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남편과 한 이불을 덮고 자야할까요?

***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1-07-28 20:16:51
사건의 전말은 대강 이렇거든요.

새로 이사를 했기에 방 마다 커튼을 새로 해 달았더니
모두 45만원이 들었습니다.
그걸 남편이 뒤늦게 알고는
왜 상의도 없이 거금을 쓰고 사람 뒤통수를 치냐고 난리난리를 치는 겁니다.
부르르 떨면서 분노하더니 나가서 하룻밤에 41만원어치 술을 먹고 왔어요.
카드사용후 문자온걸 제가 몰래 봤어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 술이 덜깬 사람 붙잡고 , 커튼은 아깝고 술은 안아깝더냐고 했더니
앞으로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더 나와는 살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혼하면 되겠네 했더니
ㅆ ㅂ 녀 ㄴ 하는 욕을 하면서 식탁을 있는 힘껏 내리치면서 무서운 얼굴을 하네요.

그리고 다음날 남편은 내가 속이 좁았다 하면서 사과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과를 받고 싶지도 않고
같이 한방에서 못자겠어요.,
그날 이후로 계속 아이방에서 자는데
시간이 지나니 맘이 약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과 한침대에서 살을 맞대고 도저히 잘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제가 계속 거부하고 냉대하면
또 술을 먹고 와서 저를 괴롭힐 사람이거든요.
정말 괴롭고 해서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써 봄니다.
IP : 14.33.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8 8:22 PM (115.178.xxx.253)

    아마도 만정이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시는것처럼 이혼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요.

    너무 충격이라 난 형식이 필요하다 하시고,
    정식으로 사과 받으시고, 다시는 그런 언어폭력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으세요.
    그리고 집도 원글님 명의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도 마음이 안풀리면 천천히 독립을 준비하세요.
    하지만 부부사이니 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건 하나로 이혼은 아니라고 봅니다.

  • 2. ..
    '11.7.28 8:25 PM (175.193.xxx.110)

    마음 푸세요... 친정부모가 평생을 소닭보듯 살기에 못 이긴채 그냥 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친정아버지 각방을 평생사시니 나중엔 딴짓을 합니다.. 무시하네 어쩌네 하면서...ㅠ

  • 3. ㅁㅁㅁ
    '11.7.28 8:25 PM (211.110.xxx.41)

    남편이 커튼에 트라우마 있는것 같네요.
    잘 알아보심이

  • 4. .
    '11.7.28 8:32 PM (180.229.xxx.174)

    커튼 45만원 방마다 달았으면 비싼 것도 아닌데... 요즘 블라인드 해도 방마다 달면 40만원 금방 깨져요... 남편 분이 물정을 모르시는 듯...
    날이 더워서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런가봐요.. 남편 분이... 아님 종로에서 뺨맞고 아내에게 성질내는 것일 수도..

  • 5.
    '11.7.28 8:33 PM (218.55.xxx.2)

    10만원 이상의 거금을 쓸땐 남편과 꼭 상의를 합니다.

    남편도 10만 이상의 돈을 쓸땐(카드던 현금이던) 꼭 이야길 합니다.

    쓰기 전에 이야길 못할 상황이었으면...
    (예를들어 후배들 만났는데 술값이 10만원 나왔을때)

    집에 들어오자 마자 이거나 자고 있다면 그 담날 아침에..꼭 이야길 해요...

    아마도 45만원 쓰시면서 대화없이 혼자 결정한 것으로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사실 나쁘게 쓴것도 아닌데 왜 저리 화를 낼까 싶겠지만...

    일정액 이상의 돈을 쓰실때는(숨겨놓은 돈 아니라면) 남편과
    이야길 나눈 후 결정을 하세요..

  • 6. 커텐
    '11.7.28 10:27 PM (220.85.xxx.120)

    커텐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커텐을 해본 사람은 아는 사실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은 깜짝 놀라지요.
    아마 남편이 느꼈던 분노는 금액이
    본인 생각보다 더 많아서일 수도 있어요.

    커텐... 왜 그리 비싼지...

