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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할말 못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얽매여 있기 때문인가요?

dfd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1-07-25 16:45:33
시댁에 할말 못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경제적으로 얽매여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건가요??

저는 결혼한지 몇개월 안된 새댁이예요

우리나라 결혼 제도가 여자에게 너무나 불합리하다는 것 알고는 있었지만,

결혼하고 1번의 명절과 시부모 생신, 제사 등등을 거치면서

시댁에서의 며느리의 위치에 대해 굉장히 광분하게 되었어요,

아무리 잘나고 뭐해도 시댁에서는 고딩조카보다도 못한 며.느.리 더라구요



그후로는 시댁에 당당히 얘기하고 있어요

결혼할 때 시댁 도움(?) 없이 신랑과 반반해서 결혼했고, 조금의 대출도 맞벌이 하면서 같이 갚았구요

결혼 전 모아놓은 돈도 제가 훨씬 더 많아요

그랬더니, 당당해 지더라구요

이게 돈의 힘인가 싶기도 한데요,

반면에, 시댁의 무리한 요구나 간섭에 끌려 다니는 것은 경제적으로 얽매여 있기에 그런건가요?

아니면 받을 유산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죠?




IP : 210.207.xxx.1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것처럼.
    '11.7.25 4:47 PM (121.152.xxx.111)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얽매여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른이니까 남편의 어머니니까 함부로 못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전 유산 받을 생각도 없고, 둘이 잘 살고자 하는 마음만 큰데,
    유산 얘기를 이곳 저곳 소문내고 다니시더라구요..
    나 들으라는 듯이, 너 유산받으려면 잘해라. 이런 거인 듯 한데.
    전 맨날 신랑한테 우리 유산 생각 말고, 두분이서 그냥 다 쓰고 가시게 하자. 이러거든요.
    그런데 아둥바둥 사시면서 맨날 우리 때문에 아낀다고 하시고..ㅠㅠ

  • 2.
    '11.7.25 4:49 PM (115.139.xxx.131)

    경제력으로 안 매여도 절절매는 경우가 많던데요.
    남편의 어머니이니 괜히 시끄럽게

  • 3. 제 행동이나말로
    '11.7.25 4:49 PM (58.145.xxx.158)

    혹시나 친정부모님 욕되게할까봐 조심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의 경우 ㅠㅠ

  • 4. 처음엔
    '11.7.25 4:50 PM (122.37.xxx.211)

    결혼 초기...순종적이고 어른말 잘듣는게 좋다는 전근대적인 교육의 영향과 본인의 선천적인 수동적인 성향으로 그리함..
    중기..말과 행동으로 바꾸고 반항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번번히 무시당하고 결정적으로 현명하지 못한데다 대화의 기술 부족으로 집에오면 남편과 싸우는 일 반복..
    지금...아무리 말과 행동으로 개선을 요구해도 나이먹은 사람의 뇌구조 개선은 힘들다 포기..
    것보다 아무리 힘센 자라도 노년의 부모는 그 자체만으로 측은지심이 들어 그냥 하자는 대로 함..

    저희는 경제적으로 저희가 다 책임지고도 그럽니다..
    그래서 나는 절대적으로 올케 시집살이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어버림..

  • 5. ....
    '11.7.25 4:51 PM (203.247.xxx.210)

    경제적으로는 종속을 꾀ㅋ하면
    정치적 독립이 불가능합니다....

    원글님 같은 분들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가는 겁니다~!
    낙숫물로 바위뚫어온 선배들 덕에 이만하기도 한 것이구요

  • 6. 경제적인면과 상관
    '11.7.25 4:54 PM (211.173.xxx.3)

    이유가 어디 딱 하나일수있나요
    경제적인 면 말고도 남편의 태도도 큰 영향이 있어요

  • 7.
    '11.7.25 4:54 PM (211.219.xxx.40)

    전 원래 성격이 그래요.. 결혼할 때도 제가 (사실은 우리 아빠가) 훨씬 더 많이 보태주셨구요 그 후로 집 옮기고 차 사고 할 때마다 친정에서 도와주셨어요 지금도 친정엔 명절 생신에만 드리지만 시댁엔 매달 70 만원씩 드려요
    그래도 할 말 못해요 원래 맘이 약하고 싫은 소리 듣는거 괴로워서 입 다물고 살아요 시부모님들이 다 점잖으신 분들이라 얼굴 붉힐 일이 별로 많지 않기도 하구요

  • 8. 아무래도
    '11.7.25 4:54 PM (218.37.xxx.22)

    경제적으로 부모도움없이 자립한 자식들은 당당하죠
    저희가 그런 케이슨데 시부모에게 물려받을꺼 하나없고 결혼할때도 땡전한푼 받은거 없지만
    부모간섭없고 요구하시는거 없어서 그거 하난 좋더군요
    근데 아무리 여자가 능력있다해도 아직까진 며느리에게 억울한 굴레가 더 많긴한거 같애요
    원글님부터도 당당하다면서 시댁가면 고딩조카만도 못하다 느낀다면서요^^

  • 9. 돈과 상관없이
    '11.7.25 4:54 PM (75.61.xxx.48)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요.
    무조건 맞선다고 내가 이긴다고 좋은건 아니니까요.
    대신 선을 넘을때 안참죠. 지나치면 내가 아니라 남편이 따집니다.

