에요! 지나간 세월은 이미 돌이킬 수 없잖아요. 저는 방황하던 이십대 보단 삼십대가 더 행복하고 반짝반짝 빛났던 거 같아요( 외모도요^^ )
그리고 연애는, 어느 나이에 해도 다 설레고 좋답니다. 오히려 나이들수록 양쪽 다 성숙해서 더 좋을 수 있어요^^. 님 아픔 다 포용할 수 있는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7. 저라도
'11.7.31 8:39 AM (211.234.xxx.27)안보겠습니다 15년을내삶을바쳐부양했는데 결국받은사람들은그고마움을모르는거지요 그러니삼수까지하고누나한테용돈까지타쓴놈이돈벌어누나공부돕고집안에보태기이전에 결혼할거니돈달라소리나나오는거고넋빠진분들그돈해주는거지요 제가다배신감에치가떨리고울사람은부모님이아니라원글님이라는생각을합니다 부모가아이낳아키우는것지슷한시간을원글님은가족을위해헌신했네요 천륜으로인해하나뿐인삶을그렇게사셨다면그천륜이제끊얻ㅗ
8. 국제백수
'11.7.31 8:39 AM (203.229.xxx.106)님에게는 더 큰 위로가 필요하시군요.
짝!! 짝!! 짝!!
지금 가족들을 안보시는것에 대해 잘했다고 박수치는것도 아니고 작년까지 님의 표현대로 15년동안 실직적인 가장 노릇을 하신것에 대한 박수도 아닙니다.
가족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님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드리고 그것은 님에게 미운 마음이 들거나 상처가 되었으면 되었지 용서한다? 아니다?의 시각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서운함도 가득하고 화도 나고 15년간 흘려보낸 나 자신에게 미안함도 드는거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님의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나 자신보다 그 누군가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사셨다는 그 젊은 시절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구나 남도 아니고 내부모 내형제인데요!!!
힘내시란 말보다 정말로 수고하셨고 이제는 본인도 돌아보시고 그 아름다운 마음을 단박에 알아보시는 친구도 만나시는 그런 여름이 되시기를......9. 저라도
'11.7.31 8:44 AM (211.234.xxx.27)도누가돌을던지나요 저는원글님께울고뭔가바라고다름가족들이어떻게해야하나묻는그들이참...뻔뻔스러울뿐입니다.다시돌아가도원글님께는가족을부
10. ..........
'11.7.31 8:59 AM (14.32.xxx.144)억지로 용서했다가 .....그들의 태도에 더 ...상처받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을 잘 읽어보세요.11. -,.-
'11.7.31 9:02 AM (61.80.xxx.110)누구라도 15년간의 희생보다 가족들이 님이 더 잘못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가족이라면 가족도 친구도 마음에서 멀리 떠나보내세요.
어쩌면 15년 정도 흘러야 님 마음에 분노가 사라지려나.
부모님의 편애, 아들을 잘못 키우셨네요.
삼수에 용돈까지 주시고 결혼비용까지 당당히 청구하는 아들
그 요구를 들어주시는 부모님이시라면 님이 돌아갈 자리는
그렇게 편해보이질 않습니다.
스스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마음에 여유를 갖고 보내세요.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정말 그동안 애쓰셨고 누구도 님에게 천륜 운운하며
탓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그동안 못 누린 취미생활도 하시고
여행도 하세요.
세상은 넓고 님의 마음을 알아 줄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12. 하지 마세요.
'11.7.31 9:20 AM (112.150.xxx.121)솔직히 원글님 옆에 있는 친구들의 그 가볍고 피상적인 충고에 대해 멀리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남 얘기라고 천륜하면서 원글님을 계속 그 괴로운 상태로 몰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좋은 친구일까요?
정말 제가 생각이 썩은 사람이라 그런지, 원글님이 고생하면서 찌질스럽게 살다가 혼자만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이 축하하지는 못한 망정,,,아마 너는 가족부양이나 하면서 고생이나 하면 사는 것이 어울리다라는 식으로 생각들 하는 것은 아닌지..
원래 남 잘되는 것 진정 축하하는 사람 많지 않기에..
이렇게 완벽한 타인 82같이 모르는 사람은 원글님을 격려할 수 있지만. 바로 옆의 친구들은 또 다를 수도 있답니다.
