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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10일 지났는데 벌써 60만원 생활비로 써버렸네요..

과소비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1-07-29 17:29:00
이제 월급날이 10여일 지났건만 벌써 생활비로 60만원 써버렸네요..

내역을 보니 정말 필요한것에 쓴것은 19만원 정도 되구요..

대부분이 남편이 바빠서 아이들과 저만 주말에 함께 지내는데

그게 맘이 허했던지 애들 데리고 키즈카페가고 홈플에서 장난감

10만어치사주고 뭐 먹으로 다니고 쓸데없이 돌아다녀서 기름값쓰고

스트래스를 먹는걸로 푸는터라 마트회코너에서 3만어치 회 두번 사묵고..

빵집갔다가 아이들 사은품에 꽂혀서 그닥 즐기지도 않는 케잌이랑 쿠키도사고

정말 돈을 쓸모있게 쓰는게 중요한데 헛돈쓴게 많은것같아요...맞벌이한다고

넘 풀어져서 돈을 좀 막쓰네요..소비패턴이란게 한번 습관화되면 쉽사리 고치기가

어려운것같아요..늘상 이렇게 쓰고 또 후회하구요..오늘부터 맘을 다잡아봐야지하고

카드를 잘라도 체크카드로 팍팍 쓰고 체크카드 자제해야지 하며 현금을 넣어다녀도

팍팍쓰고..아이들과 혼자 있는게 외로워서 맘이 허해서 이렇게 쓰고 돌아다니는걸까요?

뭐 딱히 그럴수도 없는게 처녀때도 돈을 좀 지혜롭게 못쓰는편이었어요..

버는만큼 잘 모으지도 못했구요.아이들 이제 5살인데 이렇게 쓰다가 쪽박날것같아요..

쓰고나면 허무하긴한데 쓰는당시에는 심심하지도 않고 좋지만 뒷감당이 안됩니다...

좀 현명해지고 싶네요..평소 검소함이 몸에 베이신분들은 어떻게 돈을 쓰시나요?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9 5:30 PM (112.168.xxx.121)

    맞벌이 하세요........

  • 2.
    '11.7.29 5:33 PM (112.168.xxx.63)

    제 월급이 지금 두달이나 밀려있어요...ㅠ.ㅠ

  • 3.
    '11.7.29 5:33 PM (123.212.xxx.170)

    윗님.. 본문 보면.. 맞벌이라 적혀 있는데요...

  • 4. ...
    '11.7.29 5:35 PM (221.151.xxx.13)

    112님. 원글님 맞벌이 하신데요.

    저는 그냥,마냥 안쓰기...냉장고냉동실 탈탈 털어먹기.
    밖에서 뭔가 사먹을래다가 원가 생각하면 걍 집에서 해묵자ㅎㅎ
    집 여기저기 들쑤셔서 사놓고 쓰지 않는 물건 찾아서 죄책감에 빠져들기...등등
    근데 가끔씩 못참고 확 질르는 단점이 있어요ㅎㅎ

  • 5. 음..
    '11.7.29 5:37 PM (123.212.xxx.170)

    일단 저축먼저라는...월급을 계획적으로 나누고.. 약간의 여유자금을 설정한다음..최소한의 생활비를 사용 ..저축으로...먼저 떼어 놓음 아무래도 소비가 줄어요..
    전 월급 많은듯 해서.. 이것저것 마구 적금 들어놓고... 몇달을 계획적 소비하려고 애쓰느라 힘들어요...;;
    일년에 연봉대비 최소한 얼마의 저축은 해야 한다는 걸 목표로 잡고 그걸 월 단위로 나누거든요..
    일단 꼭 들어가야 할 금액을 적고... 세금..자동차 관련 ..등등의 일년에 한두번의 일은..
    달달이 예비비 명목으로 12로 나눠서 떼어 놓구요... 그럼 대강 한달의 얼마정도의 여유가 생기는지 알게되거든요... 전 그렇게 해요...

  • 6. 간이 짝아
    '11.7.29 5:41 PM (122.37.xxx.51)

    팍팍 쓰지못합니다
    가계부 들여다보면 천 단위들..
    김치 사먹을때 2만단위 ...이것도 배추값 싸지면 안하고요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잘먹는다고, 돈있어도 안쓰는게아니라 못해요
    왜 사냐고,, 쪼들리지않고 여유있게 노후대비하려고 지금 쫌생이짓합니다

  • 7. **
    '11.7.29 5:41 PM (220.72.xxx.108)

    외출을 줄여야되요.
    저는 남편이 골프치러가는것이 미워 주말에 나갈때마나 내통장에 나도필드나가서 친다 생각하고
    그만큼의 비용을 제통장에 이체시켰더니 어느덧 700만원이 되어가네요.

  • 8. d
    '11.7.29 5:43 PM (180.224.xxx.14)

    만일 저축할 돈이 없으시다면
    일단은 월급에서 다달히 꼭 빠지는 금액 빼 두시구요.
    이번달에 현금은 얼마를 쓸지, 카드는 얼마를 쓸지 금액을 딱 정해 놓으세요.
    딱 정해놓은 금액만큼만 쓰고 살기 쉽진않은데
    대략적으로 마지노선을 만들어 놓으면 쉽게 지르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돈은 저축 하시구요.
    그게 익숙해지신다면 그다음부턴 다달히 빠질 돈과 저축할 돈을 먼저 빼 놓으시고
    남은 돈으로 생활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어머
    '11.7.29 5:53 PM (175.215.xxx.73)

    어머 모르세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는 것을

  • 10. 가계부..
    '11.7.30 1:08 AM (121.138.xxx.38)

    를써요. 뭐 가계부 쓰는것보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루에 3만원 쓴다. 고 정해 놓아요. 그리고 단기로는 3일에 9만원 쓴다. 5일에 15만원 쓴다. 이런식으로요. 님의 경우 10일에 60만원 썼으니.. 하루에 6만원 쓰신거네요. 에구 너무 많이 초과 했구요. 낼부터라도 줄이시면 낫겠죠. 그리고 만약 내가 오늘 5만원을 써야 한다. 면. 하루만 꾹참고 내일 써요. 대신 오늘 1만원만 쓰고. 내일 5만원 쓰는거죠. 그렇게 하면 2일에 6만원 쓴거죠. 하지만 선조건이 있는거죠. 3만원 초과되는것은 하루 참고 먼저 오늘 적게 쓰고 1만원만 썼으니 2만원이 여유가 생긴 셈이고 그걸 내일로 이월시켜서 2+3만원 해서 낼 5만원 쓰도록. 그렇게요.그렇게 하면 한달 생활비 90만원으로 사는것이죠. 물론 다른 고정비용은 미리 떼어 놓구요.

  • 11. 참..
    '11.7.30 1:11 AM (121.138.xxx.38)

    위에요. 마트 출입은 자제해요. 그냥 동네 슈퍼 큰데 가서 조금씩 사요. 마트는 정말 요상한게요.. 분명히 나는 세일하는 참치 6개 6천원 하는거(대박 세일임) 그거 딱 하나 사러 갔는데 보면 10만원 쓰고 오게 되는게 마트더라구요. 그래서 마트는 2주에 한번 갑니다. 전에는 1주에 한번갔는데 가면 너무 많이 쓰고 오게 되어서 2주에 한번으로 줄였어요. 그동안은 동네 슈퍼로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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