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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의 손길
업무적으로 알게된 분이 있습니다.
얼마전에...제 부탁으로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 멀리서...제가 있는 곳까지 오셨었지요.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대접했고...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저 였지만...맥주 2~3잔은 먹은거 같네요
3명이서 함께 식사에 반주 하다가...한분은 중간에 가셨고...
둘이서 한시간 정도...이런저런 대화를 하였습니다.
마주보고 앉아있었는데..다리가 저리다며 좀 펴겠다고 합니다.
그러라 했더니...살짝...제 무릎과 닿더라구요...그래서..전 슬쩍 피했고...어찌하다 보니..다시 닿고..
머..그러려니..했습니다.
자리를 파하고...
대리를 불렀습니다..집에 가야했기에...
주차되어 있는곳이 조금 외져서...대리기사가 못찾을까봐 큰길로 나왔습니다.
큰길로 운전할때 그분도 같이...옆에 타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는데..옆차와 너무 가깝다며..장난식으로 잔소리(?)도 좀 하고...
주차를 다 하고...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갑자기 제 손목을 잡더니...이것보라며...아까처럼 너무 가까이 댔으면..옆차가 문을 못열었을거라 하대요...
이건 머지?? 취해서 그런가...했습니다...(저도 참 바보같죠T.T)
근데...또 손을 잡는거에요.
워낙에..제가 인간적으로 존경하고...좋아하는 분(이성적 감정이 아님) 이라서...
에이...머...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습니다.(저 아주 맘도 넓나봅니다;;;)
대리기사가 왔고...제가 집에 들어가는것까지 보겠다며..같이 타더라구요...뒷자석에...
근데..가장 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이야기 하는 도중에 갑자기..제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거에요...
너무 놀라고...당황스러워서..아무것도 못하고..전 얼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근데..그분은 제 손을 본인 허벅지에 올리더군요..
제가...손을 살짝 뺐습니다...그분 손도 살짝 밀었구요..
그랬더니..무슨...동생한테 하듯...으이그..하더니...손으로 제 이마을 쓸어냅니다.
집에 도착했고...잘 가시라고..아무렇지 않은듯...인사하고 보냈습니다.
근데...시간이 지날수록...그분이 저한테 왜 그러셨는지...궁금해 집니다.
앞으로 도움받을일이 많이 있고..가끔 얼굴도 보고 해야하는데...
저를 우습게 본 상황이라면...어떻게 해서든...사과를 받고 싶어요.
방금...문자로...저한테 하실말씀 있으실텐데 연락이 없네요 라고...문자를 보내니...
업무관련한 말만 하네요...
물론...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건 인정합니다.
당황스럽기도 했고...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도 몰랐고... 핑계일 수도 있겠습니다 ;;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거며...
어떻게 해야...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전...결혼했습니다)
1. 먼가
'11.7.26 5:52 PM (119.192.xxx.98)낚시같은데?
표현도 선정적이고..2. ㅇㅇ
'11.7.26 5:52 PM (211.237.xxx.51)정말 사과를 받고 싶으시면 정면으로 말씀을 하셔야죠.
하실 말씀이 있으실텐데 이런식으로 말을 하면 상대는 모른척 내지는
정말 까먹고 있어서 모르쇠 반응을 보일수도 있고요.
그날 차안에서 있었던일 그냥 넘어가기 너무 찜찜합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
하고 정면으로 말씀을 하시는게 나을듯하고요.
저였다면 그 자리에서 말을 했거나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자꾸 끄집어내는 자체가 상대에게 오해를 살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3. 앱등이볶음
'11.7.26 6:32 PM (182.213.xxx.28)남자들 맨날 하는 변명이 술김이 정신 없었다 그러잖아요.
이마를 쓸어낼 때 그 남자분 마빡도 쎄리 한 대 갈겨주시지 그랬어요.4. ㅎ
'11.7.26 6:35 PM (112.144.xxx.133)지나고 나서 뭔 얘기를 해요?
불쾌했다면 그 자리에서!
긴가민가?
