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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여성의 손가락이 다리에 닿는 걸 의식하지 못 할 수도 있나요?
제가 자주 가는 정형외과가 있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인데
젊은 여성 물리치료사가 절 돌봐줍니다.
여러가지 물리치료 중 파스를 어깨에 문지르는 게 있는데
가만히 놀고 있던 그녀 왼손의 끝이 제 다리에 닿더군요.
한 번 쯤 닿을 수도 있죠.
그런데 계속 여러 번 닿더군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전 좀 이해가 안 가더군요.
만약 제 손이 누구 다리에 닿았더라면 바로 손을 멀리해서
더 이상 안 닿게 신경을 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번 계속적으로 닿는다는 것은 손 끝에
신경이 마비된 사람이라든지 파스 마사지에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왼손이 제 다리에 닿고 있는 걸 인식하지 못 했다는
가능성들이 있는데 저로선 이해불가한 상황들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직장동료였던 여성이 회식 후 방향이 같아서 택시를 같이
탄 적이 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녀의
한 손가락이 제 허벅지 쪽에 닿았습니다.
실수로 닿았나? 싶었는데 그 후 띄었다 닿았다 하는 패턴이
계속 되더군요. 술도 안 먹은 상황이었는데 이상했습니다.
설마 나를 유혹하려고..?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로선 이해가 안 가는 이런 상황들.. 있을 수 있는 상황들인가요?
1. 미슷터리
'11.7.25 11:57 PM (119.192.xxx.98)근데, 왜 그렇게 손가락이 닿는걸 의식하면서
가만히 계셨나요????
이해하기 힘드네요. 피하면 될것을..2. 아돌
'11.7.25 11:58 PM (116.37.xxx.214)아무 느낌이 없어서 아닐까요?
그냥 한손으로 파스를 문지르면서 다른 한손이 그냥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면
움직임에 의해 닿았다 떨어졌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람 살이라는 느낌이 있으면 아예 닿지 않게 손을 치우거나
반대로 적극적으로 하거나?^^;
그 상황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아들에게 뭔가 해줄때 그런 자세를 취한 적이 있었는데
닿던 말던 신경 안썼던 것 같아요.
뭐 물건에 닿아도 그렇겠죠?
그냥 둔감한 사람일것 같아요.3. 손가락다리
'11.7.26 12:00 AM (175.198.xxx.129)앗! 위에 똑같은 글이 또 올라와서 삭제했습니다.. 죄송...
아까 글이 올라가지가 않아서 한 번 더 클릭했는데 두 번이나 올라간 줄 몰랐네요..;;
어떤 분이 댓글로 왜 같은 글을 자꾸 올리냐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4. ...
'11.7.26 12:00 AM (14.42.xxx.238)유혹이나 이런건 전혀아닌거같고 그냥 무의식중에 그렇게된거같은데요.. 관심있는사람이면 스스로 앞에서 더긴장하니까 그런실수는 안할꺼같은데.. 그냥 별생각없이 무의식중에 그렇게된듯.. 다음부터 싫으면 싫으시다고 의사표현을하세요
5. .
'11.7.26 12:01 AM (112.149.xxx.70)이성으로,남자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아닐까요
6. 손가락다리
'11.7.26 12:02 AM (175.198.xxx.129)미숫터리/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누워있었는데 몸을 움직이기 힘든 자세인데다
그 상황에서 억지로 몸을 움직여 피하면 굉장히 어색한 상황이 되어서 상대가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아돌/그럴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은 못 했습니다. 저로선 불가능한 일이라.. 전 제 손에 뭐가 닿으면 당연히 알거든요. 신경이 정상적으로 살아있으니까..
제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안 될 수도 있겠죠..7. 미슷터리
'11.7.26 12:03 AM (119.192.xxx.98)보통 여자는 떨림을 부르는 남자에게 함부러 터치못합니다..
8. 손가락다리
'11.7.26 12:04 AM (175.198.xxx.129)./그럴 수도..ㅎ
그런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손을 대고 그러나요?
전 남자 몸에 손이 닿아도 치우는데.. 그건 실례라서요.9. 저의경우
'11.7.26 12:06 AM (58.145.xxx.158)남자로 느껴지지않아도 이성의 몸에 신체일부라도 접촉하지않으려고하는데;;;;
실례잖아요.10. 그지패밀리
'11.7.26 12:08 AM (114.200.xxx.107)너무 좋으면 그 남자 몸에 손 못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픈 여자가아니라면.
11. 손가락다리
'11.7.26 12:15 AM (175.198.xxx.129)사실 제가 이런 글을 올린 것은 정말 이해가 안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던 거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두 번째로 쓴 에피소드 속의 여성은 좀 밝히는 여성이었습니다.
직장 동료들을 여러 번 유혹한 전력이 있고 애인도 두 명을 동시에 사귀는 여자였죠.
