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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랑 사촌누나가 연락없이 왔다는 글 썼던 사람입니다.

부담 조회수 : 11,106
작성일 : 2011-07-26 09:06:59
저 어제 글 올리고 오후 늦게 폭격 지대로 맞았어요...
정말 패닉상태였어요...전화 한통으로 인해서요...

모르는 번호가 뜨길래 택배 올것도 있고 해서 택배아저씬가 싶어서 받았더니만 신랑 사촌누나의 어머니 시고모였어요.

"질부가~~~"부터 시작해서 따발총의 연속이었죠..
"니 그렇게 살면 안된다..니 언니가 일부러 찾아갔는데 거지취급하고 내쫓았다며?
니 언니 울고불고 난리났다. 우리 사위한테도 우리 손녀한테도 거지취급했다며?
니 그러고 사는거 아니다. 니 언니가 얼매나 서러웠으면 울고불고 했겠노. 사람이 그러믄 못쓴다.
조그만거 하나 달랬다고 했는데도 안주고 빌려달라고 했는데도 안줬다며?
사람이 그리 야박하게 사는거 아니다. 느그 부모가 그리 가르쳤냐"고 따다거리는데 거의 고함을 치는 수준이더라구요

계속 듣고만 있었구요
끝까지 잘못했다고 말 안하냐고 난리치길래 잘못한 일을 했어야 잘못했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적어도 우리엄마는 남의 집에 갈때 꼭 연락하고 가라고 하셨고 가서는 남의 집 냉장고나 살림 뒤지지도 말라고
하셨고 집주인이 뭐 챙겨주면 사양하거나 고맙단 인사는 꼭 하라고 하셨고 그 집에서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차라리 어디서 샀냐고 물어볼지언정 절대 달라고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형님은 저하고 약속 없이 오셨고
저는 형님이 오실줄 모르고 신랑도 회사워크샵으로 나가있어서 친구 만나기로 약속 잡았을 뿐이고 형님이 미리
연락이라도 했으면 친구 만나는 약속 미뤘을 텐데 무작정 불쑥 오셔서 저희집 냉장고도 뒤지고 살림살이도 뒤지고
남의 물건 달라고 하고 그랬어도 내집에 오는 손님이어서 그래도 나름 대접해드렸었다고..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냐고.....하니까
"그래 니 잘났다!! 니가 얼매나 잘먹고 잘사는지 내 눈 부릎뜨고 지켜보마"고 쓩 끊었어요...

끊고나서...그냥 눈물이 나는 거에요....
소리내서 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왜 우리엄마아빠가 저런 사람한테 이런 모욕을 당하셔야 하는지...
게다가...나는 왜.........왜...........

도저히 안되겠어요...시엄마한테 전화드렸어요..
시고모한테 전화왔는데 형님이 고모님한테 어떻게 말씀드렸는지는 몰라도 제가 문전박대한 것처럼 말씀하시고
소리소리 지르고 저희 부모님까지 들먹였다고....말씀드렸어요....
울려고 하지 않았는데 말씀드리다보니 울고있더라구요.....

시엄마..일단은 미안하다고...그집 사람들 성향을 알고 있었고 걔가 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지 유리한 쪽으로
말할 거 알고 있었고 혹시나 너한테 전화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는데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저도 저희 부모님까지 들먹거려진 상태에서 할말은 해야겠어서 어른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고 하니까 잘했다고 하시네요.
당신이 젊었을 때는 시짜들한테 당하고 사는게 비일비재해서 참고 살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까 니가 잘못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연락온 번호 또 올지 모르니까 스팸등록 하고 걔(사촌누나) 번호도  알려줄테니까 스팸처리하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전화 끊고 두어시간 후에 제 전화 불나네요...
전화 끊고 밥 준비하고 이래저래 뭐좀 하다보니까 스팸등록을 못했어요.
번호는 시고모꺼하고 다른 번호가 줄기차게 와대는데 다른 번호가 알려주신 번호였구요.
계속 전화를 안받으니까 문자로 계속 왔는데 가관이었어요..

