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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산낙지 질식사건...지인이 올린 글이라네요!

.. 조회수 : 10,542
작성일 : 2011-07-25 16:53:43
날고 긴다는 보험회사 조사팀이 왜그리 쉽게 보험금을 내줬는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지인분의 글을 읽고나니 조금 궁금증이 풀리네요.
공범이 있는 듯 하네요. 보험설계사인 고모와 고모딸도 의심스럽고....
이 놈이 지금 사귀고 있다는 여자도 비슷하게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걱정스럽네요.
===========================================================================

고 윤혜원양의 지인입니다.

방송을 다운로드하여 보고 또 보았읍니다.

근데 어딘가 아쉬움이 남아서 제가 알고있는 사연을 올려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좀더 이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리게 되었읍니다.

고 윤혜원양에게 보험금 13만원을 대신 내준다고 안심시킨후 2010년 3월25일 사망보험금 2억원에 보험설계사인 고모에게 가입 시키고  4월12일 수령자를 법정상속인에서 본인으로 수익자변경을 한후 4월19일 사건발생 4월21일 보험금 수령통장개설 4월29일 그러니까 혜원이가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을 때 남친(김대현)이가 고모 딸에게 송금하여 보험료를 대납했다는 것 또한 방송으로 나와서 알것입니다.

혜원이는 5월5일 사망.........................................



김대현이는 혜원이 영정 앞에서 유족들에게 본인 아버지가 십정동에 땅과건물 일만평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 곳에 홈플러스가 들어선다고 하며 부유한 집안인 것처럼 했답니다.그러면서 철거업체는 이미 3억원에 입찰되어 있는데 강패들이 매일와서 자기들에게 철거를 넘기라고 한다며 근심을 하더랍니다.근데 알고보니 반지하 방에 월세로 가족들이 살았다니 이게 뭔가요 ......

그리고 방송을 보니까 김대현이가 혜원이를 국내의료진에서 안되면 외국에 데리고 나가서 반드시 고쳐올 것이라고 했다더군요.그러니 유족들은 김대현이를 괜찮은놈이라 생각하고 의심을 전혀 안했겠지요.

알고보니 김대현이 또한 보험설계사를 했었다고 하더군요.사건후 혜원이 아빠하고 본인의 사무실이라며 통화하던 곳이 보험사무실 이었다고 합니다.그만둔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통화하며 본인의 사무실이라고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네티즌들께서 공범이 있을 것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어 드리는 말입니다.



부모와 동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친을 수익자로 변경한 것 자체가  보험사고 조사팀에서도 일반인들 하고는 확연히 다른 형태였다는 인터뷰를 보았을겁니다.

근데도 어찌그리 쉽게 거액의 보험금을 내주었는지 아이러니 할 수밖에 없군요 더구나 보험사실과 이상한 점들을 뒤늦게야 수상하게 여긴 유족들의 지급정지 요청이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유족들이 지급정지를 시킬수 없으며 지금은 조사중이니까 후에 지급 결정이 되면 그 때 며칠전에는 유족들에게 알려준다고 했답니다.그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곤 어느날 오후6시쯤 느닷없이 전화를 해서는 내일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했답니다.

유족들은 다음날 오전일찍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지급정지 요청을 하여 사무장께서 확인해보니 보험금은 이미  지급되어 인출되었고 김대현은 잠적을 했고요......

알려주려면 약속대로 지급결정이 난뒤 바로 연락을 줬어야 하는거 아닙니까.근데 바로 전날 그 것도 모든 업무가 끝난 저녁시간에 알려 주었으니 달리 방법이 없는거 아니겠읍니까!!



보험금을 수령한 김대현이는 바로 고모딸에게 5천만원 사채업자에게5천만원 이런식으로 보냈고 은행잔고는 200만원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을 수사팀의 형사분께 들었읍니다.



사건이 혜원이를 화장한 후에야 세상에 나왔으니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그러나 유능한 대한민국 수사관들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 믿습니다!!



김대현이가 혜원이 아빠하고 방송제작팀과 전화통화할 때 싸가지 없이 말대꾸 하면서 끊는거 보았을겁니다.

방송을 다시 보시고 싶은신 분들은 오늘 늦게나 내일 다시보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는 말을 방송국 제작팀에서 들었읍니다....



이놈아가

지금은 외제차에 어느 여자아이를 태우고 다닌다니까  더욱더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여러분 참고로 한마디 덧붙이겠읍니다.

위에글처럼 사건에 대한 정황을 설명하자니까 보험금에 관한 얘기를 하지않을 수 없었읍니다.그러나 혜원이 아빠가 한 때에는 사건이 자칫 보험금 문제로 치우칠까봐 찢어지는 가슴을 움켜쥐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기억이 있읍니다.그러나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강력한 조언을 한 저를 포함하여 지인들의 말에  힘얻어 현재에 이르게된 것임을 분명하게 말하면서 만에 하나라도 그렇게 생각드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그리고 대한민국 수사력과 방송의 힘 네티즌의 힘을 기대합니다!!
IP : 121.161.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5 5:21 PM (116.43.xxx.100)

    보면서도 아버지가 넘 안타까워 하는게...어찌나 맘이 아픈지...꼭!!!!!!!!진실을 밝혀내길 바랍니다....제가 봐도 보험금이 그리 쉽게 지급되는것이 공범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 ..
    '11.7.25 5:27 PM (121.161.xxx.51)

    23살의 치아도 성치않은 여성이 어른 팔뚝만한 생낙지를 생으로 먹으려다 질식했다는게...
    상식적인 선에서 일반인도 믿기 어려운데....보험회사 조사팀에서 그대로 믿었다는게 어이없죠.

