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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이에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아빠의자격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1-07-27 18:37:27
1.

저녁 먹으며 초6 딸이 물어봅니다.

"아빠, 국사 세계사가 꼭 필요해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아빠.

"안필요해 "

저도 국사 세계사 공부 잘 못했지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게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특히나 요즘들어 깨닫고 있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국사의 개념을 잡아주는 선생님 보다도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과목에 불과했던

국사와 세계사..


2.

이 아빠는요..

식당에 가면 여러가지 음식을 시킵니다.

남을거 뻔히 알면서도 먹고 싶은대로 다 ~~ 시켜요.

그리고 남기고 오거나 너무 많이 남으면 싸오기도 합니다만, 그거 절대 다시 입에 안대지요.

제 생각에 이건 너무나 기본 생활방식인건데..

집에서도 조금 덜어 다 먹으면 좋을텐데, 밥그릇에 밥풀을 덕지덕지 남깁니다.

컵에 음료수도 꼭 남깁니다. 고개 들어 끝까지 마시는게 귀찮은거지요.

마흔된 남자를 바꾸기도 힘들고 저도 짜증나고..일단 아이에게 좋은 본이 안될거 같아 가장 신경쓰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돈 많이 벌어서 나 편하면 그만인 사람..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이런 마인드의 사람인줄

정말 몰랐네요.

오지랖 넓어도 넓어도 넘 넓으셨던 친정 아버지에게 좀 질린지라 가족주의? 가족이기주의적인 남편 나빠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아니네요..

=====================================================

굳이 1, 2의 인과관계를 따져보자면..

우리가 자원을 절약하고 제대로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라고 쯤 해둘까요?




IP : 211.207.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의
    '11.7.27 6:57 PM (112.169.xxx.27)

    전후에 인과관계는 없는거 맞죠??

    전 골수문과지만,,이 글 읽고나니 국사 세계사가 꼭 필요한가,,하는 회의는 드네요,
    심지어 정치하는 인간들도 자기나름으로 왜곡이나 하지,,제대로(?)인식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사실 역사를 바로 본다는 자체가 모순이 있다고 봐서요(해석나름이니)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도 못얻고,학습효과도 없다면 차라리 악용이라도 못하는게 낫나,,갑자기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아빠의자격
    '11.7.27 6:59 PM (211.207.xxx.24)

    ㅋㅋ 글 다시 읽어보니 정말 앞뒤의 인과관계가 너무 없긴 합니다..

    그냥 두개의 에피소드 정도...라고 읽어주세요.

  • 3. ..
    '11.7.27 7:24 PM (220.85.xxx.120)

    세계사를 좀 알면 국제 뉴스 볼 때 답답한 마음이 좀 덜할 거 같애요.

    제가 뒤늦게 역사에 재미를 느껴 역사관련 책 보고 있는데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았나 싶던데요.

    그리고 제목만 보고 머리에 얼른 떠오른
    좋은 아빠의 모습은,
    엄마한테 잘해주는 아빠였습니다.

  • 4.
    '11.7.28 5:27 AM (92.234.xxx.28)

    이덕일씨는 그리 신뢰할만한 역사학자가 아닙니다. 역사는 올바로 배워야죠.

    http://orumi.egloos.com/45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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