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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과 한 이불을 덮고 자야할까요?
새로 이사를 했기에 방 마다 커튼을 새로 해 달았더니
모두 45만원이 들었습니다.
그걸 남편이 뒤늦게 알고는
왜 상의도 없이 거금을 쓰고 사람 뒤통수를 치냐고 난리난리를 치는 겁니다.
부르르 떨면서 분노하더니 나가서 하룻밤에 41만원어치 술을 먹고 왔어요.
카드사용후 문자온걸 제가 몰래 봤어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술이 덜깬 사람 붙잡고 , 커튼은 아깝고 술은 안아깝더냐고 했더니
앞으로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더 나와는 살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혼하면 되겠네 했더니
ㅆ ㅂ 녀 ㄴ 하는 욕을 하면서 식탁을 있는 힘껏 내리치면서 무서운 얼굴을 하네요.
그리고 다음날 남편은 내가 속이 좁았다 하면서 사과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과를 받고 싶지도 않고
같이 한방에서 못자겠어요.,
그날 이후로 계속 아이방에서 자는데
시간이 지나니 맘이 약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과 한침대에서 살을 맞대고 도저히 잘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제가 계속 거부하고 냉대하면
또 술을 먹고 와서 저를 괴롭힐 사람이거든요.
정말 괴롭고 해서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써 봄니다.
1. ..
'11.7.28 8:22 PM (115.178.xxx.253)아마도 만정이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시는것처럼 이혼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요.
너무 충격이라 난 형식이 필요하다 하시고,
정식으로 사과 받으시고, 다시는 그런 언어폭력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으세요.
그리고 집도 원글님 명의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도 마음이 안풀리면 천천히 독립을 준비하세요.
하지만 부부사이니 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건 하나로 이혼은 아니라고 봅니다.2. ..
'11.7.28 8:25 PM (175.193.xxx.110)마음 푸세요... 친정부모가 평생을 소닭보듯 살기에 못 이긴채 그냥 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친정아버지 각방을 평생사시니 나중엔 딴짓을 합니다.. 무시하네 어쩌네 하면서...ㅠ3. ㅁㅁㅁ
'11.7.28 8:25 PM (211.110.xxx.41)남편이 커튼에 트라우마 있는것 같네요.
잘 알아보심이4. .
'11.7.28 8:32 PM (180.229.xxx.174)커튼 45만원 방마다 달았으면 비싼 것도 아닌데... 요즘 블라인드 해도 방마다 달면 40만원 금방 깨져요... 남편 분이 물정을 모르시는 듯...
날이 더워서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런가봐요.. 남편 분이... 아님 종로에서 뺨맞고 아내에게 성질내는 것일 수도..5. 전
'11.7.28 8:33 PM (218.55.xxx.2)10만원 이상의 거금을 쓸땐 남편과 꼭 상의를 합니다.
남편도 10만 이상의 돈을 쓸땐(카드던 현금이던) 꼭 이야길 합니다.
쓰기 전에 이야길 못할 상황이었으면...
(예를들어 후배들 만났는데 술값이 10만원 나왔을때)
집에 들어오자 마자 이거나 자고 있다면 그 담날 아침에..꼭 이야길 해요...
아마도 45만원 쓰시면서 대화없이 혼자 결정한 것으로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사실 나쁘게 쓴것도 아닌데 왜 저리 화를 낼까 싶겠지만...
일정액 이상의 돈을 쓰실때는(숨겨놓은 돈 아니라면) 남편과
이야길 나눈 후 결정을 하세요..6. 커텐
'11.7.28 10:27 PM (220.85.xxx.120)커텐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커텐을 해본 사람은 아는 사실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은 깜짝 놀라지요.
아마 남편이 느꼈던 분노는 금액이
본인 생각보다 더 많아서일 수도 있어요.
커텐... 왜 그리 비싼지...7. .
'11.7.28 11:02 PM (121.166.xxx.115)남편분이 좀 심하셨네요. 님도 잘한건 없지만 10만큼의 잘못에 남편은 100만큼 보복한것으로 느껴지네요. 그런 욕설을 남편으로부터 들으면 같이 살고싶지 않죠. 당분간 남편하고 거리 두세요.
8. 레알 소인배
'11.7.28 11:14 PM (123.212.xxx.162)450이 아니라 45만원인데 이렇게 이해를 잘 해주시네요..
살림하는 사람이 그 정도 결정권도 없이 어떻게 살림을??
그 돈이 정말 아까운 사람이면 보란듯이 나가서
상응하는 금액대의 술 마시고 들어올게 아니라
왜 그래냐고 차리리 들들 볶던가~~
전 그냥 찌질이로 보입니다..
사랑과 전쟁서보다 여기 게시판서 막장 남편을 더 많이 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