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마이트

[궁금]

혹시 호주사시는분 계시면.   여쭤볼께요.
몇달전에 호주 여행갔다가 가이드가 좋다고 하는소릴듣고
베지마이트를 사왔는데 막상 먹으려니 맛은 짜장같기도 하고,
짜다보니까 이걸  
뭐에 좋은건지 모르겠고,  
이러다 냉장고에 뒀다가 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비도 많이 오는데 모든분들 별일들 없이 잘 지나가시길 빕니다.

[;;]

호주인이 빵에 발라먹어요. 쨈 처럼요.
'
근데, 그 외 인종은 다들 이해못한다죠.;;
왜 사셨나요...;
그걸로 호주인들 이상한것 먹는다고 놀림을 받기도 해요.;; ㅎㅎ

[웁스...]

호주,뉴질 10년넘게 살아도 절대 한번먹고 입에 다시 안대는것이 베지마이트임..ㅠㅠ
정말 그 말로 표현할수 없는 .... 입에넣은 빵 다시 뱉게 만드는 맛이죠..
네..빵이나 크래커에 잼처럼 발라먹는 spreads 의 일종이에요..

[궁금]

원글인데요.
그렇군요.
댓글을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걱정마세요]

아마 그 가이드 분은 베지마잍이 나름 호주 특산품이라 생각하시고 권하셨나 보네요. 사실 저도 그 맛이 무슨 간장 달인맛에 된장 섞인 맛 같아서 안 먹는 거지만...그게 은근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었다는 말도 있어요. 토스트한 빵에 버터 발라주시고 그 위에 아주 쪼금 콕 찍어서 빵에 발라 먹는게 방법이라면 방법이라네요.

[민s]

사람나름인지라 먹다보면 또 인이 박히기도 하지요.
정 먹기 그러시면 스테이크 구울때 좀 발라서 구워보시면 고기에 간이 배여서 괜찮아요.

[다국적 입맛^^]

그냥 드시면 웩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요^^

잘 구운 토스트에 딸기쨈이나 누텔라 바르신후 베지마이트 얇게 펴바르셔서 드시면 그나마 괜찮아요.

호주 특산물 맞아요. 베지마이트 ㅋㅋ 윗분 말씀대로 맛이 너무 독특해서 쉽게 적응하기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