저번에 여기 남동생 집사줬다가 다시 회수하는 돈 많은 누나 생각나네요.
지금까지 충분히 하셨어요. 죄책감은 아뇨, 아뇨.
지금까지 그만큼 하신 것으로 차고 넘치니 이제 그쪽은 돌아보지 마세요.
시간이 더 많이 지나 원글님이 용서될때 돌아보더라도 지금은 하지 마세요.13. ^^
'11.7.31 9:28 AM (211.246.xxx.159)사실 전... 딸에게만, 아무리 장녀라 해도 남동생을 위해 모든 희생을 해야하는 가정 분위기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저희 집은, 제 주위 다른 친구들 집들 절대 안 그렇거든요. 님도 그런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줄 알고 15년이나 하신 거겠죠. 전 친구분들도 이상해요.
가족과 친구들의 생각들, 정말 잘못된 겁니다. 왜 어려운 가정형편에 삼수까지 하며 대학 들어가서까지 용돈응 누나한테 받아쓰나요? 제 상식으론 이해 불가. 왜 친구들은 그만 하면 됐다고 하나요?
넘 답답해서 또 댓글 달게 되네요. 원글님 이제 다 내려놓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본인만 생각하며 사세요 이젠14. ..
'11.7.31 9:39 AM (115.136.xxx.29)님! 남의일 같지않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님의 부모, 형제들 한동안 보고 살지 마세요.
아무리 부모형제여도 내맘같지 않은게 사람입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천륜에 얽매여서 계속 그렇게 가족하고 연결된다면
님 더 나이먹고, 힘들어졌을때 그들이 어떡할것 같은가요?
부모,형제여도 남보다 못할때가 많습니다.
나중에 님이 아무것도 할수없을때 땅을 치고 후회해도 내인생만
한많은 인생되는것입니다.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 나" 입니다.
님이 선택할수있을때 그래도 행복한것입니다.
어느순간 가면 선택을 할수있는 그 선택의 기회조차 없었을때
상처받고 가슴 문드러지는것은 내 자신입니다.
님 마음이 어떨지는 짐작합니다. 그러니까 이곳에 글을 남길정도로
생각하셨겠지요. 지금은 내 자신만 생각하세요.
철저하게.. 그래야 님 인생 제대로 살수 있습니다.
님 처럼 하셨음 .. 하나님도, 부처님도 , 사람들도 다 우리처럼
이야기 할것입니다. 잊으라고... 잊어주는것으로 그들을 용서하라고..
천륜때문에 그동안 그렇게 희생했으니까 이제 그만 됐다고...
님 인생 사세요. 그래서 정말 행복해지세요. 지난시간 아깝지않게....15. 맘 편해질때까지
'11.7.31 10:08 AM (61.43.xxx.188)가족들 전화 당분간 받지 마세요.
15년을 하셨으면 충분히하셨다고 봐요.
원글님 인생을 찾으세요.
친구들말은 뭐하러 들어요.. 내인생 걔들이 살아줄것도 아닌데..16. mm
'11.7.31 10:12 AM (124.50.xxx.12)옆에서 그런 말하는 친구들이 님을 위해서, 또는 자신을 깊게 대입해서 생각하고 말 한 것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고민에 대해, 세상에서 흔히 말해지는 말들을 그냥 깊은 생각없이, 그게 적당한 대사라고 생각하고 해버립니다.
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울면서 후회하는 척 하는 부모, 그것도 그냥 액션이죠.
이 사태를 자기 유리한 쪽으로 돌리려는 액션..
본능적으로 그런 액션 다 취합니다. 저같으면 아직 안봅니다. 칠순이 뭐라고~17. ....
'11.7.31 10:28 AM (58.122.xxx.247)스스로의 가슴속말들에 귀 기울이며 사세요
부모 ?형제?자식?결국은 다 필요없는게 인생이던데요
본인들 행복한만큼만 돌아보고 챙기는척 하는게 가족이기도 하구요
친구들이 등떠민다고 밀리나요 ?그만큼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은맘이있단 얘기인건데 ..