내용이 "난 우리엄마한테 하소연한 것 뿐이었는데 넌 그걸 바로 숙모한테 울면서 일러바쳤다며?
나랑 우리엄마한테 불만 있으면 우리한테 말할 것이지 왜 숙모한테 일러서 늙은 우리엄마는 삼촌한테
혼나게 하고 난 숙모한테 혼나게 하는데? 우리숙모 며느리 들이더니만 목소리 커진거 알고 있었는데
숙모가 나 아예 앞으로 숙모집에도 오지 말랜다. 속 시원하냐"고 왔네요.

답장으로 "반사"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그러는건 똑같은 짓이니 할 짓 아니고
그냥 답도 안하고 조용히 스팸처리 해버렸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요...
우리 어머니는 이것보다 더하게 많이 당해오셨을텐데...
신랑 얘기 들어보니까 82에 존재하는 막장 시누이 저리가라일 정도였으니까요...
IP : 125.177.xxx.2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6 9:12 AM (124.51.xxx.41)

    경우없는 사람들 너무 싫습니다.
    잘 하셨어요. 그래도 시어머님이 님 마음 알아주시니 다행이네요.
    스팸등록하시고 읽지말고 지우세요.

  • 2.
    '11.7.26 9:23 AM (121.190.xxx.228)

    눈치가 없는 사람도 아니면서
    대를 이어 진상짓 하려고 했나본데 잘하셨어요.
    무반응이 더 열받을꺼 같은데
    아주 잘하셨어요.

  • 3. 에궁
    '11.7.26 9:25 AM (211.246.xxx.192)

    사실 저는 차라리 낚시글이길 바랬어요 진짜 그런 일이 있다니 세상에나 토닥토닥토닥 저라면 원글님 반만큼도 못하고 억울해하며 눈물만 흘릴듯 정말 잘 하셨구여 그냥 이제부터 스팸이려니 맘쓰지 마세요

  • 4. ...
    '11.7.26 9:28 AM (220.85.xxx.120)

    그 사촌누나 진짜 웃긴 사람이네요.

    자기 엄마랑 님의 시어머니 사이가

    시누이 올케라는 것에 너무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거 같네요.
    외숙모는 우리 엄마의 올케이니 나한테 이 정도는 당연히 챙겨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게 분명해요.
    그리고 그 외숙모의 며느리이는 나한테 또 올케이니
    나도 이 올케한테 챙김을 받아먹어야겠다... 요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사촌누나 남편도 참...

    모가지를 비틀어버리고 싶네요.

  • 5. 어머나
    '11.7.26 9:28 AM (110.8.xxx.231)

    미쳤다는 말밖에.. 미치지 않고서야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고모 그것도 사촌이..막장이네요.

  • 6. ...
    '11.7.26 9:31 AM (114.202.xxx.44)

    듣다듣다, 시 사촌누이까지, 시누이짓 골라 하는 거 보니, 얼척이 없네요.
    지가 뭐라고,,,사촌 남동생(오빠?)집에, 그것도 결혼한 사촌동생 집에,
    연락도 없이 들이닥쳐서, 넘의 집 살림을 뒤지고, 물건 달라, 빌려달라
    거지 꼬락서니짓을 한답니까...

    거지대접 받을만한 짓을 했다고 보네요...
    보다보다 별 그지 같은 경우를 다 보겠네요.

  • 7. ..
    '11.7.26 9:34 AM (58.76.xxx.195)

    그지발싸개 가족들이에요~
    원글님은 정말 잘 받아치셨어요~~
    화이팅!!~

  • 8. 켁..
    '11.7.26 9:35 AM (58.227.xxx.181)

    진짜 웃기는 사촌이네요..

  • 9. ㅋㅋㅋ
    '11.7.26 9:38 AM (220.80.xxx.28)

    그지가족들 ㅋㅋㅋㅋㅋ
    원글 읽고왔는데요.. 완전 그지패밀리네요 ㅋㅋㅋㅋ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그런인간들은 걍 무시하는게 상책.....

