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매,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집에 갈 엄두가 안 나네요.

[깍뚜기]

하늘에서 폭포수가 들이 붓네요.
집에 가야 하는데, 흑흑 건물에서 지하철까지 걸어 갈 엄두가 안 날 정도예요.
비오는 날 청바지 입은 사람인데 (^^) 입을 만한 바지가 청바지 뿐임;;;
비가 잠잠했을 타이밍에 나섰어야 했는데,
지금 너무 심란해서 바깥만 쳐다보고 있어요.
오늘 낮에는 좀 잠잠한가 싶더니, 밤부터 한차례 쏟아질 건가봐요.
마음 같아서는 자가용이 저 있는데까지 와서 대령했으면 좋겄네요.

김기사는 데리러 안 오고 뭐하는 것인가, 버럭버럭
아차... 김기사는 운전만 할 줄 알지 차가 아예 없구나 ㅠㅠ

그나저나 저지대나 산주변에 피해가 더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다른 곳은 어떤가요?
지금 이 곳은 마포구입니다.

흑흑

[일산은]

좀전부터 비 안와요...

[쓸개코]

깍뚜기님 야근하셨나바요..
제가 사는곳 경기남양주.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아까는 양동이로 쏟아붇더니..

[정]

열어놓은 창문으로 비 막 들이치길래
급히 창문닫고 바닥 훔치자 말자
다시 비가 좀 약해진 것 같네요.
얼른 기회봐서 달려가시길....

[깍뚜기]

휴우, 마냥 기다리지 못해서 조금 잦아들었다 싶어서 달려왔어요.
홀딱 젖었네요 ㅠㅠ

집에 오니 비는 그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