누구에게도 의지도말고 휘둘리지도 마세요18. ^.-
'11.7.31 10:39 AM (117.55.xxx.13)과부하로 넉다운하신 상탠데
그냥 다시 충전할수 있을때까지는
혼자 지내세요
글쓴님 아니면 가족들이 밥을 못 먹는것도 아니고
신체가 부자유한것도 아니니 ,,,
천륜이라는 큰 틀에
그래도 내가 먼저다 라는 당장은 편한 생각보다는
그냥 다시 숨 다시 쉴 수 있을 때까지
그래서 가족들이 온전히 보일수 있을때까지는
혼자 지내세요
미워하지도 말고
보상받으려고도 하지말고 < 아직 결혼안하신거 같은데
가족 미워하면 좋은 배필 못 만나더라고요
집식구같은 베필만나 또 그런고생 하더라고요 ,,
사랑은 의무가 아니지만 미워하고 사는것도 감옥이잖아요>
그러니까
의무로도 오래 살아 봤으니까
님 본능으로도 살아봐야
가족에 대한 균형점이 생기지 않겠어요19. 저라면
'11.7.31 10:41 AM (175.116.xxx.24)연락 안 합니다.
제 마음의 상처는 그 누구도 치유해 줄 수 없습니다. 내 자신이 아니고서는요.
저라면 내가 나를 용서하고 상대를 용서할 때까지 연락 안 할 겁니다.
내 상처 치유할 시간은 있어야 하잖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친구들도 그닥 현명한 친구들 같진 않네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입니다. 아무도 내 인생 책임 져 줄 사람 없어요. 누구의 이해를 구하지 마시고, 내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고, 그 댓가도 책임도 내가 지겠다. 라는 강한 마음을 가지세요.
내가 이제 연락해도 되겠다. 용서할 수 있겠다. 내 선택의 결과에 책임 질 수 있겠다.
이런 마음 들었을 때 연락하십시오.20. ..
'11.7.31 10:59 AM (58.141.xxx.89)저도 님과 비슷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형제들에게 요구되는 의무와 배풀어지는 혜택이 저랑은 많이 달랐습니다.
님보다 그 강도가 약해서 일까요? 전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님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저의 희생을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며,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힘들어하고 있으며,
지금도 집안에 새로이 닥친 위기에 자기들은 다 사정이 있고 저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 되었네요. 경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왜 저만 여유가 있는(?) 걸까요?21. 아직은
'11.7.31 11:02 AM (118.46.xxx.133)화해할때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년이 겨우 지났는데 가족들은 참 편리하네요
본인들 마음 편하자고 손을 내밀고....사실 본인들은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안할껄요.
도와줄만해서 도와준거고 그럴만하니 차별한건데 괜히 혼자 저런다고 생각할거에요
원글님 마음속의 분노와 허탈감이 스스로 치유된뒤 가족을 만나도 만나세요.
가족이 더이상 나에게 상처 줄수 없다고 생각될때.......22. ..
'11.7.31 11:14 AM (125.177.xxx.242)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10년넘게 한 사람은 희생하고 상처받았는데 고작 그 일년으로 다 잊혀지고 묻어지는거 아닙니다.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 무시하셔도 됩니다.
님이 님 자신에게 충분히 보상해주고, 님이 하고 싶은거 하고. 그 후에
마음이 열리면 그때 가셔도 되요.
님의 가족들도 . 아직 님의 상처를 온전히 이해하고 용서를 빌 만큼은 안된거같네요.23. ,,,
'11.7.31 11:17 AM (14.45.xxx.239)저도 비슷항한상황이었어요.
가족과의 관계는 윗님들이 다 말씀해 주셔서 전 그 얘기는 접고요.
그런 얘기들을 다른 사람에게 하면 90%는 그래도 가족인데,부모인데 니가 그러면 안된다 말하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아서 저렇게 말하는구나,,,가 아니라
자신은 항상 바른 말만하는 좋은 사람 역할만 하는구나,,,라구요.
이럴땐 무엇이 인간의 도리인가 가르쳐 줄 사람보다 내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죠.24. ***
'11.7.31 11:27 AM (114.201.xxx.55)원글님 상처 아물때까지 가족한테 마음 열지 마세요...
주변에 떠밀려서 관계 속에 다시 들어가 봐야 가족들이 원글님 고마운줄을 알겠어요?
