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 한통이 깨져버렸어요 ㅠㅠ

[ㅠㅠ]

매실 5kg 를 사서 유리병 두개에 담갔답니다.

3주쯤 지났는데, 유리병 아래로 설탕물이 흘렀길래
닦으려고 들었더니 유리병 아랫면이 퍽 빠지면서
다 매실액이 바닥에 다 쏟아져버렸네요. ㅠㅠ

유리병이 불량이었을까요?

매실이랑 설탕이랑 너무 아깝고 속상하네요.

[에구]

어쩐대요...
매실과 설탕도 아깝거니와 그 끈적한 걸 치우려면...ㅠㅠ

내년부턴 유리병이 부담스러우심 그냥 플라스틱 밀폐 김치통에 담그세요.
전 몇 년째 플라스틱 통에 담그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생협 매실 생산자분도 그래도 무방하다고 하셨구요.
암튼 고생하셨네요...

[ㅠㅠ]

전 너무 속상해서 있고 신랑이랑 아들이랑 거의 치웠어요. 정리장 아래에까지 스며들어서 그거 들어내고 닦아내고 그랬답니다ㅠㅠ

[에고]

아마도 설탕물이 흘러 바닥과 병사이가 굳었나보네요.
그래서 들어올리니 병밑바닥이 분리되었을꺼에요.
어쩐대요 아깝네요.
치우느라 고생도 많았을꺼고...

[.]

무슨 유리병이 그렇게 약하대요?
5kg을 두병에 했으면 그리 큰 병도 아닐텐데...
매년 12리터 짜리 유리병 두개에 매실 10kg을 나눠 담았는데 여태 이상 없어요.
(홈플에서 샀음)
그나저나 아깝고 또 가구 아래로 스며들어간거 어쩌나요.....-_-

[ㅂ]

제대로 안닦으면 벌레 대박일텐데;;

[d]

제가 다 슬프네요

[어우]

안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매실 담그다니...

[ㅠㅠ]

그 유리병이 몇년 쓴 거구요, 아래 쟁반을 받쳐놨기 때문에 바닥이랑 들러 붙었던 것도 아니랍니다. 아래 설탕을 쇠국자로 저으면서 충격이 갔던걸까요? 하여간 너무 아까워어요. 내 매실~~~

[혹시]

매실을 너무 가득 채우진 않으셨나요?
가득 채우고 밀폐시켜두면 가스 압력을 못이겨서 터지기도 하더라고요..
그 부분이 유독 약해서 가스 압력 때문에 갈라졌을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ㅠㅠ]

매실이랑 설탕이 우리병 2/3정도 였고, 설탕 저어준다고 아침, 저녁으로 열었기 때문에 가스가 차진 않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