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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박지성 봤어요~(여긴 뉴욕)
어제 밤에 장봐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축구선수로 도배된 버스가 있는거예요~
두둥~그것은 맨채스터 유나이티드 버스였어요.ㅎㅎ
그 무리에 껴서 기다리다가, 박지성이랑 루니랑, 긱스랑, 에브라랑 그외 모든 맨유선수들을 다 봤네요.@@;;
같이 사진찍고싶었는데, 그러진 못했지만, 이게 왠 횡재인가 싶었답니다.으흐흐흐
1. ...
'11.7.26 11:30 PM (124.49.xxx.9)헐~~~대~~~~박~~!!!!
2. 로또
'11.7.26 11:32 PM (216.156.xxx.174)아 그리고 왠 무리들이 노신사랑 우아한 아줌마(?)한테 가서 막 사진찍자고 이러고...
지나가고나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멕시코 차기 대통령이래요...
근데 그 차기 영부인이 사진찍어주었음...하하
분명 유명한 사람 진짜 많은것 같은데, 문제는 누군지를 몰라서...@@;;
저 로또 맞은거 맞죵? ^0^3. ㅎ
'11.7.26 11:39 PM (71.231.xxx.6)지난주에 시애틀에서 친선경기가 있었구요
박지성선수의 활약이 컷다고해요 ㅎㅎ4. 지성파르크
'11.7.27 12:02 AM (182.213.xxx.33)부럽습니다!!!!
박지성....에다가 루니까지!!!!
긱스는 별로...ㅋㅋ5. faire un rêve
'11.7.27 12:11 AM (117.55.xxx.13)박지성이랑 루니랑, 긱스랑, 에브라랑 그외 모든 맨유선수들을 다 봤네요.@@;;
홀 ~
저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전 근데 이왕이면
음 ,,
락커들 배합으로 ㅋ6. 와
'11.7.27 2:07 AM (118.46.xxx.133)기분 좋으셨겠어요
7. 우와
'11.7.27 4:13 AM (112.151.xxx.85)짱!!
8. ㅋㅋ
'11.7.27 6:18 AM (121.160.xxx.17)인물이나 상황을 묘사해주셔야죵....
버스에서 내릴땐 어땠더라, 눈빛은 어떻더라
자세한 브리핑바람....9. 흑흑
'11.7.28 5:46 AM (216.156.xxx.174)원글이예요.
저도 자세한 브리핑을 해드리고 싶지만...ㅠㅠ
버스는 이미 서 있어서, 그 건물안에 선수들이 있는거 알았구요
기다리면 나올것 같아서 1시간 반이나 친구랑 수다떨면서 서있었어요.
내 평생 한번 박지성은 보리라...이 생각으로
그리고 저는 완전 정문을 바라보는 제일 앞자리에 서있었는데, 왠걸.ㅠㅜ
후문(그래봤자 정문에서 20미터 옆)에서 나와서
선수들이 일렬로 주르르륵 버스를 탔어요.
근데 가드가, 사진찍는건 되는데, 개별적으로 찍지 말고, 가이드 라인도 밟지 말아라. 이래서 사람들이 그냥 크게 환호하면서 좋아라했지만...
사실 동양인은 친구랑 저랑 다른 사람 2명이랑 떨렁 4명이여서 그랫는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 조용히 있다가, 긱스에서 함성이 점점 커지더니, 루니에서 대박 함성으로 변한 그정도예요.
그냥 묵묵히 버스로 걸어들어갔을뿐.
근데 여담이지만, 박지성 좀 섭섭해요.ㅠㅜ
거기 계신 어떤 분이 박지성쪽 버스 창문을 두드리면서 막 손을 흔들었어요(박지성이 핸드폰(?) 같은것만 쳐다보고 고개를 안들더라구요)
근데 우리 네명이 뭉쳐있어서, 디게 방갑게 막 손을 흔들었는데,
박지성이 정말 띠껍게(? 이런 표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손을 0.1초 딱 올리더니 다시 핸드폰만 보더라구요...
우린 나름 너무 방가웠는데, 좀 갑자기 떨거지가 된 느낌이랄까요? ㅠㅜ
그냥 피곤하면 그럴수 있다 치지만(박지성이야 그런일이 얼~~~~~마나 많겟냐마는.ㅋㅋ)
저는 그게 평생에 한번일거니깐 찌끔 섭섭하더라구요.
뭐 그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