15년이나 희생하며 살았으니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좀더 누리고 사는게 좋아요...
가족이 그렇게 천륜이면 원글님 스스로 용서가 되는 날이 있던지 가족중 누가 눈물 흘리고 참회하는 모습에 마음이 녹든지 하겠지... 내키지 않는 마음 억지로 열필요 없어요...25. 마음
'11.7.31 11:57 AM (115.86.xxx.84)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님도 연락 안하고 지내는동안에도 마음은 편치가 않았을거구요
또 부딪치면 예전과 같을거 같은데 맺힌 응어리가 풀릴때 까지 잊구 본인을 위해서 살아보세요26. 비가 또와
'11.7.31 12:18 PM (210.2.xxx.70)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풀리실때까지 오롯이 님 자신만을 위해서 사세요
그럴 자격 충분히 되신다고 봅니다27. 겨우 1년
'11.7.31 2:05 PM (121.138.xxx.176)지났는데 그 분노가 사라질거 같진않아요.
계속 그렇게 하세요. 전화오면 하고 싶은 말 하시고 화도 내시고...
그런데 과거에 묶여 15년 그냥 헛되이 보냈다 절망하지 마시고
꼭 님을 위로해주시는거 앞으로의 생을 오로지 님을 위해 사시는거 꼭
하시길 바래요. 과거에 억매여 미래를 저당 잡히지 말라구요.
그래서 15년뒤 쯤이라도 마음이 누그러지시면 그때 마음을 여세요.
보통 그정도 걸리더라구요. 만성병도 치료하는게 꼭 그만큼 걸린대요.
20년 30년 걸릴지도 몰라요. 못다해본거 많이 해보시고 청춘 버렸다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세요..28. 동병상련
'11.7.31 3:15 PM (124.56.xxx.186)칠순이나 팔순잔치에 가시기를 강추합니다.
그때도 안 내키면 안 가셔도 되고요.29. 기억나요
'11.7.31 3:33 PM (175.119.xxx.188)작년에 원글님이 올리셨던 글...
우선 원글님, 토닥토닥 + 쓰담쓰담 해드리고 싶어요.
손꼭잡아드리고 안아드리고 싶네요.
잘 하셨어요. 정말 씩씩하게 잘 지내셨어요.
천륜이 어쩌니 하는 친구들 말, 귀담아듣지마세요.
남 이야기니까 말하기 쉽거든요.
거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찌나 효자효녀들이 많으신지 부모형제 관련된 이야기에는
별 생각없이, 자기가 그 상황 안당해봤으면 모를 그럴 상황에서도
쉽게 천륜 갖다붙이며 가볍게 충고하지요, 니가 잘못했다고....
남 이야기 3일이랬어요.
그 친구들, 그냥 대화거리가 없으니까 그런 얘기한다 생각하시고
아예 가족이야기를 화제에 올리지마세요. 뭐, 그냥그렇지...그러고 넘어가세요.
귀담아 듣고, 상처받을 필요없어요.
가족이 남보다 못한 경우도 분명있거든요.
그냥 지금은 원글님의 분노가 가라앉고, 용서해줄 마음이 들때까지
지금처럼 편하게 잊고 지내세요. 그러셔도 됩니다.
죄책감따위 가질 필요없어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거고, 가족도 있는거지요.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거고요.
그들은 내가 없어도 잘 살아요, 가끔 아쉬울 뿐이지요.
원글님은 우선적으로 먼저 행복해지세요.30. .
'11.7.31 4:53 PM (118.220.xxx.36)그 친구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군요.
원래 가해자가 더 쉽게 잊는 편이니 가족들은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할지 모르겟네요.
원글님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하셨으니 맘 편한대로 하세요.31. 제생각
'11.7.31 6:14 PM (112.154.xxx.238)이 세상에 가장 많이 사랑을 주는 사람도 가족이고
이 세상에 가장 많이 상처를 주는 사람도 가족이라죠.
가족이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가족이라도 경우는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남에게 할 수 없는 행동을 가족이라는 타이틀로 마구 강요해놓고
이제와서 가족이니 밥이나 같이 먹자구요?