  • 10. 그게
    '11.7.25 4:55 PM (112.168.xxx.63)

    경제력 도움 일절 없어도
    상대가 일단 어른이기 때문에 대놓고 싫은 소리 못하게 되고
    또 배우자의 부모이기 때문에 참고
    그렇게 참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또 나보다 상대를 생각하다 보니 그런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그게 아무 소용없다는 걸 직접적으로 당하고 나서
    미련을 버리는 거죠.

  • 11.
    '11.7.25 4:56 PM (218.236.xxx.147)

    결혼할 때 남편과 비슷한 금액으로 결혼했어요.
    시댁에서 따로 뭐 해준 것도 없고 앞으로도 받을 일은 없어 보이구요.
    그치만 어른이시기도 하고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신경쓰게 되죠.
    뭐..아직 시댁에서 무리한 요구를 안 하시니까 안 부딪쳤던 건지도 모르구요.

  • 12. ㄴㄴㄴㄴㄴ
    '11.7.25 4:56 PM (121.135.xxx.238)

    돈하고 상관없이
    일단 남편 부모님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연세가 많으셔서 별말 아닌데 조금만 충격 받으셔도 앓으셔서
    그냥 할말 참고 살아요.

  • 13. 야옹이
    '11.7.25 4:58 PM (112.151.xxx.20)

    돈과 상관없다고 봐요. 전 결혼전 제가 전세금해갔고 1년에 천만원씩 돈 드리고...지금도 매달 생활비 따로 챙겨드리는데요...
    게다가 저도 성격이 참....순종적인 스타일은 아닌데요..
    윗분 말씀대로 문제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내가 이긴다고 승부욕을 불태울수 있는상황도 아닌 관계라서...좋은게 좋은거라고 물타기를 하고 있지만 경우가 좀 지나치면...남편을 잡죠...

  • 14. ...
    '11.7.25 4:59 PM (210.121.xxx.147)

    경제력과는 상관이 없지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얽매여있으면 할말을 더 못하게 되지요..

  • 15. ㅇㅇ
    '11.7.25 5:02 PM (58.145.xxx.158)

    일단 어른이고,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고.-_-
    저도 시댁에서 큰 소리내거나 문제 일으키고싶지않아서 참아요.
    시시비비가리고, 내가 이긴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요.
    대신 마음은 점점 멀어져가고있네요. 시부모님을 형식적으로 대하게되고.

  • 16. 자식들땜에
    '11.7.25 5:02 PM (203.255.xxx.18)

    하나도 안받고 결혼해서 같이 집 마련하고 맞벌이 하고 살아도 할 말 못해요.
    자식들이 있으니까요.
    시댁에 찍혀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서 자기만 나오면
    아이들 천덕꾸러기 되고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등등
    불행해질까봐요.
    친정이 잘 살거나, 아이 데리고 당당하게 자립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시댁에서 한푼도 못받아도 할말 못하더라구요.

  • 17. ..........
    '11.7.25 5:03 PM (125.176.xxx.84)

    돈때문이 아니라 ㅡ,.ㅡ;;;;;;;
    어른이기 때문에,,내 남편의 부모님이기 때문에 존중해드리는 거죠,,
    일단 앞에서 존중해드려야 문제 일어나지 않아요,,
    눈 동그랗게 뜨고 할 말 다 하고 또박또박 말대꾸하면
    저 뿐 아니라 저희 집 가정교욱으로 부모까지 욕먹을 까봐,,,인내하는 겁니다,

  • 18. 맞심
    '11.7.25 5:05 PM (203.255.xxx.18)

    남편의 어머니이니 괜히 시끄럽게 됬다가 남편과의 사이가 나빠질까 염려하는 마음이 더 영향이 큰거 같아요. 222

  • 19.
    '11.7.25 5:08 PM (58.227.xxx.121)

    글쎄요. 원글님 시댁이 어떤 무리한 요구를 했고, 또 원글님이 무슨 일에 대해 그리 당당하게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어른이니까 예의를 지킵니다. 남편 부모님이고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잖아요.
    사업 거래도 아닌데 내가 경제적으로 신세진일 없다고 그렇게 하고싶은말 다 할수 있나요.
    저희도 결혼하면서 시댁 도움 일절 없었고 오히려 남편하고 비교해서 제가 8:2 정도로 많이 했지만
    그래도 어른이니까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서운하지 않게 맞춰드리려고 합니다.