그녀와 관계를 했던 한 동료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먼저 그녀가 신체적 접촉을 해서
만나게 되었다고요.
그렇지만 저를 유혹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행동 외에는 다른 신호를 보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암튼,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물리치료사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갑니다.
동료 경험으로는 그렇게 호감을 표시하는 여성도 있다는 뜻이고 결국 성적 느낌이 강한 접근이기도
하다는 것인데, 이 물리치료사에게서, 제가 둔한 건지 모르지만, 그러한 느낌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물론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82님들이 그 여성의 생각을 알 수는 없는 거지만, 내일 또 병원에
가는데 혹시 무슨 도움이 될까 해서 여쭤봤습니다.12. 저의경우
'11.7.26 12:19 AM (58.145.xxx.158)원글님 동료는 그럴 의도가 있었던거같고
물리치료사분은 치료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럴수도있어요.
너무 깊게 생각치마시고, 불편하시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면 됩니다.13. 하아
'11.7.26 12:25 AM (112.168.xxx.121)남자들은 여자가 그냥 쳐다만 봐도 저 여자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나보다..하고..생각한다더니..원글님 너무 심해요
도끼병 중증인듯
그냥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이상하게 생각좀 하지 마세요14. 글쎄
'11.7.26 12:30 AM (116.37.xxx.46)남자가 아니라 환자로 느껴지기에 아무렇지 않을거 같아요
15. 손가락다리
'11.7.26 12:40 AM (175.198.xxx.129)하아/좀 오해가 있으신 듯. 전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고 했지 그녀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 거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만약 그녀의 행동이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제가 해석한다면 여기 글을 올릴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16. 손가락다리
'11.7.26 12:42 AM (175.198.xxx.129)그리고 위의 글쎄님을 비롯해거 제가 새로운 걸 알게 됐습니다.
저나 다른 남자들은 남의 몸에 손이 닿으면 딴 맘이 없는 이상 더 이상 안 닿게 신경을 씁니다,
남의 몸에 닿는 건 실례니까요.
그런데 글쎄님도 그렇고 다른 몇몇 분들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닿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놀랍네요. 이게 만약 일반적인 여성들의 생각이라면 제가 새로운 것을 배운 겁니다..17. ..........
'11.7.26 12:44 AM (14.42.xxx.238)닿아도 아무렇지도 않다는게 아니고 무의식중에 일어난일인거란뜻인데 너무 예민하시네요.. 어떤대답을 듣고 싶은것인지.. 첨부터 듣고 싶어하는 대답이 정해져있는 기분이네요 .. 님글보니..
18. 손가락다리
'11.7.26 12:52 AM (175.198.xxx.129)14.42/생각해보니 제 글이 그렇게 보일 수 있겠군요..
저는 남의 몸에 여러 번 닿는 것을 의식하지 못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그런 댓글을 달았는데 그렇게 보이셨을 수 있겠네요.
제 경우에는 있을 수 없지만 다른 분들은 남의 몸에 닿아도 의식이 안 될 수 있다는 건 받아들여야
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건 아니니까요...19. .....
'11.7.26 12:56 AM (14.42.xxx.238)직업이 물리치료사이시다보니 환자들 몸 터치하고 그런대 좀 더 익숙해져서 더 무뎌진거아닐까요
불쾌하시면 싫다고 의사표현하시는게 좋을거같애요..날선 리플은 죄송해요~20. ㅇㅇ
'11.7.26 1:05 AM (58.145.xxx.158)물리치료사란 직업적특성때문에 그럴수도있다고 보여집니다.
여자들도 이성이든 동성이든, 남자도느껴지든아니든간에 남의 몸에 닿는거 실례라고생각하는 사람많고요. 저포함.
남자들은 예의상 웃어줘도 본인에게 호감이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녀의 인지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것같습니다.(원글님께 뭐라하는건아니고요;;)
작은 부분을 너무 의미를 두어 생각치않으셨음 좋겠고
불쾌하시면 담백하게 말씀하심되요21. 정말 아무느낌이 없
'11.7.26 8:22 AM (110.10.xxx.81)으면 닿던지 말던지 신경안쓰게 됩니다. 동성간에 별 신경 안쓰는 것처럼요.(내지는 더 심하게 말하면 사물하고 닿는 느낌하고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의식도 안되고
아무 느낌도 없으니까요. 근데 그걸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22. .
'11.7.26 11:50 AM (211.224.xxx.124)여자는 남자랑 다르게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때 더 자연스럽게 웃고 말하고 스킨쉽도 해요. 그냥 방패막을 없애는거죠. 이성으로 생각안하니까
23. .
'11.7.26 11:51 AM (211.224.xxx.124)근데 남자들 생각은 웃기네요. 여자가 유혹하려 한다고 생각하다니ㅠㅠ 조심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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