  • 7. .
    '11.7.28 11:02 PM (121.166.xxx.115)

    남편분이 좀 심하셨네요. 님도 잘한건 없지만 10만큼의 잘못에 남편은 100만큼 보복한것으로 느껴지네요. 그런 욕설을 남편으로부터 들으면 같이 살고싶지 않죠. 당분간 남편하고 거리 두세요.

  • 8. 레알 소인배
    '11.7.28 11:14 PM (123.212.xxx.162)

    450이 아니라 45만원인데 이렇게 이해를 잘 해주시네요..
    살림하는 사람이 그 정도 결정권도 없이 어떻게 살림을??
    그 돈이 정말 아까운 사람이면 보란듯이 나가서
    상응하는 금액대의 술 마시고 들어올게 아니라
    왜 그래냐고 차리리 들들 볶던가~~

    전 그냥 찌질이로 보입니다..

    사랑과 전쟁서보다 여기 게시판서 막장 남편을 더 많이 보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952 지리산 둘레길 다녀오신 분 계세요? 5 휴가 계획 2011/07/17 670
670951 에어컨 없이 여름나는 분들 선풍기 몇대 쓰세요? 8 . 2011/07/17 1,224
670950 남편하고 싸운 후에 우설이나 수육을 먹으러가려고 합니다.추천해주세요. 5 나 먹고픈 .. 2011/07/17 609
670949 정혜영씨가 넷째 출산...다산 맘 되셨네용^^ 2 다산 2011/07/17 1,081
670948 종이공예에 쓰이는 자석 어디서 파나요?? 2 00 2011/07/17 134
670947 이름짓는비용?? 작작명명 2011/07/17 185
670946 집 안팔릴때 집에다뭘하라하던데요ㅡ급 6 2011/07/17 1,140
670945 정재형씨가 게이같나요? 63 글쎄 2011/07/17 38,673
670944 167cm에 58kg 면 뚱뚱한가요? 30 40대 아줌.. 2011/07/17 5,108
670943 금파신분들 국세청에서조사나왔나요? 1 뭔일? 2011/07/17 612
670942 일산코스트코주변 맛집좀 알려주세요 6 ... 2011/07/17 1,595
670941 결혼시킬때 부모 마음 더 잘 보내고 싶은거 아닌가요..?? 11 ........ 2011/07/17 1,577
670940 연예인 인테리어 전문가 조희선씨?? 4 인테리어 2011/07/17 1,622
670939 홈쇼핑 속옷세트중 플레이텍스 어떤가요? 1 머리아프게고.. 2011/07/17 1,094
670938 손님이 오기로 했다가 취소되니 1 신나요 2011/07/17 539
670937 42살이나 39살이나..그 나이 되도록 결혼못한것은 다 이유가 있어요. 42 구름 2011/07/17 7,416
670936 학력고사 세대 점수표의 점수는 체력장 포함? (87학번임) 8 회상맘 2011/07/17 2,058
670935 더울수록 뜨거운 음식 먹어야해요 ,, 2011/07/17 363
670934 라미 블로워선풍기 써보신 분들 대답 부탁드려요. 2 선풍기 2011/07/17 583
670933 당연히 42살남자에게 39살여자 소개시키면 기분 나쁘죠.. 27 음.. 2011/07/17 3,673
670932 지금 스케이트 배울수 있는 곳... 2 ... 2011/07/17 217
670931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 연출하는 법 알려주세요 1 /. 2011/07/17 639
670930 이 표현 영작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11/07/17 197
670929 핸드폰 잃어버리면 제일 먼저 무엇을? 3 궁금 2011/07/17 458
670928 깨갈이 사용하고 계신분요~ 8 깨갈이요 2011/07/17 847
670927 박지성 보험광고하는 음악 제목이 뭔지요?? ,, 2011/07/17 95
670926 잠원동 or 도곡동 3 결혼준비 2011/07/17 1,053
670925 비가 또와요... 그것도 많이... 4 으악 2011/07/17 1,051
670924 한달에 평균적으로 드는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13 강아지 키우.. 2011/07/17 1,386
670923 아무리 더워도 늘 뜨거운 커피 마시는 30 또 계시나요.. 2011/07/17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