그런데 어쩌면
아버지가 마음이 아파서
화해하고 싶은데 딸 마음이 닫혀 있으니
먼저 전화해서 시도해보는 것이 아닐까?
물론 제가 그 상황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구요.
더 중요한 것은 원글님의 마음이죠.
아마 가족들은 원글님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기에
원글님 상처도 치유되지 않을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것 하나는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과거 구세대 부모들은
아들이 무슨 보험이라는 사실을요.
아들은 언젠가 내가 늙으면 나를 부양해 줄 의무가 있는 사람이죠.
딸은 남의 집 부모의 노후를 부양해줄 사람이구요.
그래서 딸의 희생은 아깝지 않은데
아들은 부모가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거죠.
이것은 오래된 남녀차별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 원글님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세요.
과거에 자신이 베풀었던 것이 아까워지면
실상은 안하니만 못합니다.
베푼 것은 그냥 쿨하게 잊어주시고
앞으로는 이기적으로 사세요.
사람은 복이 들어오는 인생의 싸이클이 따로 있다고 봐요.
누구는 초년복이 많아서 잘 지내다가
청년기에 힘들게 사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청년기까지 내내 힘들다가
결혼이후 잘 되는 사람도 있고
누군 말년에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자신의 운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도 있다고 봐요.
지금 과거에 얽매여서 놓친 것을 아까워만 하다가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현재의 충실도가 낮아질 수도 있거든요.
과거는 털어버리세요.
미워할 사람은 미워하세요.
그러나 현재는 낭비하지 마세요.
능력없고 부모님 미워도 하시고 불쌍하게도 여기시고...
부모님의 은근한 편애에 저만 아는 남동생도 불쌍하세 여기시구요.
원글님은 젊었을 때부터 한 가정을 책임지다시피 한
능력자이시기도 하네요.
화이팅하시고
남은 인생 예쁘게 만들어 나가시길...32. 진홍주
'11.7.31 8:49 PM (175.210.xxx.95)사람은 자기밖에 모른다고 하죠....부모님의 맹목적 아들사랑도
결국 나 밖에 모르는 연장선이라고 생각할수있어요....노후대책용으로
아들한테 호되게 당해도 정신 못차리고 해바라기 하는분들도 많고요
천륜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하는데.....부모님보다
자기자신이 더 용서가 안되서 힘들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본인과 먼저 화해하고 본인한테 관대해지세요...놓아버릴건 놓아버리고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마음속에 외치는 진실한 마음에 귀 기울여보세요33. ..
'11.7.31 9:31 PM (180.71.xxx.24)제가 친구일을 겪으며 깨달은게 있는데... 도덕적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지금 도덕적으로 윤리적인 판단아래 계속 억누르다 보면 바닥에서 못 나오세요. 그냥 눈막고 귀막고 시간이 흘러 님이 여유가 되면 저절로 이어지게 되어 있어요. 남동생은 스스로 고마움을 알아야 하고 부모님과는 어찌되었건 나중에 풀어지는게 순리입니다. 이게 천륜이에요.
그냥 손 놓으시고 조금만 쉬세요. 위에 도덕적인 말씀 하시는데 그건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으신 분이신거 같네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아무도 님께 욕할 사람 없어요. 옆에 있는 남편도 한번 울어야 뒤돌아보아 주는게 인지상정이더군요. 요즘 느낍니다.
님이 옳아요. 님 마음가는대로 돈도 모으로 여행도 가고 가끔 호사도 누리면서 상처를 치유하시다보면 저절로 연결이 됩니다. 억지로 엮지 않아도요. 믿으세요. 님도 부모님도...
그리고 그냥 앞으로 가세요.
님 좋으신 분이에요. 님을 위해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34. ㄱㄱ
'11.7.31 9:33 PM (222.107.xxx.161)우선 학위 받으신거 축하해요.
이게 벌써 1년전 일이었군요,, 참 타인의 시간은 빨리도 지납니다..
그동안 애쓰셨어요.
이제 원글남 스스로에게 선물하며 사세요.
아직 풀리지 않았으면 풀리지 않은데로 그렇게 지내시면 되요.
15년이 1년으로 풀릴까요?
부모님과 동생이 정식으로 사과는 했는지,,
사과는 않고 님의 화풀이를 받아 준걸로 이제 그만 했으면 됐다 한다면..