  • 20. .
    '11.7.25 5:09 PM (124.54.xxx.18)

    착한며느리 컴플렉스 아닐까요..
    저도 한국의 며느리들 다수도..
    나의 시부모 이전에 남편의 부모님이고 우리 아이들의 조부모이기 때문에.

  • 21.
    '11.7.25 5:11 PM (59.29.xxx.218)

    저희는 저희가 시부모한테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 드렸는데도 할 말 못합니다
    우선 어른이니까 대접해드린다는 의미로 맞춰드렸고 남편의 부모님이니 당연히
    잘해드려야한다고 생각을 했지요
    저도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잘해드리면 마음이 좋듯이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사람관계란 절대 일방적이어선 안된다는걸 깊이 깨달았어요
    배려 받는쪽이 점점 더 당연시하고 바라더군요
    하는 자식한테는 섭섭함도 많고 마라는것도 많고 안하는 자식은 립서비스만 해도
    기특해서 어절줄을 모르더라구요
    그러다 비교를 당하며 엄청나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시집과 관계가 좋질 않습니다
    제 입장은 시집이 원망스럽지만 시집이 그렇게 되도록 맞춰나간 제 잘못도
    크다고 봅니다
    갈등이 있다해도 할 말은 적당히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안 그러면 회복이 안되는 갈등이 생길 수도 있더라구요

  • 22. ㅇㅇ
    '11.7.25 5:12 PM (58.145.xxx.158)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실제로 옳아도) 세상 어디서든 다 따지고 이기나요...
    그럴수도없고, 그렇게하는게 정답도 아니죠.
    할말 다 한다고 이기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우스워보일수도있어요...
    때에따라 상황에따라 행동할줄아는게 더 낫다고봅니다.
    시댁에서 형님이 시부모님께 눈 똑바로 뜨고 꼬박꼬박 말대꾸하는걸봤는데
    (제가 시댁에서 더 구박받고, 못들을말도 많이들었습니다만)
    솔직히 형님집안의 집안수준까지 의심스러울정도였네요.
    현명하게 다른 방법으로 어필할 수도 있었을텐데, 좀 사람 웃겨보였고요.
    저역시 시집살이 심하게하고, 시부모님 싫을때가 많은데
    할말다한다고 내가 이기는건 아니구나. 그거 보면서 절감했습니다.

  • 23.
    '11.7.25 5:15 PM (203.218.xxx.121)

    일반적으로 시가와 처가가 1:1 비교는 안됩니다만
    며느리만 눈치봐서 하고 싶은 말 다 못하는 게 아니라
    막장 처가를 만난 사위도 속 끓기는 마찬가지죠.
    좀 불합리하더라도 어른이고 내 배우자의 부모니까 일단 참는 거 아니겠어요?
    난 결혼할 때 경제적으로 동등하게 해서 할 말 다 하는 데 너네는 왜 못하니? 돈 때문에??
    다수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참 씁쓸하군요.

  • 24. .
    '11.7.25 5:22 PM (220.86.xxx.184)

    내 남편의 부모니까요.

  • 25. 전 왠지
    '11.7.25 5:25 PM (203.170.xxx.177)

    이글 기분 나쁘네요.
    난 경제력이 있어 당당한데
    남들은 아니니 시댁에 당하고 사느냐는 말씀인가요?

    새댁
    남편이 원하는걸 해주고싶고
    연세드신 분들 조금이나마 배려 하는게
    유산 탐나고 돈 얻으려는 모습으로 보이나요?

    새댁이 얼마나 돈 잘벌고 잘 나셨는지 모르지만
    남편 사랑해서 시댁 참아가며 사는
    능력있는 며느리도 주위에 많답니다.

  • 26. ..
    '11.7.25 5:29 PM (125.176.xxx.84)

    기분 나쁘기 보다
    아직 어리고 혈기는 왕성하고 해서,,,
    세상이 아직은 쉽게 생각되는
    잘 모르는 젊은 처자라고 생각되어요,,

  • 27. --
    '11.7.25 5:34 PM (211.206.xxx.110)

    저도 원글님말에 동의 하는데요...단지 남편생각해서 남편을 사랑해서 시댁의 불합리한 일들을 다 참는다는건...솔직히 이해 못하겠어요..그럼 반대의 경우 남편은 부인 생각해서 친정의 불합리한 일들을 다 참을까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죠..솔직히 어른 답지 못한 어른들의 행동..
    에 다 맞춰주고 싶지 않아요..스트레스 받음 저만 골병드는데..왜 그래야 하는건지..

