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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니때문에 미치겠어요.
7월장마어느때부터인가 머리며, 목뒤, 귀뒤가 미친듯이 가려운거에요.
우산 잘썼지만 차타고내리면서 억수같이 내리는비에 젖은적이 있기에
비맞아서 혹 방사능비? 별의별 생각을 다했더랬죠.
일주일전에는 너무나 가려워서
피부과에도 가서 목뒤며 가려울때 바르는 연고랑 먹는약까지 처방받고왔는데요
아는 언니가 그저깬가 보더니, 제머리에 서캐라고.
같이 약국가서 약사가지고 왔어요.
그동안 제 딸아이가 초등학생인데, 머리 가렵단 얘기를 자주 했는데
그때마다 머리 감겨주고 자꾸 긁으면 더가렵다고만 하고 긁지말라고 하고
딸애 머리에 있는게 비듬인줄만 알았어요.
신신제약에서 나온 무슨 키트인가를 사서 딸과 제가 샴푸하니,
이가 엄청 많이 나와서.. 머리말리던 수건까지 징그러워 다 버리고..
그떄부터 노이로제 걸렸답니다.
낼모레가 사십인데.. 이를 처음 보있고 그게 제머리에 있을줄,, 상상도 못했죠.
문제는 일단계 샴푸하고.
젤바르고 참빗 빗는 단계인데.
샴푸로 이는 죽었다치고,, 서캐는 도저히 참빗으로 안되는거 같아요.
국산 참빗도 새로 사서 매일 빗어보는데... 뭐가 나오는지도 잘 모르겟고.
게다가 머리는 아직도 간지럽구요. 예전보담은 나아져는데 그래도 간지러워요.
아이도 그렇다하구요.
이틀동안 아이머리에 서캐 뽑아내느라 땀흘리고잇구요.
그렇담 제머리 서캐는 어떻게 뽑아내야 할까요.
가족끼리 안옮기기는 거의 불가능할거 같은데.
아이 머리핀등 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이러다 며칠후 다시 샴푸하고.. 이불빨고 그럼 될까요?.
정말 돌거 같아요.
머리가 안닿는곳이 없는데 다 삶아빨수도 없고.완전박ㅂ멸할수 있을까요./
1. .
'11.7.26 11:27 PM (124.54.xxx.135)저도 애들이 유치원에서 이 옮아와서 엄청 고생했는데, 여기서 tyra-x는 제품을 알려주셔서 그걸로 잡았어요. 파는 약국이 많지 않아 구하기 조금 힘든점만 빼고는 효과는 정말 좋아요.
매일 한시간 이상 서캐잡는다고 목 부러지게 고생했었는데 tyra-x 두번 뿌리고 완전 제거 되었네요. 이불이랑 수건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세요. 그리고도 걱정되시면 tyra-x 뿌려주세요.2. 그건..
'11.7.26 11:28 PM (175.115.xxx.85)일단 가족끼리 수건은 따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딸래미 한동안 머릿니 있을때 머리말린 수건에도 보이더라구요. 샴푸보단 참빗추천해요. 대나무로 만든 참빗, 시중에서 파는 건 약해서 못써요. 저 어릴때 쓰던건 안그랬는데...
대신 약국에 가면 쇠로 된 참빗 있어요. 머릿니박멸용으로 나온...
끝이 뾰족하긴 하지만, 처음 이삼일은 흰종이깔고 매일 머리뿌리부터 고루 빗어주고 그 다음은 이틀에 한번씩 두어번 빗어주니 어느새 없어지더군요.3. 쇠로된 참빗
'11.7.26 11:33 PM (211.202.xxx.244)그거는 서캐까지 나와요. 끝이 날카로워서 두피에 찍히기도 하구요.
저도 몇년전에 고생한 기억나서 이런얘기만 들어도 소름돋아요 ㅠㅜ
갑자기 급 가려움...4. 그건..
'11.7.26 11:46 PM (175.115.xxx.85)맞아요. 쇠참빗, 찍히면 아프지만, 두피에 거의 수평이 되게, 한 10도? 정도 눕혀서 빗으면 된답니다. 머리카락 뿌리부터 끝까지 죽 훑듯이 뉘어서 빗는것이 포인트임다~
5. ...
'11.7.26 11:52 PM (119.207.xxx.53)저희 아래층 엄마는 새벽에 귀에서 윙소리와 함께 너무 간지러워 응급실가서 확인하니 이 였다는군요
6. 마요네즈
'11.7.27 12:00 AM (221.146.xxx.33)지금은 시대가 달라져서 그렇지는 않겠지만 8-90년대에 머릿니 약 때문에 죽거나 병걸린 아이들, 어른들 이야기를 봤어요. 저도 아이 머리에서 발견한 서캐 때문에 사이트 뒤지다가.(미국에서 본 거에요. 영어로 되어있는.) 그래서 약 사용을 반대하는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방법 중 한가지인 마요네즈 바르기를 두어번 했었네요.
마요네즈를 듬뿍 발라서 랩으로 칭칭 감고 몇시간이나 하룻밤 지나고 머리 감는 건데요, 미끈덩거리는 머리카락 샴푸 두 번 세 번 해도 기름기 남아서 그건 괴롭지만 나름 효과는 있었던 거 같아요. 약 쓰시기 꺼려지시는 분들 한 번 해보세요. 서캐도 많이 미끄러져 나가는 것 같고. ㅎㅎ7. 제가 5월초에
'11.7.27 12:06 AM (219.251.xxx.83)큰애가 어린이집에서 이를 옮아오는 바람에... ㅠ.ㅠ
정말 미친듯이 가려웠어요.
아이들은 (동생도 옮았어요...) 금새 박멸되었는데 저는 머리가 긴편이라 ㅠ.ㅠ
저는 집에 참빗이 하나 있었구요, 82자게에서 본대로 소금물로 머리감고 박멸시켰습니다.
(물 : 소금 = 10 : 1) 서캐는 거울보고 일일이 떼어냈구요. 5일정도만에 다 없앴습니다.
며칠만 고생하시면 완전박멸 가능하실듯... 힘내세요~~8. 저도
'11.7.27 12:13 AM (211.47.xxx.123)우리집하고 같네요. 어느날 머리가 너무가려워서 혹시나 해서 아이들 머리를 보니 서캐가 잔뜩있더라구요. 샴푸자주하고 참빗으로 머리빗고 서캐뽑아주고 해서 아이들은 이틀만에 정리가 됐는데 제머리가 문제예요. tyra-x 내일 약국가서 사야겠어요.
9. ..
'11.7.27 1:21 PM (180.69.xxx.106)아는분은 아이를 열펌을 해주었다네요,,,
고열로 박멸시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