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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인데... 너무 아이자랑을 하니 짜증나요.. 어떻게 대처하죠 -_-

..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1-07-29 00:24:56
제가 좀 심하게 아이들 이야기를 안하는 편이긴해요...
물론 친정식구들에겐 귀에 딱지 않게 해드리지만... (많이 알고 가까워지시라는 뜻에서)
남에겐 절대 함구하는 스타일이라.. 더 괴로운지도 모르겟어요

왜냐면 다른 사람 아이 칭찬들어도 뭐 한두번이야 순수한 마음으로 맞장구 쳐줄수있고
기뻐해줄수잇지만... 그것도 너무 자주하면 힘들더라구요
내 피붙이도 아니고... 미안하지만 별 관심없어요 ㅠㅠ
전 모성본능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라... 내 아이 둘 키우기도 정신과 약 먹어가며 힘들게 하고 있는터라
더 그런것도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좀 마음을 더 오픈해야하는 걸까요?

하다하다 오늘은 저희 아이가 아프다니까... 우리 애는 철인이야~ 철인 xx야~~ 하며
전화너머로 기뻐하는 목소리  ㅠㅠ
에효... 너무 에피가 많은데 ... 그엄마 너무 나이 많아 낳아서 그런가봐요 정말
이해해주고 싶지만... 저도 만만찮은 노산인데... -_-
IP : 112.170.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9 12:26 AM (119.64.xxx.151)

    자랑하는 동안 다른 생각하세요.
    그 엄마에게는 자기 인생은 없고 오로지 자식 인생 = 내 인생 이라서 그래요.
    전 그런 엄마 보면 많이 측은하게 생각해요.

  • 2.
    '11.7.29 12:28 AM (125.146.xxx.148)

    자랑 아니라도 남의 아이 얘기, 남의 남편 얘기만큼 재미없는게 없어요.

  • 3. 한두번도
    '11.7.29 12:30 AM (180.230.xxx.215)

    아니고 너무하는건 정말!짜증나죠..
    전,너무그러는 여자들 보면 얄미워요~~ 걍 듣는둥 마는둥 "어!그래~~하며 딴짓..

  • 4. 그지패밀리
    '11.7.29 12:31 AM (114.200.xxx.107)

    저처럼 제 자랑만 해야 합니다.ㅋㅋㅋㅋ
    자식 자랑 너무 많이 하면 손탑니다.

  • 5. ㅡ.ㅡ
    '11.7.29 12:33 AM (119.192.xxx.203)

    아.. 오픈된 사람이라도 저건 심했네요.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어쩌냐고 같이 안타까워해주고 원글님 몸 힘드실 거 걱정해드려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저 같으면 아이 친구 엄마고 뭐고 말 섞는 일을 가급적이면 피할 것 같아요. 집안일하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다.. 내가 요새 왜 이러는지 정신이 깜빡깜빡하고.. 그런다. 이러면서 피하겠어요. 그 사람 불쌍한 것도 한 두번이지... 그 아이 엄마와 잘 지내고 싶은 애정이 있으신가요?!

  • 6. 호우
    '11.7.29 12:40 AM (122.40.xxx.133)

    그런엄마 피하세요. 피곤하게...

  • 7. ...
    '11.7.29 12:49 AM (124.80.xxx.72)

    저두 그냥 흘려 듣습니다.
    제 주위에도 저런 엄마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인간관계가 알아서 정리 되더라구요. 하나 둘씩 피하기 시작하거나 혹은 뒷담화...

    더이상 견디기 싫다 싶으면 서서히 정리하면 되구요. 애정이 있다 싶으면 그 시간에 딴 생각 하거나 아예 대꾸 안하고 딴 애기 하고 그래요. ㅎㅎ

  • 8. ㅡ.ㅡ
    '11.7.29 1:06 AM (119.192.xxx.203)

    정말 아이자랑 남편자랑..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인터넷에서까지 아이 자랑하는 분들 보면 참 얼마나 자존감이 없고 말 할 곳이 없으면 그럴까 싶어요. 제일 황당했던 글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동요대회 1등했다는 단 3줄 자랑글.. 헉입니다. 헉...

  • 9. .
    '11.7.29 1:35 AM (209.134.xxx.201)

    나이 많아 아이 낳으신 분이 좀 아이자랑을 많이 하는 편이긴해요.
    그런데..
    얼마나 자기 정체성이 없으면... 뭐 이런말은..
    제 생각엔 자기 정체성을 넘어설 만큼 지 아이가 이뻐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그래도 남앞에서는 자제 해야하지만...
    사랑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뭐라하진 마세요

  • 10. 종결자
    '11.7.29 2:02 AM (218.50.xxx.215)

    저 아는 사람은 심지어 아이 사주 본 것 까지 자랑했어요. 점쟁이왈 대한민국에 몇 안되는 천재로 태어났다나 서울대는 우습게 가고 어쩌고 나라를 뒤흔들 어쩌고 저쩌고 한시간을 자랑하던데요 -_- 그냥 겉으로 후렴 맞춰주면서 속으로는 나무아미타불 외웠어요

  • 11. ...
    '11.7.29 3:32 AM (121.142.xxx.118)

    사주보는 아이들마다 큰 일을 해 낼 아이들이다 사주가 너무 좋다/

    세상에 이름을 떨칠것이다.


    어찌 하나같이 다 똑같읁; ㅠ.ㅠ/

    오늘 이 사실 또 알았네요 헐~~헐~내 자식만 그런 소리들은줄 알았더니...헐

  • 12.
    '11.7.29 11:21 AM (115.139.xxx.131)

    그 아줌마는 좀 심하네요.
    아이 이야기 많이 하는 사람들도 남의 자식 아프다 그러면 그 사람 걱정해주지
    그 와중에 내새끼 철인이니 하는 소리 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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