정말 .그 사람들은 절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님의 청춘에,, 그 젊음이 안타까워 제가 눈물 나고 맘아파요..35. 계속
'11.7.31 10:11 PM (121.190.xxx.228)여지를 두고 계시네요,
나쁜 딸이냐고 묻고
잘하고 있는거냐고 묻고
계속 연락해서 흔들게 만들고...
전화 스팸처리 하고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묻는거 중단하세요.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면
계속 천륜이니 하는말에 끌려다니는거죠.36. 님
'11.7.31 10:45 PM (124.197.xxx.128)가장 소중한 사람도 님이에요.
자존감을 높게 가지시고
누군가가 님을 모욕하거나 부당하게 대하면
항의도 하셔야 해요.
천륜이란 말을 왜그렇게 크게 생각하세요 ㅋㅋㅋㅋ
그렇게 치면 우리 모두 82에서 우연히 만나서 댓글다는 천륜입니다 ㅋㅋㅋㅋ
님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시고.
어느 누구도 님을 부당하게 대한다면 싸울수 있는
성인다운 힘을 가지세요.
친구요?
친구들은 자기가 안당했으니.
그리고 님이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많이 했다면 그게 힘들어서.
님을 설득할수 있겠지요
그래도 님 자체가 지금 부당한 대우 다 잊었다고 할수 있어요?
아니자나요. 근데 왜 고민을 하십니까 -_-;;;;
가끔 화나면 이런말도 부모님한테 싹 다 쏟아부우시고
동생한테도 다 얘기하고
이러다보면 좀 마음이 안정되고
그사람들도 님을 존중하고
그때. 님도 그들을 가족으로 인정하세요.
정말인지 -_-;;;
고민하는 님이 너무 여리다는 말 밖에는 ㅠㅠ37. .
'11.7.31 11:02 PM (121.166.xxx.115)원글님,
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님입니다.38. .
'11.7.31 11:03 PM (202.68.xxx.165)그놈의 가해자들의 단골 레파토리 아주 아주 짜증납니다. 피해자가 누군데 피해자한테 이제 그정도 했으면 됬다. 되긴 개뿔 뭐가 되나요? 피해자는 아직도 상처가 안 아물어서 가슴에서 피가 흐르는데 누구 맘대로 그만하면 됬다인가요? 냅두세요. 아직도 반성하려면 멀었습니다. 님 살고 싶은대로 사세요. 상처가 아물때까지 누가 뭐라고 해서 용서하지 마시고 님 마음에서 용서가 될때까지 기다리세요.
39. ...
'11.7.31 11:11 PM (220.86.xxx.135)원글님 ....
가지 마세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 같은 경우여서 잘 알아요
저희 엄마 ..아직도 우울증 치료 받아요 내일모레면 80되실 분인데..
나아니면 굶어 죽을줄 알고 식구들 벌어먹이고 치닥거리했죠
결국 고맙다는 소리 못듣고 계속 돈만 요구 하네요
엄마는 지금 후회 하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할 수 있는 것만 하시고요...40. ..
'11.7.31 11:15 PM (182.209.xxx.6)원글님 장하세요..그래도 그 속에서 빠져나와 잘 지내고 계시잖아요 적어도 원글님의 글이 지금도 계속 그 상황인데 계속 그래야 하나요가 아니어서 다행이예요 저는 원글님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해요 용서를 꼭 해야할까요. 나만 변하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아마 가족들은 잘못을 생각하기 보다 남들의 이목이 더 중요해서 원글님을 불러대고 싶은걸꺼예요 그리고 대충하고 돌아와서 호구노릇을 바라는 건지도 모르죠 친구들도 그 상황이 아니라서 몰라서 하는 말인듯 싶어요 친구들도 진심으로 원글님을 이해하지 않고 있나봐요 힘내세요 본인을 좀더 사랑하고 감싸주세요
41. 힘내세요.
'11.7.31 11:30 PM (116.125.xxx.58)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친정과 연락 끊은 사람입니다.
네 주변에 내 사정을 잘 아는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조차도
"부모인데...부모에게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땐 정말 야속했어요.
나처럼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도덕교과서같은 말을 잘도 하는구나.하면서요.