  • 28.
    '11.7.25 5:55 PM (112.168.xxx.121)

    여기 시부모 존중해서 어쩌고 하는건 다 핑계 같아요
    정답은 리플 몇개에 다 나와 있어요
    우선 경제력이 없는 경우
    전업이거나 일을 다녀도 연봉이 적어서 애들 키우고 그 돈으로는 혼자 못사는 여자들
    존중이야 신혼때나 그러는 거지
    그렇게 존중해서 우울증 걸리고 홧병 생기고 그러면서 산답니까
    괜히 시부모한테 밉보여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혼자 살 자신 없으니까 알아서 기는 거죠
    님처럼 경제력 있고 당당한 여자들이야 이혼해도 난 혼자 살 능력 있어! 이러니까 자존감도 높아지는거고 돈 없고 빽없고 그런 여자들이야 남편 경제력 없으면 뭐먹고 사나..이러니까 알아서 기는 거죠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 29. 경제적
    '11.7.25 5:55 PM (123.212.xxx.170)

    으로 얽혀있는건 없어요..
    다만... 남편의 부모님 이니.. 서운하게는 안하겠다는 기본 마음은있지요..
    하지만.. 부당하거나.. 무시하는 그런건 저도 참지 않습니다.. 서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하는거지요..

  • 30. 저도
    '11.7.25 6:01 PM (115.143.xxx.176)

    광분한 며느리 중 하나였습니다만..
    표현은 못하겠더군요. 친정이 절 여자라고 특별히 인식시켜 키운것은 아니였음에도 사회적으로 여자가 나서지 않는다 어른에게 맞서지 않는다는 교육관이 저도 모르게 제게도 있더군요.
    또 경제적인 종속따윈 없고 시집 제사에 콩알맹이 하나도 욕심 없습니다만 제가 시부모님과 트러블이 있을때 같이 사는 남편과 힘들어지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었요. 가능하면 트러블을 피하려다 보니 시부모이 얼척없는 말을 해도 그냥 한귀로 흘릴려고 애쓰는거 같아요.

    착한여자 컴플렉스 + 유교사상+ 유교사상에 더 쩔어있는 남편+ 그남편과의 관계

  • 31. 그걸
    '11.7.25 7:42 PM (112.169.xxx.27)

    돈떄문이라고 생각하는 시류가 참 안타깝네요,
    며느리건 사위건,,자기가 자란 집과 어른들께도 불만은 있지만 어른들께 일일이 걸고 넘어지지 않잖아요.
    근데 결혼해서 상대방 부모면 더 어려운게 맞는데,,내 맘과 같지 않다고 할말을 다 할수는 없잖아요
    저는 돈을 받은거때문에 말을 못한다는게 더 이상합니다,
    내가 종속관계의 노예도 아니구요

  • 32. ..
    '11.7.25 9:47 PM (121.164.xxx.22)

    돈 때문에 숙이고 사는 며느리가 몇이나 될까요?
    이땅의 며느리들이 힘들게 사는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댁 사람들이 많은거에 비해
    그런상대를 대상으로 함부로 맞서지 못하는
    착한 인성을 가진 며느리들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상대방하고는 똑같아지고 싶지않고
    적어도 내자식한테만은
    막나가는 모습은 보이고싶지 않기 때문이죠
    시댁에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살면
    거의 모든사람이 막장이다 가정교육 못받았다소리 하잖아요
    그런 비난을 받기에는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맘이 너무 여린겁니다

  • 33. .
    '11.7.25 10:18 PM (121.166.xxx.115)

    제 경우에는 친정이 시댁보다 백배는 돈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아니에요. 다만, 어른이라서,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그런 일들 때문에 참는 경우가 많지요.

  • 34. 착한콤플렉스
    '11.7.25 10:55 PM (211.48.xxx.109)

    착한여자 콤플렉스죠.
    착한딸 콤플렉스.
    한국선 여자는 그저 조신하고 착해야 시집갈간다구.
    사실은 악녀들이 맘편하게 잘 살던데. 남편 확 휘어잡고.

  • 35. 가정교육
    '11.7.25 11:53 PM (116.38.xxx.84)

    가정교육 탓입니다.
    할머니한테 꼼짝 못하고 사는 엄마보고 자라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그대로 당하고 살아요.
    그런데 제가 대들고 모진 소리하면 저희 친정부모님 욕 먹이는거 같아
    그냥 도닦으면서 두번 갈꺼 한번만 가고 그래요.
    일있다고 핑계대고 애 아프다고 핑계대고....
    핑계대면서 덜 보는게 할말 다해가면서 사는 것 보다 낫다는걸
    결혼 10년 지나서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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