  • 10.
    '11.7.26 9:38 AM (125.131.xxx.234)

    시어머님도 며느님도 멋지시네요.
    두 분 다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
    저 정말 낚시글이길 바랬어요 ;;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시어머님한테 곤란하셨을텐데 든든하게 행동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더 잘해드리세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편 식구인데 쉽지 않았을거에요
    시어머님 그렇게까지 말씀하시기... 두 분 화이팅입니다!

  • 11. 시고모랑
    '11.7.26 9:47 AM (121.88.xxx.159)

    조카 하는 짓거리 보니, 시어머니 시집살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얼마나 죽어 사셨으면... 조카년이 숙모가 며느리 들이고 목소리 커졌단 소리를 지껄이는지..

  • 12. 정말
    '11.7.26 9:57 AM (118.46.xxx.133)

    그지패밀리......ㅎㅎㅎㅎㅎㅎ
    요즘 세상에 뭐 그런 거지같은 인간들이 다있대요.

  • 13. -,.-
    '11.7.26 9:58 AM (61.80.xxx.110)

    글보니 시어머님의 젊은 시절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짠하네요.

    좋은 시어머니 같으신데 님과 좋은 고부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 14. 부담
    '11.7.26 9:58 AM (125.177.xxx.23)

    저희 어머니 모지신 분이 아니세요...너무너무 좋은 분이세요...
    당신께서 젊을때 워낙에 시짜들에게 시달리셔서 당신대에서 끊으시겠다고 하신 분이구요..
    며느리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 데려다가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괴롭힐 수는 없다고 하셨구요..

    아마 저 두 모녀가 저희 어머니한테 그럴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도 저희 신랑이 외동이에요
    만약에 저에게 시누이가 있었더라면 사촌누나가 반찬통 싸들고 오거나 깨는 짓 하기 조금은 힘들었겠죠..
    어머니하고 아침에 통화해보니 어머니보다 아버님이 화가 더 많이 나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시고모한테 전화해서 "니가 나를 무시했다"고 하셨다는가봐요..

    안그래도 주말에 찾아뵙고 마트 같이 가기로 했어요^^
    담주부터 아버님 휴가 시작하신다고 아버님 친구분 가족하고 부부동반으로 거제도 가신다고 하셨는데
    가실때 잡수시라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드리려구요^^

  • 15. ..
    '11.7.26 10:08 AM (211.199.xxx.89)

    토닥토닥,,
    원글님과 시어머님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 16. .
    '11.7.26 10:15 AM (98.24.xxx.197)

    근데 그 사촌시누이한테 둘이나 있다는 미혼의 남자형제들이 결혼하면 어찌될지 걱정이 되네요.
    그 시고모 며느리랑 같이 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셨죠......
    아우, 갑자기 소름이 쫙 ㅠㅠ

  • 17. ..
    '11.7.26 10:16 AM (211.208.xxx.43)

    반사!! ㅋㅋㅋㅋ

    반사,,라는 문자 받고 뒤집어지는 거 상상해 봤습니다.(원글님은 안보내셨지만..)
    안봐도 뻔하네요.
    그지 가족들 제대로 임자 만나서 속이 시원합니다.

  • 18. 와,,
    '11.7.26 10:33 AM (110.92.xxx.222)

    어제글에도 답글달았지만,, 정말 뒷끝작렬인 모녀네요.
    왠만하면 원글님 시아버님께선 자기 여동생 편들만도한데 오죽하면 무시했다고하셨겠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집 아들이랑 결혼할 여자가 너무 불쌍해요.

