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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정상인가요? 제 기우인가요?

울아들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1-07-27 18:07:00
초4외동아들입니다.

초1부터 지금까지 생활기록표에는 배려심, 이해심 많다. 교우관계좋다. 친구를 잘 도와 인기가 많다. 급우들과 잘지낸다 ... 이런말이 항상 들어갑니다.

이번 4학년 1학기에도 물론이구요.

하지만 친구가 없습니다.

1학년때부터 단짝인 아이가 있었는데 4학년들어 점점 멀어져서 지금은 1주일에 한번 놀까말까 하네요.

울아이는 모범생과이고 학급부회장이예요. 회장은 제가 직딩이라 못하게 해서 한번도 해본적은 없어요.

제아이 단짝은 학습부진아예요. 울아이가 그아이랑 놀려고 부진학생수업 끝날때까지 같이 문제풀어주며 기다린적도 여러번이예요.

공부는 못하지만 괜찮은 아이라 우리집에 놀러오면 항상 반겨줍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둘이 노는게 뜸해지네요.

울아이는 집에서 저랑 공부해요. 외동이라서 방과후에는 아이들과 놀아라 하고 태권도외에는 사교육 안시켜요.

하지만 놀아이가 없다고 하네요. 다 학원간다고요.

초2때까지는 방과후에 우리집이 아이들로 붐볐는데(단독주택이라 놀기 좋거든요) 초3때부터 빈도수가 줄어들더니 초4가 되니 아이들 구경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속으로 울아이가 뭔가 아이들에게 못마땅한 언행을 하나? 잘 못어울리나? 고민이 많지만 담임선생님이나 태권도사범님들은 항상 울아이가 학교생활 잘하고 태권도 모범생이고 아이들과 너무 잘 지낸다고만 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초4되서 놀아이가 없는 울아이 뭔가 정상은 아니죠? ㅜ.ㅜ
IP : 119.197.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7 6:11 PM (121.151.xxx.216)

    여러아이들하고는 잘 지내지만 단짝이없다는말씀인거죠?
    남자아이들중에는 이런아이들 정말 많아요
    제아이도 그렇구요
    친구는 많지만 누구하고 딱 단짝이다라는아이는없어요
    그냥 두루 두루 잘 지내는거죠

    저희딸아이는 두세명하고만 친합니다
    한번 친해지면 딱 달라붙어서 그사람들하고만 이야기하고 놀지요

    이렇게 친구사귀는 타입이 다른거죠
    아들아이는 넓게 얇게 사귀는스타일인거고
    딸아이는 깊고 좁게 사귀는 스타일인거죠
    꼭 뭐가 좋다는것은 없죠
    스타일일뿐

  • 2. 답이나왔네요
    '11.7.27 6:13 PM (222.235.xxx.19)

    놀아이가 없다고 하네요. 다 학원간다고요.
    --------->답이 나왔네요. 요즘은 진짜 학원 안다니면 놀친구가 없어요.

  • 3. 그래서
    '11.7.27 6:14 PM (112.104.xxx.162)

    사교육을 반대하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가 결국에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고 친구 만들어 주려고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있더군요.
    선생님들께서 다들 그렇게 평가하신다면 아마 아이들이 다들 바빠져서일거예요.
    아이는 문제없어 보입니다만,
    아이가 방과후에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괴로와 한다면 학원도 고려해보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처럼 지내도 된다고 봐요.

  • 4. ...,.
    '11.7.27 6:17 PM (210.222.xxx.109)

    다 학원 가는 거 맞을걸요. 초 4면 공부 신경써야 하니까
    저학년때처럼 엄마들이 마냥 놀릴 나이는 지났죠.
    게다가 여름엔 수영특강이라든지, 무슨 무슨 캠프라든지,
    가족휴가라든지..장기간 못 볼 확률이 높죠.

    그리고 남자애들은 단짝 없이 그냥 마주치면 놀고,
    놀이터에서 보면 놀고, 뭐 이런 식이던데요.
    여자애들처럼 아주 약속 잡아서 노는 경우보다
    태권도 오가면서 틈틈이 놀더라구요.
    물론 단짝지어 노는 남자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많은 경우 저렇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그냥 놔두세요.
    스스로 알아서 할 거에요.
    친구들과 정 놀고싶다면 태권도에서 좀 더 놀거나 저녁쯤
    동네 놀이터에 가면 아마 놀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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