그 상황에서 따지지 못했다면, 결국 같이 즐긴것 밖에 안 돼요.5. 욕나오는 놈들
'11.7.26 6:44 PM (114.203.xxx.58)앞으로 도움 많이 받을거라면...
사과 받아내면 도움 안 줄 놈 같네요.
글구 이제와서 사과받겠다 뭐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표현을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을 듯 하네요.
원글님ㅇ 뭐 할말 있지 않냐고 문자 보냈다면
오해하지 않았을까요?
뭐 그날 좋았다던가,,아쉬웠다던가..
그 놈은 그런 오해를 해도 시원찮을 놈이네요.6. ㅈㅇㅊ
'11.7.26 6:55 PM (123.108.xxx.150)생각나네요
존경? 땡입니다7. ...
'11.7.26 7:14 PM (203.218.xxx.121)낚시글로 찍혀도 싼 제목을 달아놓으셨네요 -_-
무슨 야동 제목도 아니고...
들이대는 거 그냥 냅둬놓고 이제와서 무슨 사과를 받나요?
앞으로는 업무 외에는 만나지도 마시고 개인적으로 저런 애매한 문자도 보내지 마시고
야밤에 단둘이 남는 행동은 절대 금하시길 바랍니다.8. 존심
'11.7.26 7:39 PM (211.236.xxx.238)개잡놈이구만...
9. ..
'11.7.26 8:01 PM (112.168.xxx.121)미친x...........원개 그놈은 미친x ..........
10. .
'11.7.26 8:40 PM (121.169.xxx.78)그 남자가 미친놈인건 사실이구요.
그런데 원글님 몇살이세요? 초기 대응을 잘 못하셨어요. 처음에 한두번 이상하게 굴면 눈치채고 그 다음부턴 틈을 보여주지 말고 강하게 응대하셨어야지요. 그 남자가 님을 아주 만만하게 봤네요.11. ..
'11.7.26 9:39 PM (121.133.xxx.31)제가 아는 남자랑 아주 비슷..혹시 그 남자 직업이 교수?
12. 어휴
'11.7.26 9:56 PM (58.227.xxx.121)처음 손목 잡혔을때 정색을 하고 뿌리쳤어야죠.
가만히 있으니 그 남자는 원글님이 용인하는걸로 생각했을겁니다.
그넘이 나쁜 넘이지만 원글님도 대처를 잘못하셧네요.
사과를 받으시려면 그자리에서 단호하게 거절하고 화를 냈어야죠.
아무렇지도 않게 잘 가시라고 얘기해 놓고
한참 지나서 할말 없으시냐고 하면 그넘은 이게 뭔소린가 할껄요13. 님을 가볍게
'11.7.27 2:58 AM (124.50.xxx.142)보았습니다. 님의 일을 도와 줬고 그것을 빌미로 때때로 님과 원나잇이라도 하고 싶은 거지요. 결혼한 여자의 허벅지에 손을 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를 질문이라고 하시나요. 전 원글님 좀 야단쳐 주고 싶네요. 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그게 어떤 의미인가. 여자인 제가 봐도 그건 님과 가끔씩 만나 모텔이라도 가는 서로 애인 사이 되자는 제스춰이고 그것을 멍한 가운데 묵인했으니 다음 행동은 남이 안보는데서 키스라도 퍼붓지 않을까요. 님 그 사람을 존경한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 그 놈은 이중 인격자이고 자기 이미지를 점잖게 포장하고 음흉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저질 인간이에요. 젊잖은 사람이라면 결혼한 여자에게 저런 행동은 말도 안되는겁니다. 님이 술집 아가씨인가요.
다음에 또 저런 짓하면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전화 걸어 성추행 당하고 있다 빨리 와달라 해야 합니다. 앞으로 도움 받아야 하는데 하는 님의 그 의존심을 놈이 알아채고 함부로 군 겁니다.
아마 님이 정색해서 선 그으면 뒤에서 님 흉 보고 일 틀어지게 할 놈입니다. 님 정신 차리세요. 남자 50대에 저런 미친 놈 많고요. 존경 할 놈들 없어요. 차라리 남편을 존경하고 남편을 의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