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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의대, 치대, 약대 좋은시절 다 갔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1-07-25 13:24:38
의대, 치대, 약대 좋은시절 다 갔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전문직인데 의대, 치대, 약대 졸업만 하면 돈 걱정 없이 생활 할 수 잇다고 생각하는데

의사, 치과의사, 약사 자격증만 있어도 한달에 못해도 천만원 이상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회사다니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의사, 치과의사, 약사일을 하고 있는 분이나,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 있으면 애기 좀 해주세요


IP : 125.130.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5 1:27 PM (218.238.xxx.116)

    예전에 돈쓸어담을때만큼은 아니여도 지금도 욕심부리지않으면 기본이상은 하는 직업이예요.
    예전 생각하면 좋은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직업보단 안정적이구요..

  • 2. f
    '11.7.25 1:27 PM (58.233.xxx.160)

    약사 친구 한달에 세후 400정도 된다고 들었는데요. 이 것도 많은거죠. 일도 웰빙에.

  • 3. 노노논
    '11.7.25 1:34 PM (222.106.xxx.97)

    남편 의사. 저 약사.
    별로입니다. 레드오션 그 자체에요.
    일단 시장 진입 할 때 2~3억은 들어가구요. 그거 대줄 집안 형편이 아닌 경우. 대출 해야죠.
    개업의 예를 들자면. 어느 한쪽에서 집을 사준 경우가 아니라면 35정도의 나이에 이제 막 집을 대출 약간 받아 샀거나 전세의 경우 일겁니다. 그런데 2~3억의 대출을 받아 병원을 개업합니다.
    1달에 세금 빼고 1000만원을 번다고 하면 1년에 1억 절대 못 갚죠. 대략 3~4년 에 걸쳐 아끼고 아끼고 모아 대출을 갚는다고 칩시다. 그럼 자기 건물이 아닌 이상. 건물주가 나가라고 하거나, 임대료를 대폭 올리게 하거나, 옆에 경쟁 병원이 들어 옵니다. 애들은 커가며 집을 늘려야 하거나, 집을 사야 하는 시점이 오기도 하고. 또 경쟁병원이 들어오고,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압박. 등.
    게다가 요즘엔 노동법이 바뀌면서, 간호조무사들 월차 반드시 줘야 하고 퇴직금 정산 해줘야 하고. 예전같지 않죠. 임대료 올리는데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임대료 선을 넘어서는 경우 월 400받다가 갑자기 600을 달라고 해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게 현실.
    암튼 이 바닥 별로에요.

    전약사. 저는 개국가에 있지도 않고, 그쪽에 발 들여 놓을 생각도 없어서. 약국의 현실과 좀 멀리있지만. 수입만으로 보자면 어쨌던 수퍼 판매 허용으로 타격 좀 받을 테고. 약국은 1층 개국이 주로 이루어져서 수입에 비해 임대료가 비싸죠. 게다가 1층에 내고 있으면 층약국 치고 들어오고.
    공동개국이건, 뭐건 주인약사 한명이 세금 떼고 1000만원 넘게 가져가는 약국 그리 많진 않아요.
    몸이 엄청 힘들게 일을 하던가.

    암튼 이쪽은 별로.

    아이 둘있는데 전 절대 이 바닥으로 들여놓지 않을거에요. 제가 하고 싶었던 수학자의 길이나 사회과학 이런 학문 관심있다고 하면 돈 걱정 없이 그 길 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 4. 윗님
    '11.7.25 1:39 PM (203.255.xxx.21)

    미국선 수학자가 평균 연봉이 제일 높대요.
    햐 부럽.

  • 5.
    '11.7.25 1:49 PM (14.45.xxx.165)

    약사는 자기 약국 하면 모를까 병원이나 약국에 취업하면 천만원 안돼요. 300에서 400까지.
    친구가 대학병원 약사인데도 400안됩니다. 치과의사는 아직 돈 잘 벌어요. 친구 시누이가 치과 의사인데 페이닥터인데도 1000정도 말하더라구요. 의사는 병원마다 페이 달라요. 그리고 과마다 페이 다르구요. 개인병원 차려서 망하는경우도 많구요. 자기 능력껏 인것 같아요. 그래도 면허증따서 하는 일이니까 정년걱정 안하고 계속 자기일 할수 잇는 장점은 있어요.

  • 6. ....
    '11.7.25 1:58 PM (203.247.xxx.210)

    면허자 숫자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지만
    의료생명 산업은 점점 더 불타오를 것,

    자수성가는 못하겠지만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구조하에서
    최소한 고용 수요는 보장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7. ㄲㄱ
    '11.7.25 2:44 PM (58.121.xxx.238)

    다른건 몰라도 약사는 그냥그런 대기업수준이더군요,..

  • 8. 현재미국거주
    '11.7.25 3:21 PM (99.187.xxx.8)

    한국의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된다면 의사는 그야말로 황금알이 되지요.
    지금 미국은 의사가 본인이 공부해서 할수 있는 직업중에선 제일 수입이 좋지요.
    미국수학자 연봉 높다는 말은 첨 들어보고요.
    미국 서젼이나 치과의사 심지어 개업의들은 얼마나 수입이 높은지 몰라요.
    낮은 연봉이라도 다른 월급받는 사람들이랑은 많이 틀려요.
    물론 10년이상 공부해야하지만요.
    앞으로도 의사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서 글쎄요. 공부가 어려워서 그렇지 어디 가겠습니까?

  • 9. ..
    '11.7.25 3:52 PM (118.32.xxx.102)

    제가 건너건너 아는분이 약사인데요
    대학병원급 병원끼고 약국 하는데 월매출이 3 억입니다..연매출 아니고 월매출이...
    근데 인건비와 집세...등 지출도 그만큼 많더군요
    어쨌든 3 억이라는 말 듣고 후덜덜했음

  • 10. .....
    '11.7.25 5:21 PM (122.37.xxx.78)

    우리 올케 치과의사인데요...언젠가 세금 많이 낸다고 입이 댓발 나왔더라구요. 빨리 개업해야지 페이닥하면 세금 그대로 다 낸다며..무척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올케님..유리봉투 회사원들도 있다네요..세금 잘 내셔야 복받습니다라구용.. 치과의사 돈 잘법니다.

  • 11. ...
    '11.7.27 12:09 AM (123.254.xxx.195)

    마자요...
    아무리 예전만큼 아니라고 한들
    좋~~은 직업들입니다......
    예전이 정말 너무 심하게 많이 번거죠^^

  • 12. ....
    '11.7.30 9:47 PM (14.52.xxx.26)

    제 주변 의사들중 자식 의대 안보내고 싶어하는 경우를 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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