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매실 효소 질문.. 비정제 설탕으로 담궈보신분...ㅠㅠ

[흠..]

비가 미친듯이 내리다가.. 지금은 또 잠잠하네요..
수해를 입으신 분들, 안타깝지만..
두 아이 데리고.. 이 아줌마도 열심히 살아야 하기에.. ㅠㅠ

매실효소 질문을 올린다는게 이제야 생각이 났어요..
저희는 보통 황설탕과 흰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담갔는데..
올해는 집에 비정제 유기농 설탕이 있길래..
순간 아무 생각없이 비정제 설탕과 흰설탕을 섞어 담갔네요..1.5:1 정도의 비율로요..
뭐.. 더 좋으려고 비정제를 사용한건 아니구요..
집에 너무 많기도했고.. 황설탕 사러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그런데.. 아시다시피 비정제 설탕은 색이 너무 진하고..
단맛도 좀 덜하잖아요.. 근데 냄새는 진하고..
조금 전에 생각이 나서 한 번 더 저어주려고 열어봤는데..
거품이 일거나 뭐.. 이상 징후는 못 봤는데요..
색이 너무 짙고 냄새도 진하네요..
매실 냄새가 진하다기 보단.. 그냥 단내가 진한것 같아요..

황매로 느즈막히 담궜던 터라.. 다시 주문할 매실도 없을 것 같고 그냥 두긴했는데..
1년 농사인데.. 슬슬 겁나네요..
혹시 비정제 설탕으로 담궈보신 분.. 계세요?
어떻든가요??

[..]

유기농 흑설탕 입자 굵은것..으로 담았엇는데 덜 달고 훨씬 맛있었어요.

[풍경]

비정제설탕으로만 해본적 있는데, 좀 특유의 향이 있지요
잘 썼어요
음료로 먹을땐 좀 다르다는 느낌 있었는데, 주로 음식에 사용했었어요
근데,,, 비정제당으로 하면 매실도 유자차도 다 간장색으로 되더군요 ^^;;;
요즘은 그냥 흰설탕으로 합니다만... 암튼 잘 되실거예요

[흠..]

흑... 간장색....ㅠㅠ
그렇군요.... 어쨌든.. 아이들이 반항없이 잘 먹어야 할텐데...

답글 주셔서 두분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