  • 19. 우왕굿
    '11.7.26 10:36 AM (211.47.xxx.226)

    진짜 막장 막장, 저런 막장은 흔하지 않을 듯.. 님 연초에 액땜할 거 한여름에 하시나 봐요.;;
    본인은 바로 자기 어머니에게 울고불고 하소연한 주제에, 님이 님 시어머니한테 그러는 건 안되나 봐요. 시어머니가 그짝에 전화해서 한소리해주셨나 봐요. 아님 시아버님이?
    두분이 님 편 들어주셔서 그래도 님이 뒤로 안 넘어가겠어요.
    진짜 그 집 며느리 누가 될 지, 어떤 낯모르는 처자가 너무 불쌍해지네요.ㅜㅡ

  • 20.
    '11.7.26 10:39 AM (115.139.xxx.131)

    시고모도 웃기고 사촌 시누도 웃기네요.
    님 시어머니 젊으실때 개념없는 시누(=시고모) 때문에 엄청 고생 많으셨겠어요.
    님 지금 열받는거 어머님한테 위로 받으시고
    시어머님 젊으셨을때 고생한거 위로 해드리고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님이랑 똘똘 뭉치세요.

    그 사촌시누한테 남동생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남동생들 장가나 갈 수 있으려나 ㄷㄷㄷㄷ

  • 21. 부담
    '11.7.26 10:46 AM (125.177.xxx.23)

    저도 어떤 불쌍한 아가씨가 그집 며느리가 될까 생각하면 모르는 사람이지만 맘이 싸하네요..
    시고모패밀리 씨리즈만 해도 저 아마 열흘은 거짓말이고 일주일은 욹궈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게 제 얘기가 아니고 남의 얘기라면 낚시일까...싶을 정도니까요...

    자기 아들 조건, 환경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가씨는 무조건 4년제 나와야 하고 딸 많은집 장녀는 안되고
    처가에서 도와줄만한 집이어야 하고 합가 필수, 맞벌이까지 해야 한대요ㅋㅋㅋㅋ
    그런 아가씨가 미쳤다고 그 집에 가겠어요ㅋㅋㅋ

    저희어머니가 발이 조금 넓으셔서 저 조건 내세워서 중매서달라고 했다던데 기도 안찬다고 하시더군요.
    당신의 인간관계 파괴될 일 있냐고~~~

    그 아들은 또 정신 못차린게 자기 얼굴 자기 키 생각도 안하고 얼굴은 무조건 이뻐야 된데요ㅋㅋㅋ

  • 22. .
    '11.7.26 11:24 AM (98.24.xxx.197)

    흠...그집 결혼 조건보니 마음이 좀 놓이는데요.

    그 조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있다가, 제발 평생 결혼시키지 말기를..........

  • 23. 혹시...
    '11.7.26 11:24 AM (115.128.xxx.254)

    이런 후폭풍이 올까 걱정했는데...애구
    일단 위로를...
    똑같은 무개념(무식한)두모녀땜에 맘고생하셨네요
    근데 차라리 잘되었네요
    어짜피 이렇게한번 난리를 피웠으니
    다신 원글님귀찬게 못하겠죠^^
    비싼수업료내고 고생했다 생각하고 맘푸세요~~~

  • 24. ..
    '11.7.26 12:24 PM (175.118.xxx.20)

    지난번글 찾아서 읽었어요... 원글님의 대처능력과 말빨에 박수를 보냅니다..
    "반사" 보내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ㅋㅋ

  • 25. ㅎㅎㅎㅎㅎ
    '11.7.26 1:26 PM (175.210.xxx.9)

    심각하게 읽다가 반사에서 쓰러집니다.

    아~~~~ 나도 반사 하고 싶다. 처음대처를 잘하셨네요,

    내가 잘하면 변할줄 알고 10년간 잘하다 지친.. 20년 시어머니모신 며느리입니다.ㅋ

  • 26. 지난글
    '11.7.26 1:27 PM (123.214.xxx.174)

    찾아주세요.

  • 27. --;;
    '11.7.26 1:35 PM (116.43.xxx.100)

    아정말...시어머니되시는분...그동안 막장 시누이에 어찌 당하고 사셨을지...눈에 선하네요..
    반사~하시지 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 지난 글
    '11.7.26 3:13 PM (210.221.xxx.7)

    원글에 힌트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직접 찾아보세요.
    저도 찾아서 읽었습니다.

