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결정을 안한게 아니고...제가 몇달전 부터 어디갈래??여기갈래??저기갈래??
수도 없이 물었는데...신랑한테 다 거절 당했어요...
신랑이 아버님 회사에서 일하는데...확실히 휴가 날짜가 정해진게 아니라...위에 업체가
놀면 그거보고 휴가를 정하는거라...솔직히 미리 휴가를 알 수없기는 하구요...
이번에도 휴가가 딱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고 대략 이번 토요일 부터 할 것 같길래...
저희집에 7살 4살 애가 둘인데...이젠 뭘 좀 아는 나이라...휴가때 어디를 가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휴가때가 아니면 평소엔 넘 바쁘고...하루도 그냥 쉴 수가 없이 바빠서 평소에 일요일에
공원이나..놀이 동산 갔다온것 말고는 애들데리고 어디간적없구요..시댁은 매주가구요...
저는 아가씨때 돈 벌어서 여기 저기 다니는거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해서 많이 다닌편인데요...
신랑이랑 결혼해서는 신혼초에 제가 우겨서 첫해에 일본 갔다온것 빼고는 휴가때 어디를
가본적이없어요...
이번에는 안되겠다싶어서...저는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예요...그냥 애들 데리고 어디 1박2일
갔다오자는건데요...신랑이 다 캔슬해요
이유는 극성수기라..1박도 너무 비싸고 차라리 비성수기때 가자는데...비성수기때 어디 자기가
하루라도 쉬어야 가죠..자기가 없으면 안된다고 절대 못 갑니다.....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라...애들데리고 워터파크가서 1박 하자니까...일단 1박 비용이 20만원 후반 이던데...
비싸서 당일로 물놀이만 하고 오잡니다...그때는 예약이라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예 자리도 없겠죠..
애버랜드...캐빈 신관을 제가 예약했는데...극성수기라 그것도 20만원 넘더군요...그래서 욕먹고
취소했어요. 그러면서 애버랜드 새벽에 출발해서 당일로 갔다가 오자네요..그리고 제가 제돈 내서 제주도 가자 니...그것도 비싸고 전에 갔다왔다고 취소...
하여튼 신랑이...넘 안움직이고 안나서니...이젠 짜증나서 이번 휴가는 이제 제가 먼저 어디가자
소리 절대 안하고 그냥 집에서 애들 둘이랑 씨름하면서 있을려구요^^
얼마전부터 언니네랑 애들 데리고 워터파크 가자고 노래를 했는데..자기 일이 어찌될 지 몰라서 안간다고...
그래서 언니네 랑도 취소하고 언니네는 오늘 떠났는데...이제 와서 자기 토욜부터 쉰다고...얘기하는데...
은근히..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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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부터 휴간데...아직 결정도 안했어요...
신랑이미워요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1-07-27 10:39:10
IP : 119.201.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7.27 10:51 AM (121.151.xxx.216)원글님이 알아보신곳은 비싸고 예약이 빨리 되는곳이네요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근처에 모텔들이 많아요 그런곳은 하룻밤에 6~7만원이면 가능하구요
사실 지방이니 저도 지방이라서 아는데
그렇게 올라와서 놀다가 당일로 내려가기 쉽지않지요
어차피 펜션을 잡아도 안아서 해먹고 하기 쉽지않을테니
근처모텔로 알아보세요
모텔이라고해서 거부감 느끼지마시고 관광지에 잇는 모텔들은 가족단위들도 많으니까요
저도 지방인데 목요일가서 하룻밤자고 금요일날 내려옵니다
그리고 남편이 그리 나오면 그냥 떠나세요
허락받지말고 애들 델고 갔다올께하세요
꼭 같이가야할 이유없잖아요
저는 남편없이 혼자 잘 다녀요
하룻밤에 6만원짜리 모텔 예약했어요
주말이니 님은 더비쌀수있지만 아이들 위해서라도 포기하지말고 해보세요2. ..
'11.7.27 10:58 AM (175.113.xxx.7)윗님 글에 추천*100
충분히 할 수 있구요 , 모텔이나 여관이 꼭 나쁜건 아닙니다.3. ...
'11.7.27 11:23 AM (112.187.xxx.155)저희도 고민하다가 휴가가 당장 코앞인데 펜션이나 리조트 너무 비싸서 그냥 캠핑가기로 했어요.
극성수기라 가격이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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