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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떼인돈 거의다 회수했습니다 ㅜㅜ 음화화!!!!!

.. 조회수 : 9,845
작성일 : 2011-07-28 12:18:18
엊그제인가 남편이 사고처서 대략 5천만원 정도 금액 떼일 위기에 처했다고 썼거든요.
그뇬은 정말 우리 돈을 떼먹을 작정이였떤거에요 알고지내던 사이인데
그렇게 사람 뒷통수를 치더만 몇달간 돈 못받고 우린 계속 카드사에 독촉당하고
아무튼 엊그제부터  남편 뒤로 빠지게하고 돈떼먹으려 했던 그 뇬과 맞장떠서 어제부로
80% 정도 4천만원 받아냈어요여,, 남편은 포기하고 그냥 사기죄로 고소하자는거 나에게 한번만 맡겨달라하고
남편은 그뇬에게 일체 연락받지말라하고 저랑 맞장떴거든요.
  저 맘고생한거 아시죠 맞장뜨는데 온갖 신경전 펼치느라 이거 뗴인돈 받아내는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협박만 해서도안되고 어째뜬 피할 구멍을 내가면서 벼락같이 쫓아야하니 말입니다...
거의 이틀간 밥도 못먹고 물과 커피로만 떼웠어요 ㅜㅜ..
사기당한거 사실 창피하기도해서 누구와 의논도 못하고 부모님 걱정하실까 일체 말도 못하고
오로지 남편과 저만 아는 비밀로했기때문에 오로지 혼자 고뇌하고 작전세우고 협박하고 ㅜㅜ

그뇬 저랑 맞장뜨니 안되겠었는지 자꾸 남편 찾고 심지어 남편이 자꾸 전화 안받으니 남편 일하는 회사 전화까지 알아내서
회사로까지 전화걸고 그래도 남편이 여직원시켜서 전화 안받게 했답니다.
오늘 마지막 남은 20% 받기로했는데 너무 떨리고 설레이고 그럽니다
내돈 내가 다시 찾는건데 설레이는건 또 뭔지 ㅡㅡ;;;

이제까지 남편 사고친 이후로 혹시나 이 일로 남편 너무 기죽고 의기소침할까봐
일체 언급하지 않았었는데 어제 80%정도 돈 입금된거보고 이제사 조금 마음이 놓여서
남편에게 나 아님 이돈 절대 못받았을 날릴 돈이였으니 나에게 어느정도 사례는 하셔야죠~?
했더니 그러겠다네요
오늘 마지막 남은 20% 다 회수하고 100% 회수되면 기념으로 원하는거 하나 사주겠다는데요
저 뭐 받아 낼까요!!!!~~
오늘 남은 금액 다 받아낼수있게 홧팅 해주세요 !!!!
IP : 125.134.xxx.22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8 12:22 PM (210.121.xxx.147)

    현금이요... 2천만원 뚝 떼서 달라고 하시고..
    어디에 쓰던 전혀 상관 말라고 하세요..

  • 2. ..
    '11.7.28 12:22 PM (112.170.xxx.2)

    저도 작년.. 남편이 사업하다 떼어먹힐뻔한돈 1억8천..2개월에 걸쳐 받아냈어요.
    남자들이랑,,자기돈 떼먹히게 생겨도 사업상 얽힌사람에겐 절절매더라는..
    결국 미친척하고 제가 쫓아댕기고 사무실에 진치고 앉아 몇번에 걸쳐 받아냈네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솓구쳐요.
    지들은 휴가가고 할것 다 하면서 다른데서 들어올돈있는데 그거 들어오면 주겠다고 계속 미루던 그넘.
    더 시간끌면 제가 집까지 찾아가서 동네 창피하게 만들어주려다가 참았네요.

  • 3. jk
    '11.7.28 12:23 PM (115.138.xxx.67)

    ㅊㅋㅊㅋ


    다른 돈떼인 분들을 위해서 비법이나 노하우 전수 쫌~~~~

  • 4. 저도
    '11.7.28 12:24 PM (122.32.xxx.10)

    현금으로 뚝~ 떼서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진짜 5천만원을 원글님덕에 받게 되었으니 정말 대단하네요..

  • 5. ``````````
    '11.7.28 12:24 PM (125.143.xxx.223)

    축하해요...
    이젠 돈거래 하지미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화 푸세요!!!!!!!!!!!!!!!!!

  • 6.
    '11.7.28 12:25 PM (14.52.xxx.240)

    우화~대단하십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어떻게해야 빌려간돈 받을수있는지을...

    저는 현금 천만원만 줘도 에구 이게 어디야 하겠어요.
    걍 천 때고 남편께 드리시면 어떨까요?

  • 7. 그냥
    '11.7.28 12:26 PM (61.105.xxx.15)

    그 돈 다 챙기세요..

  • 8. ..님
    '11.7.28 12:26 PM (121.171.xxx.106)

    홧팅!!! 짝짝짝

  • 9. .
    '11.7.28 12:27 PM (58.121.xxx.122)

    노하우좀 가르쳐주세요..
    ^^ 축하드립니다.