  • 29. 의문점
    '11.7.26 5:44 PM (118.217.xxx.125)

    얼른 마음의 상처 낫고
    더 소중한 고부관계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듯 해도 시어머니 입장에서 쉽지 않은 언행인데
    참 좋으신 분인거 같으네요.

  • 30.
    '11.7.26 6:03 PM (112.144.xxx.133)

    그래도 할 말 잘 하셨네요.
    그냥 개무시가 최고죠.
    개 같은 것들에겐 개무시!!
    기분 푸세요~!! ^^*

  • 31. 헉.
    '11.7.26 6:39 PM (125.214.xxx.254)

    82cook 글들 읽으면서 참....심하다 싶어도 상욕은 안나오던데, 님글에 등장하는 그 사촌시누라는 분과 그녀의 어머님은 정말....상욕이 랩으로 절로 나오게 만드네요.
    워어어어..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죠?
    참 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 32. ..
    '11.7.26 6:40 PM (183.23.xxx.229)

    시어머니 존경스러워요. 스팸하라고 사촌번호도 미리 알려주시고 2시간만에 사건처리 하셨네요.

  • 33. ..
    '11.7.26 6:42 PM (114.148.xxx.202)

    짝짝짝!!!
    정말 속 시원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절대 상종해서는 안되는 진상들이네요. 무반응, 무관심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물어뜯을려고 미끼 던졌는데 님이 반응 안하니까 열불 좀 나겠죠.
    앞으로는 무조건 집에 와도 없는 척 문 열어주지도 말고
    또 무슨 해코지 할 거 같으면 바로 시어머니한테 연락 하세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고모는 그 사촌 진짜 웃기네요.
    사돈의 팔촌한테까지 시집살이 시키려고 들거 같은 진상 중 진상들이네요.

  • 34. 저도 시고모
    '11.7.26 7:09 PM (121.129.xxx.68)

    우와..저도 시고모시리즈 땜시 결혼 후 내내 스트레스 받은 사람인데. 여기도 계시네요 ㅋ
    시엄니가 아닌 시고모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또 다르다는..ㅡㅡㅋㅋ

    원글님과 다른점이라면..저희 시어머닌...너~~~무 천사과셔서 다 껴안고 사신다는..ㅜㅜ
    시엄니가 저러시니 제가 시고모들에게 할말 하기가 참..힘듦 ㅎ

    원글님이 그런면에선 아주 부럽~ ㅎㅎ

  • 35. 허-걱
    '11.7.26 7:13 PM (124.48.xxx.211)

    나의 고종 사촌도 아니고 시고종사촌이
    우찌 냉장고며 살림을 뒤질까나
    이해 안되는 ....
    그들 안본다고 어찌 안되거늘, 인연 끊자고 하세요...볼일이 있나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때나 온다면 볼사람이 시고모님들이던데...

  • 36. 이기회에
    '11.7.26 7:15 PM (114.204.xxx.114)

    시어니랑 남편 확실히 님편으로 만드세요 시어머니 그리멀리살지않으시면 저녁늦게라도 당장찾아가시거나 아님 다음날이라도 찾아가서 밥사드리고 펑펑울면서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얼마나 모질게 하셨을까생각하니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팟다고

    한다리건너 저한테까지 저리패악을 부리는데 도대체 어머님한테는 얼마나 심하셨을까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나서 미칠뻔햇다고 어머니잡고 펑펑우세요 우리어머니 불쌍해서 어떻하냐고하면서요

    어머니 아마 오래도록 님편 되주실겁니다

  • 37. 부담
    '11.7.26 8:12 PM (125.177.xxx.23)

    안그래도 아까 괜찮냐고 문자를 보내셔서 바로 전화를 드려서 말씀드렸어요..
    어제 저녁에 가만 생각해보니 저는 어머니에 비하면 세발의 피였는데 괜히 엄살떤거 아닌가 죄송하다구요..
    어머니는 어차피 안보고 살면 되고 우리가 아쉬울 건 없으니 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위에 121님도 시고모씨리즈로 저처럼 1주일까지 욹궈잡수실 수 있으신가봐요^^
    저희 어머니도 젊으셨을때 저희 결혼전까지는 다 껴안고 품고 당하고 사셨던가봐요...

