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마취수술후 변의를 못느끼는 경우 있나요?

[혹시 어르신들]

저희 친정아버님께서 통풍으로 인해 수술을 하셨습니다.

지금 연세는 82세인데 수술 직후 병원에 계실 때는 밤마다 여기가 어디냐??하고 불안해 하셨구요.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서 거의 한달을 입원해 계셨는데, 멀쩡하던 다른쪽 발도 염증이 발병했고,

화장실 갈때마다 휠체어 타실때 팔에 힘을 줘서인지 지금은 팔까지 너무나 아파하십니다.

너무나 힘들어하셔서 일단 퇴원해서 댁으로 모셨는데요.

문제는 다리도 쓰시기 힘들고 팔도 아픈 상태라서 화장실을 스스로 못 가시는데요.

기저귀 채워진 상태에서도 변을 봤는지 인지를 못하셔요.

치매증세이기에는 정신은 그런대로 큰 문제를 못느끼고 있거든요.

혹시 주변분들중에 수술 후 저렇게 변보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를 보셨나요?

아님 다른 병원에 모셔가서 원인이 무엇인지 따로 진료를 받아봐야 할까요?

경험좀 나눠주세요..

[님]

부분마취는 한시간있으면 마취효과가 다 떨어져요. 마취랑 괸련이 없는거 같애요. 변의는 느끼지만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못느끼는 분들 계세요. 요실금처럼 변실금 하시는거 같애요. 항문 괄약근이 나이가 들면 느슨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