  • 10. 111
    '11.7.28 12:33 PM (115.93.xxx.115)

    축하드려요
    굉장히 씩씩하시네요^^

  • 11. ㅠㅠ
    '11.7.28 12:36 PM (114.205.xxx.236)

    사업하는 우리 남편, 지금 한 업체에서 받아야 할 돈이 2억이 넘는데
    아직도 안 주고 배째라 네요.
    거의 2년이 다 돼가는 듯... 지금 일이 넘 바빠서 받으러 쫓아 다니지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 12. 원글
    '11.7.28 12:37 PM (125.134.xxx.223)

    고맙습니다 흑,,, 내나이 이제 겨우 30대 초반인데 남편덕분이 이나이에 벌써부터 별 경험 다해보네요 뗴인돈 받는 노하우라면 노하우일까,,, 두번째 리플님과 비슷한것 같으네요. 전 여기가 지방이라 그놈 사무실 서울에 있어서 가보지도 못하고 오로지 전화로만 전방위 압박했어요 돈떼먹는놈들 다 비슷한가보네요 이 아줌마도 오늘준다 내일입금되면 준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면서 몇달을 안주더라구요. 나중엔 날짜 딱 박아서 고소장접수했고 사기혐의로 형사고소하겠다고 몇일까지입금 해놔라했더니 그제서야 조금씩 돈 보내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그 날짜도 완벽히 지킨건 아니지만 그렇게 겨우 조금씩 받아냈네요 에혀,,,,

  • 13. 페파
    '11.7.28 12:42 PM (125.177.xxx.23)

    축하드립니다~~그리고 고생하셨네요....
    내돈 내가 돌려받겠다는데 참.....
    근데 진짜로 남의돈 떼어먹는 인간들 뇌구조 궁금하네요

  • 14. 애나
    '11.7.28 1:18 PM (180.182.xxx.100)

    대단합니다. 축하해요.짝짝짝

  • 15. --;;
    '11.7.28 1:38 PM (116.43.xxx.100)

    다른건 둘째치고 원글님 남편분 아내복 엄청 많은겁니다!!!!이건 뭐 하나로 안될거 같은데요..
    그냥 받은돈의 반이라도 뚝!!떼 달라 하세요 ^^ 나머지도 꼭 받으시길..

  • 16. 짝짝짝
    '11.7.28 2:01 PM (211.208.xxx.201)

    잘하셨어용.
    원글님 남편분 원글님 업고다니셔야할 것 같아요.

  • 17. 쓸개코
    '11.7.28 2:17 PM (122.36.xxx.13)

    10% 현금 달라고 하세요~ 축하드려요!!!

  • 18. 저라도
    '11.7.28 4:39 PM (59.13.xxx.245)

    그중 일부는 내돈이라고 생각하라고 하겠네요.
    원글님 대단하신분 맞네요.
    축하드려요.
    앞으로 남편분 꼼짝못하시겠어요^^

  • 19. 짱이에요
    '11.7.28 7:02 PM (112.150.xxx.121)

    진짜 남편을 도와주는 복덩어리 아내로군요.
    여자가 이렇게 야무져야 좀 물렁한 남자랑 조화롭게 사는군요.
    남은 돈도 꼭 회수하시길...화이팅!

  • 20. 그 돈
    '11.7.28 10:02 PM (117.53.xxx.201)

    앞으로 님이 다 관리하셔도 남편분 할 말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남은 돈도 기필코 다 받아 내셔야 합니다!!!

  • 21. 보아하니
    '11.7.29 12:25 AM (121.162.xxx.97)

    돈 빌려서 빌려준 돈 같은데, 몇천을 뚝 떼달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걍 예쁜 옷이나 구두 하나 사던지 아님 일이백 정도의 현금으로 퉁 치시던지..그래야 남편분이 더 고마와 할 것 같아요.
    참 잘하셨어요 원글님. ^^

  • 22. 남편이
    '11.7.29 1:36 AM (112.154.xxx.40)

    받지도 못하고 님이 고생해서 받은 돈을 왜 돌려주나요? 이제 기세를 잡으셔서 경제력을 움껴 잡으시고요. 고생해서 받은 돈 절대 남편 주지 말고 그냥 인마이포켓하세요. 그렇게 하고도 무슨 받고 싶은거 하나 사준답니까? 참내

  • 23.
    '11.7.29 9:40 AM (116.122.xxx.60)

    에고고...저는 빌려줬다가 받는데도 몸이 덜덜덜 떨려서 죽는줄 알았는데.
    이눔의 새가슴,아니 벼룩이 가슴만도 못한...내돈 빌려주고 받는데 왜 제가 떠냐구요 글쎄.ㅠㅠㅠ
    입금된거 확인하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원글님 축하해요.^^

  • 24. 뭐예요
    '11.7.29 11:04 AM (221.151.xxx.70)

    전 5천 고스란히 떼였는데.
    남편은 옆에서 안주면 깡패라도 불러주겠다더니, 진짜 도망가니까 할수 없지뭐....하고
    저도 그말에 그냥 포기했는데, 적은돈도 아니고 자꾸 머리에 쥐나요.
    그집 사람들도 가끔 아쉬우면 나타나는데, 돈 줄 생각은 안하고...
    저에게도 비법좀...전 도저히 못하겠는데요.
    법무사도 이것저것 수수료만 받아가더니, 결론은 잊어버려라....라고 내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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