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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도 많이 위험한가요?

...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1-07-29 17:55:03
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라면서 그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지인이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들었거든요.

그때는 암 조직?이 하나고 작아지고 있다고 들어서 다들 웃으면서 저런 얘기했는데

최근에 들으니 암 조직이 8개로 늘어났다고 해요...

처음엔 수술도 할 필요도 없다고들 했었는데... 본인도 치료에 적극적이지가 않은 것 같고 처음엔 자연요법만 잘 하면 된다고 병원에서도 그러더니 저 정도면 너무 나빠진 거 아닌가 싶어요.
IP : 118.38.xxx.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
    '11.7.29 5:56 PM (203.170.xxx.115)

    은 해야됩니다
    종류가 네가지있는데 대부분경우 목숨에 지장있는 것은 아닙니다

  • 2. 아뇨
    '11.7.29 5:58 PM (175.201.xxx.248)

    갑상선암은 암이라고 치기도 좀.. ㅋ 평생 수술안하고 죽을때까지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수술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얼마전 일본의학tv프로그램에서 갑상선암의 위험성이 나오더군요. 희박한 확률로 암이 악성으로 변해서 갑자기 커지고 급사한다는..... 정말 희박한 확률이지만 정밀검사 받아보고 상담하셔야할듯

  • 3. 아뇨
    '11.7.29 6:00 PM (175.201.xxx.248)

    그리고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갑상선암을 꼭 수술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럴 필욘 없구요. 또 수술한다 그러면 빨리 하려면 로봇수술해야한다고 돈이 훨씬 더 드는 수술방법을 강요한다고 하더라구요. 갑상선암은 쉽게 커지지 않기때문에 일찍하든 늦게하든 별 차이 없답니다.

  • 4. 82쿡...
    '11.7.29 6:01 PM (59.9.xxx.214)

    ;;전이되면 결국 암이죠. 당연히 뭐든간 수술할 수 있을때 수술해 없애야합니다 암은;;

  • 5. 원글
    '11.7.29 6:02 PM (118.38.xxx.81)

    제가 듣기로도 초기엔 병원에서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들었어요. 그게 작년 초인데... 가끔 병원와서 치료 받으면 된다고 했고요. 작아지고 있다고 했는데...

    최근 다시 듣기론 조직이 여러개로 많아졌다고 하는데... 아무리 갑상선 암이라고 해도 그러면 위험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 6. 아뇨님
    '11.7.29 6:02 PM (203.170.xxx.115)

    환자입장에서는 암이 아닌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제 의사는 로봇수술 부정확하다고 절개를 권했지요
    로봇수술 강요하는 의사는 들어본바가 없는데요
    1센티미터가 넘거나
    임파선조직을 침범했거나
    갯수가 여러개이거나
    이런 경우에는 꼭 수술해야합니다

  • 7.
    '11.7.29 6:19 PM (121.165.xxx.92)

    어떤암이냐 몇기냐...에 따라 다르죠 환자가 젊으면 더 위험하고...유두암이 일반적인데 착한암이다 할땐 이경우 지칭하고요 미분화암 같은건 극도로 위험해요 남자분들은 갑상선암 비율이 낮지만 대신 미분화암일 가능성은 더 커서 보통 남자분이 갑상선암이다...하면 안좋은 케이스도 많고요
    이 세상에 쉬운암은 없습니다 로봇수술 권하는 의사는 개인적으로 형편없는 전문의라 보고요...
    5년 생존율이 월등히 높고 분화속도도 느려서 착한 암이라 불리지만
    갑상선이 호르몬 기관이라 수술후 환자 본인이 느끼는 후유증은 오히려 다른 질환보다 심각한 경우도 많습니다

  • 8. 그정도면
    '11.7.29 6:19 PM (211.212.xxx.33)

    다음에 갑상선-나비의꿈 카페가 있으니 여기에 가입해서 정보들 보라고 하세요.
    그 병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병을 키우고 있으신거 같네요.

  • 9. 아뇨
    '11.7.29 6:20 PM (175.201.xxx.248)

    제가 뉴스에서 봤어요. 그런 일들이 자주 행해지고 있으며 갑상선 암은 악성으로 변해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 가는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수술을 굳이 할필요가 없다고 전문가가 나와서 얘기를 했거든요. 제가 암이 아니라고 한것도 아니고 ㅎㅎ 이게 커지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제가 댓글에 쓴 것 같은데 아닌가요?? 수술을 해도 갑상선에 있는 암은 빠른시간내에 확 커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병원에서 돈이 많이드는 로봇수술을 권해도 안해도 된다는 얘기구요. 전 갑상선암이 별거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목숨까지 위협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얘기였어요. 그거나 저거나 로 들리시겠지만 말이죠;

  • 10. ..
    '11.7.29 6:21 PM (121.161.xxx.51)

    에휴~~갑상선암 우습게 보는 분들 보면 정말 놀라워요.
    암이라고 해서 괜히 겁내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암입니다. 우습게 볼 병이 아니죠.
    제 후배가 갑상선암 우습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28살 젊은 나이에 사망했죠.
    그 뒤로 가볍게 생각 안합니다.