  • 38. 어머
    '11.7.26 8:25 PM (121.165.xxx.92)

    지난글 봤어요...뭐 그런사람들이 다 있대요...
    님의 반사...표현에 식 웃음이 나네요^^
    한치건너 두치라고...시어머니께서 며느리 입장 이해하시고 딱 감싸시니 얼마나 좋아요
    그게 중요한거죠...시어머니랑 너무 좋아보이세요...제3자는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 39. 어제글~
    '11.7.26 8:59 PM (125.186.xxx.50)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7&sn=off...

    성지순례차 어제글 찾아 읽었어요. 원글님 홧팅!! 절절하게 거절 잘 하셨네요. 스와롭스키 하나라도 뺏겼으면 제가 다 열받을뻔!!!!

  • 40. 어제글~
    '11.7.26 9:02 PM (125.186.xxx.50)

    수정해요~
    절절하게(x) 적절하게(ㅇ) 거절 잘 하셨어요`^^*

  • 41. .
    '11.7.26 9:34 PM (110.14.xxx.164)

    그나마 시어머니는 님 편이니 다행이네요
    그런 사람들 상종말고 사세요

  • 42. 휴..
    '11.7.26 9:54 PM (121.143.xxx.89)

    읽는 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시어머니와 신랑분이 든든한 원글님 편인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참 뭐 거지도 그런 거지식구가 다있대요?ㅡㅡ...
    시고모님. 댁이 딸래미를 그따구로 가정교육시키니 딸래미 사고방식과 삶이 그따위죠.
    누가 누구한테 부모를 들먹이고 가정교육을 들먹여? 완전 어이없음이네요.

  • 43. bravo
    '11.7.26 10:22 PM (119.70.xxx.81)

    원글님의 그 센스넘치는 응기응변은 어디서 나오나요?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잘 하셨어요.^^
    스팸처리도 잘 하셨구요.

  • 44. 정말
    '11.7.26 11:38 PM (211.208.xxx.201)

    잘하셨어요.
    이상하게 집안 자체가 문제가 있는집이 있더라구요.
    그 사촌집 자체가 이상하네요.
    교육이 잘못된거겠죠.
    엄마가 그렇게 살아 딸도 그게 잘못된줄모르고...
    힘내셔요. ^^

  • 45. 왠만하면
    '11.7.27 2:45 AM (112.154.xxx.238)

    이 글 지우세요.
    아니 이전 글부터 지우셔야 할 듯.
    거기보면 진짜 친구가 불러서 나간 것이 아님을 적어놓았쟎아요.
    괜히 본인들 귀에 들어가면 어쩌려구요.
    본문글이라도 삭제하셔야겠어요.
    그래도 님 잘하셨어요.
    한국 사람들 노우 라고 말 못해서 얼마나 고생해요?
    노우라고 할 줄 알아야해요.

    그래도 넘 심하게 하지는 마세요.
    절대 꼬투리잡히거나 예의 잃지는 마셔야 해요.
    아무리 그래도 시아버님의 여동생이쟎아요.

  • 46. 꽥~ 윗님
    '11.7.27 5:54 AM (121.142.xxx.44)

    이 글 보고 어떤게 정상인지 생각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는데요~
    뭔 눈치보고 이 글을 삭제해요.
    시아버님의 형님도 아니고.. 눈치볼 사이 전혀 아닌데..
    저 사람들은 저렇게 꼬투리 잡힐 예의 없는 행동을 예사로 해대는걸요.

  • 47. ..
    '11.7.27 5:55 AM (121.142.xxx.44)

    원글님의 순발력 놀라워요! 머리가 좋으신가봐요..
    저는 순발력이 없어서 매일 끙끙대는데..

  • 48. 시짜
    '11.7.27 7:19 AM (220.86.xxx.222)

    붙으면 미친행동도 막하나봐요.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저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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