    계속 이슈화되서 진실이 밝혀지고, 제 2의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잡아야죠!

  • 3. --
    '11.7.25 5:29 PM (211.206.xxx.110)

    정말 안타깝고 어이 없는 사건인거 같아요..진실은 정말 모텔에 있었던 그 두명밖에 모르고 한명은 이미 고인이 되서 화장까지 했으니..저놈이 더 기고 만장하겠지요..증거도 없는데 왜 자꾸 그러시냐? 그런 소리나 해대고..울나라 법이 증거주의니..아무리 상식밖의 일이라도...어찌 할수 없는게..어휴..어떡해 하면 그 남자를 잡을수 있을까요? 순수히 불진 않을거 같은데..

  • 4. 안타까움
    '11.7.25 5:36 PM (119.71.xxx.101)

    저도 방송에서 보고, 아버지 심정이 어떨까..... 답답하더군요. 보험회사에서 도리어 의심을 하고 , 지급을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아닌가봐요. 이런 경우 그냥 제 3자가 봐도 의심이 되는데, 도대체 그 보험회사는 왜 지급을 했을까요? 하지만 유죄입증할 증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보면서 배심원제도가 있어서, 배심원들이 유죄로 판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5. -
    '11.7.25 5:38 PM (115.126.xxx.118)

    그 아버지...... 남자랑 통화하고 손 벌벌 떠는거 보면서 진짜 맘 아프더라구요.
    진실이 밝혀져야할텐데...... 보험회사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보험금을 입금해줬을까...
    궁금투성이...

  • 6. 경찰들이
    '11.7.25 5:41 PM (125.177.xxx.83)

    대강대강 사건을 종결지으려 해서
    가족들이 나서서 망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결국은 범인을 잡은 케이스들이 많이 있죠
    얼마전에도 뉴스추적에서 그런 이슈로 방송을 한 적도 있구요
    그중에 이번 케이스와 비슷한 게 있어서 기억나요
    착하고 말 잘 듣는 딸애가 어느 날 동네 육교에서 떨어져 자살했는데
    절대 자살할 애가 아니다 싶어서 경찰수사도 요청하고 했는데 경찰에서는 자살이라고...
    아버지가 육교의 혈흔 사진 다 찍고, 시신의 사진 다 찍어서 결정적으로 증거물이 되었죠
    끝끝내 국과수와 법의학자 소견까지 다 받아내서 이건 자살이 아니라
    그날 밤 같이 술마신 남친이 딸아이와 다투다 육교 위에서 목을 조른 뒤 떨어뜨려 던져 사망케 한 사건 ㄷㄷㄷ

  • 7. 경찰들이
    '11.7.25 5:43 PM (125.177.xxx.83)

    결국은 재조사 들어가서 그 남친이 여친을 살인한 사건으로 밝혀져서
    남친 구속되고 지금은 아마 형 살고 있을 거예요
    그때 그 남친도 뻔뻔하게 다른 여자들 만나러 다니고 술먹고 다니고 끝까지 발뺌했다죠

  • 8. ..
    '11.7.25 5:58 PM (121.161.xxx.51)

    윗님...사건 놀랍네요. 가족분들이 대단하세요.
    그래도 진실히 밝혀져 구속이 되었다니 천만다행이네요.

    우리나라 경찰들 조금이라도 미제로 갈것같으면 모두 자살처리로 종결처리한다는 방송봤어요.
    미제로 남으면 엄청 골칫거리라서....대부분 자살로 끝내버린다는군요.
    방송보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 9. 윗님
    '11.7.25 6:18 PM (125.177.xxx.83)

    그러게 말이에요.
    그때 그 사건도 그 남친이란 놈 하나가 전부 거짓증언 하는 바람에 저렇게 억울하게 자살 사건으로 종결될 뻔한 거니까요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아버지가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면 가족이나 망자나 죽을때까지 한이 맺혔을 거예요

  • 10. 궁금
    '11.7.26 10:26 AM (14.34.xxx.123)

    다시보기로 보고싶은데 무슨 프로그램이었나요?

  • 11. .
    '11.7.26 11:24 AM (121.161.xxx.51)

    방송은 sbs의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이구요.
    어느 분이 자세히 사진 올려놓으신것은........ http://pann.nate.com/talk/312175132

  • 12. 며칠전
    '11.7.26 12:24 PM (58.122.xxx.54)

    이사건을 포털에서 보고, 재수사하기 참 난감하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고인은 화장하고 이미 관련된 모든 증거물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지금 이 글을 보니 재수사하면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이 오고간 흔적이 남아있을테고, 남친이 수령되도록 보험설계가 들어갔다는 점도 이상한 일이지요.

  • 13. ㅇㅇ
    '11.7.26 2:31 PM (113.30.xxx.10)

    저 보험 설계사가 범인 고모래요. 그러니 저리도 큰돈이 간단 신속 심사되서 지급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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