  • 11. 원글
    '11.7.29 6:26 PM (118.38.xxx.81)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는 받고 있는데요
    환자 역시 수술할 생각이 별로 없고 병원의 지시를 따르고 있고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일년 좀 넘는 기간 안에 암 덩어리가 저렇게 많이 늘어났다면 위험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병원을 중간에 바꿀 수도 있나요? 주변에서라도 강권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 12. 그정도면
    '11.7.29 6:27 PM (211.212.xxx.33)

    아뇨님,
    갑상선암은 암이라고 치기도 좀.. ㅋ 이렇게 쓰셨길래 여쭤봤습니다.

    제가 갑상선암 걸리고 나서 저런 얘기를 몇번 들었는데
    솔직히 기분이 굉장히 나빴어요. 그래서 님의 댓글 보고 사실 기분이 좀 그랬네요.
    제 덧글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고요.

  • 13. 아뇨
    '11.7.29 6:30 PM (175.201.xxx.248)

    제가 다시보니까 암이라고 치기도 좀 이란 말이 기분나쁘게 보이네요. 전 안심하라는 의미에서 쓴건데 제가 잘못 썼어요. 기분나쁘진 않았구요. 제가 그 뒤에 갑상선암도 갑자기 커지면 급사할 위험이 있으니 정밀검사 받으라고 썼거든요. 우습게 보진 않았답니다.

  • 14. ...
    '11.7.29 6:34 PM (110.15.xxx.249)

    저 갑상선 암 수술한 사람인데요...
    제 지인중에 남편이 의사인 사람이 있는데
    제가 수술해야하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걱정하니
    착한 암이라고 수술 바로할 필요없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무척이나 위로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다 그 지인 검사하다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고 하니
    그 남편 바로 대형병원 입원실 잡고
    온갖 빽 다 동원하여 며칠뒤에 바로 수술시키더군요. ...헐

  • 15. ..
    '11.7.29 6:41 PM (121.161.xxx.51)

    제 후배도 처음엔 병원에서 안심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심각한 상태 아니라고.
    그냥 관리만 잘 받으면 된다고 했구요. 계속 병원다니며 치료했구요.
    그러다 1년뒤에 갑자기 암이 켜졌다며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술받았구요.
    수술받으면 그걸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1년뒤에 전이가 됐다며 수술 받자고 해서 2차 수술 받았구요.
    그 뒤로도 병원 다니면서 계속 치료받고 관리하고 있었는데....
    다른 장기로 계속 전이가 되면서 3차 수술까지 하게되었고....
    그 뒤로 수술도 불가해지고, 먹는 약도 있다는데 그것까지 소용이 없어지면서
    갑상선암 발견 3년만에 수술 3번 받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아뇨님......급사한게 절대 아니였습니다. 아시겠습니까?

  • 16. ..
    '11.7.29 6:45 PM (203.218.xxx.121)

    뉴스에서 주워들은 거 가지고 ㅋㅋ ㅎㅎ하면서 암얘기 하고 싶나요

  • 17. ....
    '11.7.29 6:51 PM (121.169.xxx.78)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요. 갑상선암은 치료도 쉽지만, 전이나 재발 확률도 높은 편입니다.
    수술받고 끝이 아닌 분들도 있어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 본인이 의사한테 암선고 받으면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되시죠? 겪어오시면 압니다.

  • 18. 제 경험
    '11.7.29 8:09 PM (116.39.xxx.40)

    저 아는 분이 그리 말씀하셨어요
    갑상선은 효도암이라고, 보험금 많이 받았지?
    이렇게..
    그 분 반년후 본인이 갑상선 염증 생겼다고 심각하게 걱정하면서 저한테 상담하시더라구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하죠?
    한참 위에 분 댓글보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전 수술 5년 되었구요
    진단받던날 의사샘 말이 한 귀에서 다른 한귀로 총알처럼 슝~들리더라구요
    그런 경험은 해본 사람만이 알죠
    수납도 못하구 정신을 못차리고 멍해 있다
    정신을 차리니 그 넓은 대학병원 로비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집에 어찌 왔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때가 제 나이 29일때네요
    암에 걸려보신 분들은 그 기분 아시겠죠
    제가 제일 싫은 말이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다 입니다

  • 19. 쭐래쭐래
    '11.7.29 8:15 PM (221.146.xxx.33)

    갑상선암 환자로 지나칠 수 없네요.
    진짜 암은 겪어보지 않으면 그 무너지는 마음 모릅니다.
    뉴스 따위에서 들은 얘기 그냥 써재끼지 좀 마시죠.
    갑상선이 없어져서 무서운 게 아니에요.

    암 환자는 다른 곳에서 암 발생 확률이 남의 몇십배가 된다고요z
    그리고 대개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다른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단 말이에요. 꼭 갑상선암으로 6개월안에 빨리 죽어야만
    위험하다고 인정할 참입니까?
    위로는 못할지언정 알지도 못하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던가.
    댁 엄마 언니 여동생이 걸려봐야 정신을 차릴라우?

  • 20. -.-
    '11.7.29 8:54 PM (115.143.xxx.210)

    자신이 암 환자 아닌 사람이, 갑상선암은 암이 아니다, 라는 말 할 수 있나요?
    본인이나 가족이 만약 걸리면 그리 말씀하실 수 있나요? 그게 위로일까요?
    어이가 없네요.

  • 21.
    '11.7.29 9:18 PM (112.144.xxx.133)

    로봇수술 권하는 의사는 의사가 아니라 의료기술자에요.
    다른말로는 개색끼라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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