지금은 아무도 제게 그런 말 안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글님처럼 고민하던 시기를 돌아보니 말로는 부모를 원망하고 탓하면서도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부모님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부모님이 내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나를 살갑게 대해줬으면...
다른 부모자식관계처럼 되었으면...하는 바램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숨어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나와 친했던 친구들은 나의 그런 실낱같은 바램을 읽었기에 그런 조언을 해준거구요.
시간이 더 많이 흐르고(친정과 연락 끊은지 5년 되었어요) 이젠 친정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그리움도 모두 사라져버린 느낌이에요.
오히려 요즘 친구들이 절더러 그럽니다.
"부모도 부모 나름이다.아니다.싶으면 서로 발걸음 안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구요.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베푸세요.
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홀로 서기가 시작되면 부모님을 만나는 일이
고민이 아닌 선택의 문제로 가볍게 생각될 겁니다.42. 천륜...
'11.7.31 11:42 PM (114.200.xxx.81)원글님과 똑같은 일을 당해본, 더 이상 큰 일을 당해본 사람이
천륜을 들먹이며 원글님한테 화 풀어라 한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그런 일 당한 사람은 쉽게 용서하라는 말 안나옵니다.
남의 일이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교과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에요.
자기 일이 아니니까 잘난척하고 떠드는 거에요. 그 입을 꿰매주고 싶네요.
아들 일에는 어찌되었든 돈이 나오더라... 저도 겪었네요.
저는 원글님이 정말로 용서할 수 있을 때 돌아가시기 바래요.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 이야기들은 다....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43. 억지로 안되는 일
'11.8.1 12:17 AM (114.199.xxx.212)용서를 하라고 해서, 하자고 맘먹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것..
아직도 풀지 못한 응어리를 어쩌지 못하고 10년 세월을 서성이는, 현재까지의 제 결론입니다.
슬그머니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흘리면서도 태도는 변함없는 사람들을
가족이라는 이유로 다시 대면하고 싶지 않은 게 제 맘이구요.
전 그 사람이 정색을 하고 용서를 구해올까 겁납니다.
그대로 살다 돌아가셔야 제가 그 사람이 돌아가신 뒤에도 맘껏 미워할 수 있을 테니까요.
분한 것, 억울한 것, 서운한 것들 잊혀지지 않는 동안 맘껏 미워하고
어느 날 내 마음의 응어리가 제 혼자 스러지면 그 때 용서를 하든, 후회를 하든 하게 되겠지요.44. ...
'11.8.1 12:29 AM (99.50.xxx.144)어려운 심정 동감해서 올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네요.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배신당한...
이 사람들은 말로만 사랑하고 말로만 걱정하는 사람들이더군요.
힘내세요. 아직 힘드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직도 상처받고 지쳐있다는 것이니 괜히 가족들한테 상처 덧나게 만들지 마시구요.
전 설사 나중에 제가 아쉬운 일 있더라도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그 사람들한테 도움 안청한다는 정신으로 혼자 독립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45. .
'11.8.1 1:01 AM (98.24.xxx.197)원글님이 전에 쓰신 글 기억납니다. 그게 벌써 1년이 다된 일이네요.
(저도 신기하네요. 다른 글은 기억 잘 못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인생을 뒤흔들만하게 분노스러운 일을 겪을 때 분노가 3년 정도 가더군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분노에 떨면서 자판치면서 욕을 해댔고, 때로는 그욕이 입밖으로 나와 옆사람 들을까봐 걱정을 하면서요. 3년간을요....
한번씩 분노에 시달릴 때면 뜨거운 팬위에 올라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씩 혼자서 뜨거운 팬위에서 펄쩍펄쩍 뛰는 듯한 느낌....아시려나요?
3년 정도를 그렇게 지냈는데, 결론적으로 그 3년이 지나고 다시 그로부터 4,5년이 더 지난 지금....제가 한 일중에 가장 잘 한일이 스스로에게 분노하게 허락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제 주변에서 용서는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 용서하라고 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를 위해서 분노하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아마 평소처럼 너무 힘들어서, 회피하려고....제대로 분노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분노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평온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앞이 보이지 않으신다면 아직 시기가 안된 겁니다.
자신에게 더 시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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